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Not There 109

지아장커 유감

中, 위구르 대모 초청 호주 영화제 보이콧 (by 연합뉴스) 한때 그의 영화를 좋아하고, 팬을 자처했던 저로써는 정말 안타깝습니다. 그는 결국 그 그릇 밖에 되지 않았던걸까요? 예전에 봤던 작품들에 대한 평가를 철회하진 않겠습니다만, 더 이상 그를 좋은 시선으로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P.S. 곰곰히 생각해보다가 결국 논지 부분은 지웠습니다. 제가 그들을 모르고 함부로 말한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아서요. 여튼 서방 영화 평론가들에게 2009년은 중국 제5세대 감독의 몰락으로 기억될듯 싶습니다. 칸 영화제에서 상영된 로예 감독의 졸작을 비롯해 이번엔 지아장커 발언 파문까지...

아직도 힛갤 노리고 있는고야?

2009/03/27 - [I'm Not There/씹어주기] - 우리 딴나라당은 하루도 힛갤에 올라본 적 없는 애야 애시당초부터 진지하게 상대하면 지는거지만, 일단 상대를 인정하지 않는 다이내믹한 쪼잔함에 어이 상실했습니다. 저 문구가 어디 성숙한 어른들의 머리와 손에서 나오는건가요. 초딩들이 골목 대장 놀이할때나 나오는 문구들이지. 아니 이렇게 말하면 초딩들에게 결례군요. 여튼 정말 저열합니다. 그건 그렇다쳐도 합성 퀄리티가 왜 저렇나요ㅋㅋㅋ 그렇게 힛갤을 가고 싶으쌔요? 한 마디 들려드리지요. 논 '힛갤'에↗ 잇는개아니야↘.요태까지그래왔고↘,아프로도꼐쏚↗! ...정말 불굴의 의지입니다 그려.

게임의 법칙을 모르는 사람들과 고해성사

(진지한 글입니다.) 요새 드는 생각인데, 이명박을 위시한 몇몇 사람들은 게임의 법칙을 모른다. 내가 생각하는 게임의 법칙은 단순하다. 상대방을 인정할 것. 그런데 그들은 그것을 부정하고, 상대방이 없애려고 죽어라 삽질하고 있다. 그렇게 해서 상대방이 없어졌다면 세상은 정말 쉽게 통일이 됬을것이다. 게다가 더 미칠 노릇은 그런 삽질을 하면서도 뭘 잘못했는지 잘 모른다는 것이다. 나에 대해 말해보자면, 나도 솔직히 할말은 없다. 난 성질이 급하고 토론 하는 데 좀 미숙하다. 종종 울컥하는 성질을 완전히 버리지 못했다. 여기서 고백하는데, 나의 무책임한 발언으로 인해 상처받은 많은 사람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하고 싶다. 그러니 제발, 게임의 법칙은 좀 지키자. 당신들은 나라와 사회를 책임지는 사람들 아닌가. 그..

그냥 리마스터링 하기 귀찮았다고 말했으면 나았을 뻔 했다.

김건모 1,2,3집 리패키지가 나온다고 하는데... 이 문구 보고 살짝 열 받았습니다. ..... (저 문구, 제가 악의적으로 손댄 거 아닙니다. 링크 타서 가서 보세요.) 간단하게 말하자면 저 문구의 의미는 '1,2,3집 디지털 리마스터링하지 않고 재발매합니다.'입니다. 리믹스, 재녹음, 트랙 조정... 말을 나눠서 해놓긴 했지만, 모두 디지털 리마스터링 작업 과정에서 쓰이는 말들이죠. 그렇다면 저기서 디지털 리마스터링 영역 외에서도 쓰는 단어를 뽑아볼까요? 일단 재녹음은 리마스터링에 해당되는 영역이니 제외합시다. 알맹이를 그대로 놔두고, 리패키지만 해서 발매 하는 상황에서 재녹음을 하지 않죠. 리믹스는... 아래 트랙 조정의 예시에도 나와있지만, 디지털 리마스터링 안하고 리믹싱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도라지 담배와 영결식

며칠전, 동네에 있는 분향소에 다녀왔습니다. 담배를 사가지고 가기로 했는데, 제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생전에 무슨 담배를 피웠는지 잘 모르는데다, 결정적으로 제가 담배를 피우지 않아서 좀 고민하다가 도라지를 사가서 드리기로 했습니다. 나름 고심했습니다. 그래. 노무현 대통령은 전 대통령들과 달리, 사적으로나 공적으로나 자신의 밑바닥을 보여주길 꺼리지 않았던 사람이니 담배도 소박한 것으로 해야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도라지로 선택했습니다. 나중에 생전에 디스 피우셨데, 라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듣고 조금 당황하긴 했지만 그래도 그 분이 보여주셨던 모습을 생각하면 제 도라지를 그렇게 박정하게 대하질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그 분이 완전무결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정치도..

이건 안 웃을 수 없다. (090528 동아일보 생활영어)

원본은 여기... 품위하고 노 전 대통령 추모 분위기와 어울리진 않지만 잠시 자음 남발 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Eternal and Peace.

단순한 몇 줄 포스팅으로는 성이 차지 않아서 새로 적어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실망도 많이 했고, 실제로 단점도 많았던 사람이였지만 그래도 저한테는 나름 의미있는 인물이였습니다. 아 이런 인물도 대통령이 될 수 있구나...라는 충격을 안겨줬던 사람이였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떠나시다니... 이렇게 떠나면 안되요. 오래 사셔야 하는데... 왜 이렇게 일찍 떠나시나요. 범죄자들이 정치인랍시고 활개치는 세상에 조그마한 불빛이라도 되셨어야 하는데... 이 글 쓰는 지금은 다소 나아졌지만, 처음 서거 소식 들었을때는 정말 황망했습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숨이 턱턱 차오르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덧붙여 어제 세상을 떠나신 여운계 씨도 편안하게 쉬시길... *2009년 5월 24일 오전 11:46 추가. 오..

I'm Not There 2009.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