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Not There/생각

[짧은 글] 지금 가장 쓰기 어려운 글.

giantroot2009. 10. 18. 21:45

시리얼-실험 레인: 레인의 기운이 솟아나요 (...) *본 짤방은 글과 무관합니다.

바로 음악에 대한 글입니다.

사실 영상에 대한 글은 꽤 오랫동안 써왔고, 나름대로 글 쓰는 패턴이 있습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그래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감은 잡힌다고 할까요. (그래도 다시 보면 *오질나게* 쪽팔리는건 마찬가지입니다만.) 

그러나 음악에 대한 글을 쓰려고 하면 뭐라고 써야 할지 난감합니다. 분명 이 음악은 이런 점이 두드러지는군,라는 건 알겠는데 한창 열심히 쓰다보면 어느새 유치찬란한 형용사와 단어들의 남발로 범벅이 되어있습니다. 아악! (제일 쪽팔렸던건 대학 시험때 그걸 가지고 면접관과 이야기를 나눈 것. 정말 온 몸이 오그라드는 것 같았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아직 전 음악의 요소들을 글로 풀어내는데 미숙한 것 같습니다. 사실 2000년대 중반부터 겨우 음악에 대해 뭐라 쓰기 시작했으니 짧은 시간 내에 레스터 뱅즈 같은 대평론가가 될 수 없는 건 당연하겠죠. 압니다. 하지만 지금 이 안습한 상황에서 벗어났으면 하는 바람은 있고 노력중인데... (이하 생략)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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