일상 244

뒤늦은 공익 본인 선택 신청 후기.

0. 일단 2010년 10월 22일 입소해 훈련 받은 뒤, 남양주시교육청에서 근무지 배치로 확정됬습니다. 아마 거기서 학교냐 교육청 본관이냐 결정이 되겠죠. 1. 공익 판정 후 부모님이 일찍 가는게 좋겠다고 해서 1학년 마치고 막바로 가려고 마음 먹고 이번 주 목요일 쯤, 신청했는데... 개생키들 왜 이렇게 밀리는거야 일단 사정없는 렉은 기본 옵션으로 달고 제대로 신청 버튼 눌렀는데 계속 튕겨서 결국 두 자리나 뺏기고 설상가상으로 한 10분 동안 신청은 커녕 들어가지도 못해서 무지 긴장했습니다. 작전 변경해서 하반기로 자리를 얻자 해서 교육청 자리를 찾아냈는데, 그나마 저 자리도 9월에서 10월로 밀려서 얻어냈습니다. 분명 먼저 클릭했는데 아오!!! ...정말 70%가 운이더라고요. 결국 계획을 급수정해..

20091201 최근 이쁜이

음덕의 향기를 통풍시키기 위해 오늘의 포스팅 거리는 저희 집 개입니다. 어차피 며칠 뒤면 음덕 향기로 가득차겠지만 아버지 회사 동료분이 개 옷을 주셔서 이렇게 입혀봤습니다. 아무튼 얘가 은근히 애교도 많고, 잘 놀아주기도 (이쁜이: 과연 그럴까 후후후...) 해서 괜찮은 것 같습니다. 대소변 가리는 건 의외로 빨리 성공했습니다. 골치거리가 있다면, 기회를 틈타 먹이를 노리는 늑대로 변신...이지만 저희 집 식구들이 누굽니까. 8년동안 개를 키워서 훗 너의 행동을 간파했다 강중약약중강강! 이런거죠. 실제로 며칠 전에도 어머니를 믿고 아버지한테 대들었다가 KO패 당했습니다. (얌마 넌 상대를 잘못 골랐어.) 아무튼 이렇게 삽니다. 종종 이런 식으로 이쁜이 소식을 올리도록 할께요.

Article for the Masses.

이제 사이트 메인에 공개됬으니 이야기 해도 상관 없겠죠. 요새 또다시 DVD 리뷰 사이트(아시는 분은 알겠지만)에 원고 청탁을 받아 글을 썼습니다. 뭐 학교 잡지에 글을 싣는건 몇 번 해봤지만, 익명의 다중을 대상으로 글을 쓰는 것은 저번 블러드+ 리뷰 이후 두 번째네요. (해당 글 역시 블로그에 올릴 예정입니다.) 솔직히 전 적응이 안됩니다. 제 엉성한 글이 멋지게 편집되어 사람들 보기 좋게 올려져 있다는 점, 그것을 보고 사람들이 어떤 상품에 대해 가치 판단을 하고 반응을 보인다는 게 아직까지도 정말 적응 안 됩니다. 그리고 제 글이 무지무지 허접한데 (냉정하게 말하죠. 제 글, 아직 덜 여물었습니다.) 한 사이트를 대표하는 리뷰글로 적합한가? 이런 고민도 뭐 조금 있습니다. 불평하는 건 아닙니다. ..

20091116 日常記錄

1. 주말동안 살아있었습니다만 모종의 일로 잠수하고 있었습니다 ㄱ- 얼마 안 있으면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2. 요새 한창 화제인 콜 오브 워 모던 워페어 2, 형이 하는 걸 보면서 여러 만감이 들더라고요. 물론 정말 잘 만든 게임이고, 영화학도로써 배우고 싶은 연출도 산재합니다만 문제의 공항 테러 장면은 참 끔찍하더라고요. 정말 갱 오브 포의 노래가사처럼 "게릴라전은 새로운 엔터테인먼트"가 되버린걸까요? 나중에라도 잡아보고 한번 썰을 풀어보고 싶습니다. 먼저 막장 WBA는 까고 3. 아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하고 [파주] 봐야하는데... *근황을 너무 자주 쓰는 것 같아서 이렇게 해봤습니다.

나도 MPC(Music Production Center)가 있었으면 좋겠다.

2009/11/07 - [headphone music/잡담] - 20091107 음반일기 - Just Another Big Pink Dayxx 요새 [xx]를 들으면서 이런게 가지고 싶어졌습니다. 이거. 왠만한 명연에도 지름 욕구가 동하지 않았는지라 저(지미 헨드릭스 정도 제외하면?) 스스로도 놀랐습니다. 사실 [xx] 앨범을 들으면서 어떻게 저런 음예한 비트를 만들수 있을까! 나도 만들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자료 조사를 해보니 MPC가 쓰였다고 하더군요. (어떤 회사의 MPC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악기에 대해 문외한이지만 이런걸 보니 왠지 사고 싶어졌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반전. 사진의 MPC (MASCHINE)를 살려면 최소 100만원 한다네요. 그래 내 주머니 사정이라..

20091027 근황

1. 형느님이 휘리릭 뿅~해서 갑자기 최신 그래픽 카드와 파워, 램이 생겼다카더라합니다. 그래픽 카드: 이엠텍 지포스 9800GT HV 지름신 저전력 ECO HDMI 512MB 램:삼성 DDR2 2G PC2-6400 정품 파워:스파클텍 명작 Micro 400 대충 이렇습니다. 램은 아직 도착 안 했어요. 그래서 바이오하자드 5하고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을 돌려봤는데... 이건 무슨 신세계입니까!!!!!!!!!!!!!!!!!!!!!! 페르시아의 왕자는 어떻게 될지 짐작도 안 가네요 (...) 2. 학교 생활은 은근히 어렵고 피곤합니다. 아니 뭐 작년같은 문제는 없어요. 그런데 문제는 수업. 밤에 온갖 괴랄한 영화 감상과 영어 수업을 하자니 완전 죽을맛... 그래도 스케줄을 그리 복잡하게 안 짜놔서 그럭저럭 ..

[짧은 글] 지금 가장 쓰기 어려운 글.

바로 음악에 대한 글입니다. 사실 영상에 대한 글은 꽤 오랫동안 써왔고, 나름대로 글 쓰는 패턴이 있습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그래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감은 잡힌다고 할까요. (그래도 다시 보면 *오질나게* 쪽팔리는건 마찬가지입니다만.) 그러나 음악에 대한 글을 쓰려고 하면 뭐라고 써야 할지 난감합니다. 분명 이 음악은 이런 점이 두드러지는군,라는 건 알겠는데 한창 열심히 쓰다보면 어느새 유치찬란한 형용사와 단어들의 남발로 범벅이 되어있습니다. 아악! (제일 쪽팔렸던건 대학 시험때 그걸 가지고 면접관과 이야기를 나눈 것. 정말 온 몸이 오그라드는 것 같았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아직 전 음악의 요소들을 글로 풀어내는데 미숙한 것 같습니다. 사실 2000년대 중반부터 겨우 음악에 대해 뭐라 쓰기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