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915

음악문답

Koolkat님 블로그에서 바톤 받아 왔습니다. 1. 음악을 좋아 하나요? 물론이죠. 2. 하루에 음악을 듣는 시간은? 반나절 정도? 수업 듣거나, 화장실 가거나, 잘 때 같은 상황을 제외하고는 음악을 끼고 삽니다. 3.주로 듣는 음악은? 초잡식 취향이지만, 저번에 포스팅한 것을 이용하자면... 고결한 멜로디 튠이 잔뜩 담겨 있는 록이나 팝 (ex.비치 보이즈,블러,킹크스,버브) 90년대 유행했던 테크노와 그 자식들 (ex.케미컬 브라더스) DJ Shadow 풍의 턴테이블리즘 인디 록 (ex. 요 라 텡고, 티비 온 더 라디오) 애니송이 일음의 전부인줄 아는 사람들은 모를 위대한 일본 음악의 유산들 (ex. 핫피 엔도, 쿠루리, 서니 데이 서비스, 휫시만즈, 플리퍼즈 기타, 슈퍼카) 노이즈를 가지고 달콤..

Joy Division - [Closer] (오픈 케이스 및 잡담)

[컨트롤] 개봉 기념으로 거하게 쏴봤습니다. 사실 오픈 케이스는 별로 올리지 않는데, 이번 앨범은 나름 특별해서.. 디지팩으로 되어 있는데, 포장 뜯기 전과 포장 뜯은 후의 느낌이 미묘하게 다르더군요. 무려 디지팩 질감이 마분지. 뭔가 미묘합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품평하시길, "굉장히 있어 보이는 디자인"라고 코멘트 했습니다. 피터 새빌씨 당신 대단해요. 평범한 저희 어머니마저도 저런 코멘트를 날릴 정도라니(...) 음악 자체는 굉장히 구성이 탄탄합니다. 곡 입자가 하나하나가 단단하게 느껴질 정도. 싱글 컴필 곡과는 다른 맛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스트는 'A Means to an end'. 넘실넘실 거리면서 낭만적이지만 절망적으로 웅얼거리는 보컬이 압도적. 괜히 명반이 아닌듯.

남자의 로망은

거함 거포주의도 아닙니다 드릴도 아닙니다 모에도 아닙니다 리볼버도 아닙니다 등짝도 아닙니다 건담 및 메카닉도 아닙니다. (좋아하지만 로망으로 너무 흔해염) 전기톱도 아닙니다. 바로 현악 세션입니다. 그래서 그 로망을 실현시키기 위해 현악 세션 개간지 음반을 사서 듣습니다. 결론: 오늘은 데이빗 보위를 질렀다 내일은 스캇 워커를 지를거다 Go to 지름 Go to 지름 (하지만 지름판님이란 거대한 벽에 부딪혀 침몰)

나는야 좌빨 블로거

그래서 웨일즈 출신 좌빨 밴드의 음반을 삽니다. 우왕ㅋ굿ㅋ Manic Street Preachers - [Everything Must Go] (1996, Epic) MGMT - [Oracular Spectacular] (2008, Columbia) TV on the Radio - [Dear Science] (2008, Touch and Go) 솔직히 음악이 어떤 스타일인지 하나도 몰랐기 때문에 아이팟 넣고 처음 들었을때, '위저다!'라고 혼자 착각했음 -_-;; 그만큼 헤비하다고 할까요. 하지만 팝적 감수성으로 봤을때 이 사람들도 역시 영국인들 맞는듯. 지금까지 베스트 트랙은 'No Surface All Feeling','Enola/Alone'. 아직까지는 제 브릿팝 베스트 밴드는 버브하고 블러입니다. ..

닌자 마스터 드래곤 소드 류 하야부사 최종화 : '용검을 가슴에'

저희 형의 창작을 보고 문득 영감을 얻어서 만들어 본 막장 패러디 물입니다.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 닌자 마스터: 드래곤 소드 류 하야부사 최종화 : '용검을 가슴에' - (모든 것을 끝내야 할 시간!) 하야부사: 제기라라라라알! 먹어라 초필살 음속 메미배기! 오바바: 덤벼라! 류 하야부사! 난 사실 푸른 엉덩이에 절정기만 때려넣어도 죽는다! 크어어어억, 이 땅거미 일족의 두령이 이런 날때부터 복면 쓰고 태어난 용의 닌자 말예에게...이... 이럴수가...!! (그 무렵 지옥계에서는....) 니케: 오바바놈이 당한 모양이군. 이슈탈로스: 흥, 녀석은 막장 보스들 중에서도 최약... 도크: 날때부터 복면 쓰고 태어난 놈에게 지다니 막장 보스들의 수치로군. 하야부사: 우롸아아아아아아아앗 (막타 기합) ..

Fight Test/잡담 2008.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