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 Not There 110

A Hard Day and...

처음 모일때 부터 오늘까지 1년이 지나간 것 같네요. 그만큼 힘들었습니다. 다행히 내일은 졸업식이라서 하루 정도 쉬면서 에너지 충전이나 해야 되겠습니다. 그나저나 이번주 주말은 완전히 반납 ORZ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은 역시 힘드네요. 우선 관계를 새로 맺어야 하는 것부터 온갖 잡다한 일들을 처리하는 게 많습니다. 덕분에 다이어트는 좀 하겠네요. 요즘 드는 생각은 제가 앞으로도 잘 해낼 수 있을까 그 생각뿐입니다. 제가 너무 제 미래에 대해 너무 낙관하고 있었던 거 아닐까 그 생각도 들고요. 뭐 열심히 해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 전 믿습니다. 설마 그 험난한 삶이 절 죽이기야 하겠습니까.(←)

이보세요 기자님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3018135 그렇다면, 열심히 일하다가 회사가 망해서 5년동안 신용불량자 낙인 찍히고, 그동안 직업도 제대로 얻지 못하고 겨우 합법적으로 복권 받은 사람들은 뭐가 되는거지? 새 정권이라면 사람 엿 먹이고, 범죄자들을 아무런 조건 없이 '눈감아' 주자는 건가? 한국은 법치국가가 아니였나 보지? 화가 난다. 정직한 사람들을 우롱하고, 힘 가진 자들에게 알랑거리는 사람들에게 화가 나고 저런 기자가 있는 신문사가 한국에 막강한 힘을 가진 자들이라니 더 화가 난다.

인터내셔널가를 들어 봤습니다.

계기는 MSN 채팅하던 도중에. 사실 무섭다까지는 아니지만, 한 시대를 대표하는 노래를 듣고 있으니 기분이 묘하네요. 말그대로 한 시대의 사상과 꿈과 좌절을 담은 노래이니. 이 노래를 불렀던 사람들은 새 시대를 염원했을것이고, 이 노래를 이용한 사람들은 권력을 노렸을 것이고, 이 노래를 두려워 한 사람들은 부르는 이들을 탄압했을 겁니다. 그야말로 시대가 낳은 음악이자, 시대 그 자체였던 곡이였습니다. 그나저나 한국어판 인터내셔널가는 정말 거지같습니다(...) -우리 반 애들 데려다 놓고 해도 더 잘 나올 것 같은 합창 -후반부의 오락실 방구차 게임 음향 보다 조악한 신디사이저 -뽀대 안나는 연주 (달랑 신디와 피아노 ORZ) 뭐 한국 사회 자체가 지나치게 편향되어 있고, 좌파적 기질을 드러내기엔 여전히 ..

국민 대다수를 범죄자로 취급하자는거냐.

아돌님의 블로그(Esteria) 에서 퍼왔습니다. '박영선 동영상' 본 네티즌은 범죄자? by 오마이 뉴스 ...이런, 제가 생각한 것 보다 저질이였네요. 한나라당. 기대도 안했지만, 더더욱 뽑아주기 싫어졌습니다. (뭐 선거할 나이도 안되지만.) 정치 포스트는 자주 쓰지 않으려고 하는데, 이 사건은 정말 참을 수 없네요. 이거 국민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보자는 거? 푸훗. 유튜브에서 영상을 본 수많은 세계 시민들도 한번 검거해보시지요. 안그래도 검열위의 삽질로 짜증나는데, 한나라당, 아무래도 바람과 함께 사라져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충고 하나. 앞으로 이명박 후보에게 비판적인 블로거 여러분들, 내년부터 몸 조심 하시길. 명박 브라더들이 어느날 뿅하고 블로깅하는 여러분들 눈 앞에 나타난 뒤 잡아가 남산으로 ..

4321 관련 저작권 문제에 대하여

(프로그램은 못보고, 블로그에 써진 글들을 보고 대충 생각한 것을 끼적여 봅니다.) 저는 '난 불법 복제 쓴다. 정품 쓰는 너희들은 바보 멍충이'라고 하는 분위기가 지배한 이 나라의 문화 산업은 솔직히 싹이 글렀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렇게 주장하고 행동하는 사람들에게 치 떨리는 수준을 넘어 극도의 분노를 느낍니다. 책,게임,음악,영화 등등 문화 상품은 공짜로 나오는게 아닙니다. 자본주의 사회에 뿌리 박고 있는 이상, 이들 창작자도 돈이 필요합니다. 정상적인 사회에서는 이것들을 당연히 돈을 지불하고 즐겨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상식적인 생각 대신 불법 복제을 당연시 하는 사회에서 창작자들은 어떻게 살아야 한다 말입니까? 부업을 해서? 결론은 이겁니다. '제발 불법 복제를 잘난 것이라 생각하지 말아라. 정말..

고3으로 사는 건

엄청나게 중압감을 느끼며 이 교육제도에 대한 처절한 패배의식을 배우는 것 라고 생각합니다. 하도 고3,고3이야기 듣다보니 이젠 고3 말만 들어도 스트레스 받게 되버렸습니다. 공부하는 것도 확신이 서질 않고... 대학 합격 못하면 어떡하지라는 좌절스러운 생각도 들고... 그래도 좌절하지 않을려고 노력중입니다. 물론 결과도 좋으면 좋겠지만, 노력 안하고 포기한다면 왠지 나중에 후회할것 같아요. PS.아래 글 좀 수정했습니다. 쓰다보니 너무 오버한 부분이 있더군요.

I'm Not There 2007.08.26

사람들은 왜 짤방을 쓸까?

여기서 짤방은 이런걸 말합니다. 요즘 블로그를 드나들다 보니 짤방이 많이 나타나더군요. 하긴 저부터 짤방을 많이 쓰고 있으니... 그런데 이렇게 짤방을 쓰다 보니 한가지 의문이 들더군요. 사람들은 짤방을 왜 쓸까? 아마 글로 '너무 웃겨요','화 나요','제 기분은 이러이러해요' 이렇게 적으면 뭔가 힘이 약해 보이니깐, 그림으로 대체한게 표면적 이유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그걸 잘 파고들면, 영상화 시대의 도래로, 사람들이 책보다 영상으로 옮겨가고 있는데짤방도 그런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문자는 이미지보다 상상력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감정이나 그런걸 재빠르고 신선하게 표현해야 하는 인터넷에서는 불리합니다. 그래서 짤방이라는 문화가 나타나게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런데 짤방이 너무 남용하면 글의 ..

I'm Not There 2007.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