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915

파이널 판타지

라는 밴드가 있습니다. 예 진짜 있습니다. 저 진짜 진지하거든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http://en.wikipedia.org/wiki/Owen_Pallett#Final_Fantasy 요 링크 타서 보시고... 아케이드 파이어, 그리즐리 베어, 베이루트, 라스트 쉐도우 오브 퍼펫, 히든 카메라 등 다양한 그룹에 세션으로 참여한 오웬 팔레트라는 사람의 솔로 프로젝트라 하네요. 물론 이름은 여러분들이 아시는 그 게임에서 따왔답니다. 팬이라네요. 역시 오웬씨는 양덕후! (...) 참고로 하도켄 (파동권) 이라는 밴드도 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http://en.wikipedia.org/wiki/Hadouken! 이거 진짜에요 ㅠㅠㅠㅠ..

아이팟 수리하러 갔더니

USB 연결 단자 문제 때문에 어제 용산 아이팟 서비스 센터에 갔습니다. 이래저래 문제 얘기를 하고, 신청서를 작성하고, 보증 기간 물어보더니 아이팟을 달라고 하더군요. 저는 주면서 속으로 '아 아이팟 수리하려 보나보다'라고 생각했는데, 직원이 뒤쪽으로 들어가더니 새 아이팟을 들고 나오더군요. 새 아이팟이라니! 내..내가 새 아이팟을 받다니! 수리를 안해주다니! 애플 이놈! 뭔가 일반인의 상식을 초월하는 그들의 서비스 행태에 엄청 당황했습니다. 다행히 음악 원본은 그대로 있어서 복원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만, 만약 컴퓨터 포맷한 상태에서 아이팟 고장나 이런 상황 처했다면 진짜 재앙이였을듯. 여튼 애플 여러모로 대단합니다 그려. 이게 바로 잡스 횽의 스타일인겐가!

저 비평 떄려치고

2MB "소득 격차 줄이기 위해 IT 업계 축소" ....중장비나 배울까요? 각하 입에서라면 "소득 격차를 줄이기 위해 예술 업계 및 음악 산업을 줄인다"라는 그런 말도 나올텐데, 이왕이면 각하가 좋아하시는 운하, 그래요 운하와 관련된 중장비업으로 전환하는게 도움 되겠네요. 아놔 왜 자꾸 열받게 하는겁니까? 이명박 대통령 각하. 당신 얼굴 보는 것도 정말 답답해 죽겠는데 거기다가 입까지 방정이고. IT업계는 무슨 밥입니까? 자기가 컴퓨터 접근 못한다고 생떼부려도 되는 겁니까? 고루고루 발전시켜도 모자를판에 왠 축소? 거기다가 한나라당 너네들은 또 왜 거기에 맞장구 치는데? 아 너네는 원래부터 그랬지. 알긋다 상등신들에. 거기다가 저런 철학도 개뿔도 없는 X을 대통령으로 알고서도 뽑아놓는 국민은 뭡니까? ..

Fallout 3 Out

물론 한글화 나시. 좀 아쉬운 부분이긴 하지만 뭐 원래 폴아웃 2편이 정식 한글화는 커녕 제대로 발매되어 본적이 없는 게임이니깐 발매 해주는 것으로도 감사하죠 뭐. 하지만 일본은 로컬화 12월 발매 ORZ 모 게임 잡지 기자인 제 지인이 귀띔해줬는데, 게임 자체는 스토리만 파면 의외로 짧다고 하더군요. 시간을 잡아먹는 문제는 서브 퀘스트인겐가. 역시 바쁜 현대인을 위한 베데스다! 이 게임도 페르시아의 왕자나 신디케이트 처럼 제 인생의 한 구석에 콕하고 처박혀 있는 게임 중 하나입니다. ...대부분의 게임이 그렇듯 저희 형이 즐겨 했지만(2편), 그 광활함(처음 봤을떄 와 ㅅㅂ 저렇게 많이 쳐돌아다니는 게임이 있냐 싶더군요.)과 암울함, 성인 취향 소재 (매춘, 터키탕, 잔혹 묘사), 흉측한 핵오염자(어찌..

Fight Test/잡담 2008.10.21

레가시 에디션 한국 상륙

아마 한국에 레가시 에디션이 나오는게 최초라 생각되는데.... 일단 전 마일즈 데이비스, 제프 버클리, 빌리 조엘이 가장 끌립니다. 제프 버클리,빌리 조엘 이 둘은 저번에 안 산게 다행인듯. 사고난뒤 이거 봤으면 (←) 여튼 요즘 소니BMG코리아 이쁜짓 많이 한다고 들었는데 이번에도 이쁜 짓 해줘서 쌩큐. 다만 이번 캠페인으로 캐롤 킹의 태피스트리 레가시 에디션으로도 나올게 분명하니 좀 속이 쓰리긴 쓰리다. 짤방 요약 ....설마 버즈(The Byrds)의 [Sweetheart of Rodeo] 레가시 에디션이 나오지 않겠지?

Peter Saville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그래픽 디자이너 중 하나입니다. 이 분 작품을 처음 본 게 조이 디비전의 [Unknown Pleasure] 커버였는데, 무척 충격적이였습니다. 아 이렇게도 디자인이 가능하구나라는 느낌이였죠. 그 후 제가 현대적이고 미니멀한 디자인을 선호하게 된 것도 모두 이 분의 영향이 큽니다. 60년대 등장한 힙노시스라는 천재 집단의 활약으로 앨범 표지 디자이너가 본격적으로 주목 받기 시작했는데, 피터 새빌 역시 앨범 표지 디자이너를 예술가로 대접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준 사람 아닐까 싶습니다. 그가 디자인한 작품들은 모두 대중 음악의 만신전에 올라 갔으깐요. (조이 디비전, 뉴 오더, 스웨이드) 지금도 개인 스튜디오 차리고 열심히 작업하는 중. 마무리로 그가 작업한 작품들 커버 사진을 올..

Go To Fly/기타 2008.10.20

시험 기간인데 시험 공부는 안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제 시험은 목,금 3개 밖에 안치거든요 그래서 지금 이 순간은 열심히 놀고 있습니다. 최근 알라딘 CD,DVD 80% 할인 행사로 오덕계를 발칵 뒤집어 놨는데, 그 악다구니 사이에서 저도 하나 건졌습니다. 넵 카이트 오퍼레이션즈 1집 [Dandelion Days]를 샀습니다. 3,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신품으로... 나름 여기저기서 호평 받던 물건이라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이런 식으로 굴러들어오다니 뭔가 기분이 묘했습니다. 밴드가 너무 인지도가 없고 (위키에도 없는 개굴욕), 레이블도 개마이너(파스텔 말고 원 레이블, 게다가 현재 아마존에서 미국반은 절판, 그 쪽도 한국반 수입해서 파는 중.)여서 이런 일이 일어난듯. 음악 평들이 좋으니, 블론드 레드헤드 정도로 커줬으면 좋겠네요. 사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