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Not There 109

땜빵용 주저리 : 왜 난 지금 상황이 불만족스러운가?

(자폭용 포스팅입니다.) 지금 나는 정말 힘들다. 3개월 전보다는 덜 힘들지만, 여전히 힘들다. 나는 단체 생활과 맞지 않는 사람인듯 싶다. 왜 이런 말을 하나면, 그냥 요즘 3개월 동안 이러저러한 일들이 겪고 보니 내 자신에 대해 좀 더 잘 알게 된 것 같아서 적는것 같다. 나는 친목 모임이나, 위계 질서가 비교적 덜 엄격한 단체에서는 잘 해내는 편이다. 하지만 위계 질서가 엄격한 단체는 잘 못한다. 내 잘못도 있겠지. 그런 분위기에서 제대로 살아본 적이 없으니 말이다. 노력했지만 제대로 되지 않는 것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런 분위기가 정말 싫다. 위에서 행동 하나가지고 쪼잔하게 구는 인간들이나, 같은 동기 내에서도 위계 질서가 생기는 거나, 사생활 따윈 신경도 쓰지 않는 사람들이 정말로 싫다...

2008년 총선이 끝나고

Radiohead - No Surprise (from [OK Computer], 1997, Parlophone) a heart that's full up like a landfill 쓰레기장 처럼 가득 찬 마음 a job that's slowly kills you 너를 서서히 죽여가는 업무 bruises that won't heal 치유되지 못할 상처들. you look so tired and unhappy 너는 너무나 지치고 불행해 보여 bring down the government 우리의 정부를 와해시켜버려라. they don't speak for us 그들은 우릴 대변해 주지 못해. I'll take a quiet life 난 조용한 삶을 살게 될거야. a handshake with carbon m..

100도씨 (= 화씨 212도)

100도씨 (ColoR님의 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 마지막에 울었습니다. 이 만화가 궁극적으로 전달하고 싶은 메세지가 너무나 절절했기 때문이였습니다. 여튼 우리들의 자유는 실용으로 재단할수 없는 것입니다. 2메가바이트 정부 명심하십시요. 만약 그런 것을 망각했다가는 당신네들이 부활시키려는 백골단보다 처절한 응징을 당신네들에게 가해 줄 테니 말입니다. ps.사람을 감정적으로 뒤흔드는 점을 빼도 이 만화의 미학적 완성도는 훌륭합니다. 역시 최규석씨는 거장 맞는듯. 언젠가 이 사람의 이름이 세계에서 인정 받을 날이 올거라 전 믿고 있습니다.

A Hard Day and...

처음 모일때 부터 오늘까지 1년이 지나간 것 같네요. 그만큼 힘들었습니다. 다행히 내일은 졸업식이라서 하루 정도 쉬면서 에너지 충전이나 해야 되겠습니다. 그나저나 이번주 주말은 완전히 반납 ORZ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은 역시 힘드네요. 우선 관계를 새로 맺어야 하는 것부터 온갖 잡다한 일들을 처리하는 게 많습니다. 덕분에 다이어트는 좀 하겠네요. 요즘 드는 생각은 제가 앞으로도 잘 해낼 수 있을까 그 생각뿐입니다. 제가 너무 제 미래에 대해 너무 낙관하고 있었던 거 아닐까 그 생각도 들고요. 뭐 열심히 해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 전 믿습니다. 설마 그 험난한 삶이 절 죽이기야 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