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도쿄 소나타 리뷰 쓰기 힘들었어요 징징징 (...) 정도 되는 글입니다. 영화의 누설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개념적으로 도입부 쓰기, 그리고 글 쓰는 것에 대하여하고 이어지는 글일지도?
-쓰면서 이 리뷰는 제 글쓰기의 한계를 도전하는 글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심지어 이게 끝이야... 하는 순간에도 또 고치고... 또 고치고... 이랬습니다. 올리고 나서 한 문단을 완전히 뜯어고친 곳도 있고요. 막힌데가 영화의 결론과 주제를 설명하는 부분이였는데...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사실 저도 마지막 결말을 보면서 '음... 다소 생기 없지 않나'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감독 인터뷰를 보니 이런 내용이 있더군요. (출처는 익스트림무비 및 씨네21)
“마지막 장면에서 진정한 희망에의 기운을 불어넣고 싶지는 않았다. 그러나 가짜 희망을 안겨주는 것 또한 아니다. 어쨌거나 그들은 뭔가를 극복하려고 시도하면서 끝난다. (...) 가족 모두는 여전히 문제를 안고 있다. 하지만 문제를 풀어보려는 시도는 시작됐다.”
이걸 읽고 전 키요시 감독이 결말을 희망적으로 보려고 했다고 확신지었습니다. 사실 생기발랄한 결론이였다면 영화가 굉장히 튀었을듯 (...) 후폭풍는 그리 쉽게 가라앉지 않으니깐요.
-지금 학교에서 영화사 수업을 듣고 있는데, 자신이 느낀 20%로 리뷰를 쓰라고 하더군요. 하아... 그렇게 하고 있는데, 솔직히 좀 힘듭니다;
순수하게 자신이 느낀 것을 걸러내는 것도 힘든데, 겨우 걸러낸 게 다른 사람들이 이미 말했던 거라면...
솔직히 이 문제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생각한 답은 있긴 합니다. "하늘 아래 새로운 거 있겠냐!"
문제는 머리는 이해하겠는데, 가슴은 이해하지 못한다는 거죠 ㅠㅠ
-문장 쓰는건 여전히... 힘듭니다.
사실 제가 문장 쓰는데는 영 잼병이여서, 유려하게 문장 쓰는 사람이 참 부럽더군요.
제 문장은 쓸때없이 길고 복잡해서;;
-이 글, 나중에 보면 굉장히 쪽팔릴지도 모르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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