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Not There 109

High Fidelity, Low Fidelity

내가 음악을 듣고 음악 기기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을때, 아버지가 해주신 이야기가 있다. "어떤 전설적인 A/V 매니아가 있었다. 그는 온갖 돈을 투자해서 탄노이 스피커나 맥킨토시 앰프 같은 비싼 A/V 기기들을 사서 듣고, 스피커 선을 바꿔 끼우는 등 소리 질에 대한 강박적인 A/V 라이프를 살고 있었다. 어느날 그가 모든 기기를 팔았다. 사람들은 이 사람이 아주 비싼 기기를 살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가 산 것은 평범한 휴대용 라디오와 헤드폰이였다." (약간 각색이 있습니다.) 아버지의 이 이야기는 어린 나에게 상당히 인상적인 기억으로 남았다. 지금 생각해볼때, 아버지가 나에게 전해주고 싶은 것은 음질 같은 외양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그 속에 담긴 음악의 혼을 들으라는 것이였다. 음악을 들으면..

[짧은생각] 강요할 수 없는 취향

취향이라는 것은 주관적인 영역이다. 따라서 함부로 뭐라 비난할 수 없다. 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타인의 취향을 방해하거나 비난할 자격은 없다. 하지만 사람들이 보여주는 행동들을 보면 그걸 쉽게 까먹는 것 같다. 인간이라는 동물이 그런걸지도 모르겠다. 기본적이고도 당연한 사실을 당연하게 잊어버린다. 그러기에 반복 학습과 반성이 필요한건지도 모르겠다.

DARKER THAN BLACK - 검어집시다.

미리 검어지죠 뭐~ (온푸님) 검어집시다 (Laika_09님) 이 블로그는 YTN을 지지합니다. 여러분 2008년 11월 20일, 하루 검어집시다. (여기는 볼드 안 치겠습니다.) 안녕, 헤이. 잘 지냈지? 난 작년에 네가 나오는 애니메이션을 열심히 시청했던 평범한 학생이야. 갑자기 왜 이런 편지를 쓰게 됬냐면..... 지금 TV 밖 세상은 난장판이야. 내가 살고 있는 이 나라에, 미래에 대해 별 생각이 없는 사람이 대통령이 됬어. 그리고 그가 자기 듣기 싫은 소리 듣기 싫다고 사람들을 시켜 YTN을 억누르고 있고, 몇몇 뜻있는 사람들이 모두 이런 잘못된 일들에 반대하고자 2008년 11월 20일, 하루 검어지자고 했어. 검어진다고 하니 난 네가 나오는 애니가 생각났고 지금 이렇게 편지를 쓰고 있는 중이..

지하철 바람으로 전기를 만든다?

자세한 내용은 경향신문 기사 참조하시고 결론 세상이 거꾸로 돌아가다 보니 이젠 물리학도 거스르는구나 ㄱ- 나도 솔직히 말해 고등학교 물리 시간때 별로 좋은 점수 못 맞았거든? 그래도 열역학 법칙이 뭔지는 아는데, 그거 따르면 너네들 진짜 생각할 머리는 있는거 맞냐? 사내 슬로건에 동양이고 어쩌고 나발거리기 전에 상식 공부나 제대로 하시지. 너네들이 주장하는 그것대로라면 그 동양사상도 제대로 된 건지 정말 궁금하다. * 아무래도 물리학과 관련있는지라, 참조 포스트 링크 해놓겠습니다. http://extrad.egloos.com/1831709 - 이 사업계획에 대한 물리학적 설명 http://elfhunter.egloos.com/3967156 - 사업자에 대한 설명 http://snowall.tistory...

저 비평 떄려치고

2MB "소득 격차 줄이기 위해 IT 업계 축소" ....중장비나 배울까요? 각하 입에서라면 "소득 격차를 줄이기 위해 예술 업계 및 음악 산업을 줄인다"라는 그런 말도 나올텐데, 이왕이면 각하가 좋아하시는 운하, 그래요 운하와 관련된 중장비업으로 전환하는게 도움 되겠네요. 아놔 왜 자꾸 열받게 하는겁니까? 이명박 대통령 각하. 당신 얼굴 보는 것도 정말 답답해 죽겠는데 거기다가 입까지 방정이고. IT업계는 무슨 밥입니까? 자기가 컴퓨터 접근 못한다고 생떼부려도 되는 겁니까? 고루고루 발전시켜도 모자를판에 왠 축소? 거기다가 한나라당 너네들은 또 왜 거기에 맞장구 치는데? 아 너네는 원래부터 그랬지. 알긋다 상등신들에. 거기다가 저런 철학도 개뿔도 없는 X을 대통령으로 알고서도 뽑아놓는 국민은 뭡니까? ..

강만수야... 만수야....

(본 포스팅은 99%의 분노가 담겨 있습니다.) 정말 내가 당신 존중할려고 싶었는데... TV on the Radio 신보 수입가격 보고 존중할 생각 사라졌다. 뭐 아마존 정가로 $10.99인 음반이 28,000원이 될 수 있냐? 아무리 숍 자체로 수입한다 해도 이게 말이 되냐? 무슨 뻥튀기야? 이럴러고 시킨 경제부장관 아닐텐데? 그래 이거 보고 허허 웃고 만다. 내가 직수입해서 사고 만다. 직수입이 더 싸겠다. 강만수 이런 더러운 ㅅㅂㅅ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