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Not There 110

제 글쓰기 스타일에 문제가 있다면...

머리 속 생각 및 개념을 매끄럽게 잘 쓰지 못한다 자꾸 노파심 때문에 수정하고 덧붙이고 하는데, 최종 결과물을 보면 매끄럽지가 않더군요. 막 산만하고 어지럽고 난잡하고... 뭐 그렇습니다. 비록 문장 뿐만이 아니라 문단과 문단을 연결하는 것도 그렇습니다. 그래도 이건 비교적 쉽게 알아차릴수 있으니 좀 쉬운 편이지만... 유기적으로 잘 짜여진 글을 쓰는 것이란 무척 힘든 일인듯 싶습니다. 지금 하고 싶은 것 중 하나라면 (어떤 장르가 되었던) 아주 근사한 이야기를 써보는 것인데, 저런 점들 때문에 이야기를 잘 쓰지 못할까 살짝 두렵습니다.

내일은 경기도 교육감 선거입니다.

경기도민이라면 꼭 투표합시다. 장 뤽 고다르의 영화 제목을 비틀자면, 할 수 있는 자가 바꿀 것입니다. 15분~30분 정도 투자하시면 됩니다. 1시간도 아닙니다. 어찌보면 교육감은 대통령보다 중요한 자리입니다. 교육이라는 게, 우리에게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소 아닙니까? 미래에 대한 투자하신다고 생각하고, 꼭 투표해주세요.

도쿄 소나타 리뷰를 위한 메모

*이 글은 도쿄 소나타 리뷰 쓰기 힘들었어요 징징징 (...) 정도 되는 글입니다. 영화의 누설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개념적으로 도입부 쓰기, 그리고 글 쓰는 것에 대하여하고 이어지는 글일지도? -쓰면서 이 리뷰는 제 글쓰기의 한계를 도전하는 글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심지어 이게 끝이야... 하는 순간에도 또 고치고... 또 고치고... 이랬습니다. 올리고 나서 한 문단을 완전히 뜯어고친 곳도 있고요. 막힌데가 영화의 결론과 주제를 설명하는 부분이였는데...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사실 저도 마지막 결말을 보면서 '음... 다소 생기 없지 않나'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감독 인터뷰를 보니 이런 내용이 있더군요. (출처는 익스트림무비 및 씨네21) “마지막 장면에서 진정한 희망..

환율크리는 엄청난 것을 가져가 버렸습니다.

1.29,000원 대 음반을 봐도 그러러니... 한다. 1-1.종종 3만원을 넘어가는 미친 음반도 보인다. 이런 가격 딜럭스 에디션한테도 맞아 본 적 없는데! 에잇! 크랭키의 음반 가격은 괴물인가! 2.왠지 모르게 S레코드와 F레코드에 자주 가게 된다. P레코드? 그거 먹는건가요? 2-1.월말부터 다음 달 초까지 괜시리 마음이 설레인다. 이...이것은 할인소리인가! 3.음반 사는 양이 줄어든다. 하지만 쓰는 돈은 같다 ...어? 4.지금 사면 언젠가 후회할 거 같은 생각이 든다. 4-1.라센되면 왠지 평소보다 10배로 배가 아프다. 4-2.오늘따라 왠지 B모 레이블 교에 입교하고 싶어진다. 5.종종 음반 사모으기 취미를 때려칠까라는 생각도 든다. 환율만 안정시켜주고 뻘짓 안 하면 지지까지는 아니더라도 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