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915

Search and Buy: [Raw Power] 레거시 에디션 발매.

모두가 기다리던 재발매 "Raw Power" (via 석원님) 1997년 이기 팝이 직접 리마스터링했음에도 불구하고 시망 퀄리티를 보이는 바람에 여기저기 '쿨타임 됬다 까자' 취급 받았던 펑크의 고전 "Raw Power"가 마침내 오리지널 보위 믹스로 재발매 된다고 합니다. 트랙리스트입니다. (출처는 석원님 블로그입니다.) DISC 1 ("Raw Power" Origianal Mix ver.) 1. Search And Destroy 2. Gimme Danger 3. Your Pretty Face Is Going To Hell 4. Penetration 5. Raw Power 6. I Need Somebody 7. Shake Appeal 8. Death Trip DISC 2 1. Introduction 2..

201003 음반일기 01

아 4월인데 3월 음반 일기 1편이나 쓰고 있어... 1. Atlas Sound - [Logos] (2009, Kranky/4AD) 2009/09/08 - [headphone music/잡담] - 아틀라스 사운드의 로고(들) 포스팅 이후 근 반년만에 손에 넣었습니다. 이게 다 수입 텀이 오지게 잘못 걸린 탓입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전작 [Let The Blind Lead Those Who Can See But Cannot Feel]은 '좋지만 가까이 하기엔 먼...'이였습니다. 번뜩이는 부분도 있고, 꽤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하지만 기꺼이 좋다라고 말하게 되는 앨범은 아니더라고요. 무엇보다 앨범 전체를 차지하고 있는 브래드포드 콕스의 병약한 감수성이 부담스러웠습니다. 디어헌터때는 다른 구성원들 때문에 억..

Pros & Cons about Paint it Rock. 1

PAINT IT ROCK. 1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지은이 남무성 (고려원북스, 2009년) 상세보기 록 음악 역사에 대한 재즈 평론가 남무성 씨의 만화입니다. 도서관에 우연히 들어와 있더라고요. 그래서 빌려서 읽었습니다. 장단점을 요점 정리 식으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Pros 1. 전반적으로 자세하고 친절하게 설명하려고 노력했다. 2. 독자들의 구미를 적절히 당겨주는 에피소드와 록 음악사를 적절히 넣으려고 고심한 흔적이 보임. 3. 로큰롤의 정의로 시작한 건 정말 굿잡 4. 그림체도 무난하게 잘 그렸음. 카툰이라는 걸 고려해볼때 합격 수준임. -여담인데 시쳇말로 이 만화책에서 가장 모에한 캐릭터는 제퍼슨 에어플레인의 그레이스 슬릭. (이 분이 여자라는 걸 이 책 읽고 처음 알았음... 아무튼 그림..

Go To Fly/만화 2010.04.04

The Day After 2010 April Fool's Day

2010/04/01 - [headphone music/잡담] - 그리즐리 베어, 픽시즈 내한. 2010/04/01 - [분류 전체보기] - 지붕뚫고 하이킥 VOL 2. DVD, 다른 결말 제공 잘못했습니다. 용서해주세요. 해본 낚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피트 도허티 한국어 트위터 + 소소한 낚시 두 개. 2. 지붕뚫고 하이킥! Vol 2. 다른 결말 수록 3. 그리즐리 베어, 픽시즈 내한 소식. 4. 블로그 장난. 그나저나 내한 낚시는 정말 반응이 굉장하더라고요. 낚시를 한 저조차도 반응을 보고 당황스러웠습니다. 심지어 이름만 들으면 알 수 있는 분이 세 분씩이나 낚일 정도였습니다. 마법의 요물 토토샵 그 중 한 분은 진짜로 내한 추진 각오를 다짐하더라는 흠좀무한 뒷이야기를 남겼습니다. 이 쯤 되면 ..

This is Happening.

untitled no longer (via DFA레코드 공식 블로그) 오랫동안 이름이 없었던 LCD 사운드시스템의 세번째 앨범이 마침내 이름과 커버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This is Happening으로 붙여진 세번째 앨범은 2010년 5월 18일 발매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예전에 제임스 머피는 수트를 입어야 한다라고 대한민국의 모 블로거 분이 밝히신 바 있는데, 내한 때 그 블로그 포스팅을 봤는지 아예 수트 입은 제임스 머피를 커버로 내세웠습니다. 그 분이 좋아하시겠군요. 그나저나 머피도 올해로 40인데 여전히 간지폭발인걸 보면 슬슬 미중년 루트를 타려는가 봅니다. 그러고 보니 2집은 아직 없군요. 들어봐야 되겟습니다. 1집은 제 올타임 훼이보릿이라는건 여기서도 몇 번 밝혔죠.

Teenage Fanclub - The Concept

틴에이지 팬클럽Teenage Fanclub의 세번째 앨범 [Bandwegonesque]는 정말로 완벽한 앨범입니다. 비록 이해불능의 커버 디자인 (사실 틴에이지 팬클럽도 앨범 커버 디자인을 최악으로 하기로 유명하죠. [Songs from Northern Britain]부터는 그럭저럭 봐줄만 합니다만.)이 걸리긴 하지만, 이렇게 아름다우면서도 슬픈 감수성으로 한껏 차 있는 파워 팝을 한 무더기로 담아 냈기 때문에 관대하게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그들은 이 앨범을 통해 비치 보이즈, 지저스 앤 메리 체인, 버즈Byrds, 너바나, 빅 스타, 칩 트릭을 모두 아우르지만 동시에 그들과 차별되는 걸작을 만들어냈습니다. 알렉스 칠튼 (다시 한번 애도를.)의 직계 후손을 꼽으라면 틴에이지 팬클럽은 절대로 빼놓으면 안될..

[가사번역] Jarvis Cocker - Running the World

Running the World Jarvis Cocker's First Single Ending Theme of [Children of Men] (2006) 작사, 작곡, 편곡 Jarvis Cocker 노래 Jarvis Cocker 해석 giantroot: polabear12@yahoo.co.kr 100번째 창문: http://giantroot.pe.kr 가사 넘버링 #012 그래 너도 들었겠지만, 가장 존중 받아야할 당연한 법칙은 아무런 도움도 안 되지만 항상 위에 있는 크림 때문에 흐지부지 되버려 글쎄 난, "똥덩어리가 떠있군"라고 말할래 만약 무언가 바뀌어한다는 생각이 들다면 친구여, 한번 다시 생각해보게나 솔직하게 까놓고 말할게: 교활함이 여전히 세상을 지배하고 있어 (x2) 이제 노동자 계급은 ..

20100322 근황

1. 미묘하게 바쁩니다 (...) 시간은 널널한데 숙제가 꽤 많이 밀려드네요. 대략 할 게 정리가 안 되서 난감합니다. 2. 형이 아이폰을 샀습니다. 엄청나게 부러웠습니다. 하지만 참기로 했습니다. 4G (가칭)가 저가화 전략을 핀다고 하니 더 싸게 구할 수 있으리라는 전략이 있었뜹니다. 그래서 울지 안키로 했뜹니다. 오눌의 일기 끗. (어라?) ...그런데 타이밍 좋게 휴대 전화 종료 버튼이 고장났네요 ㅠㅠ 3. [인 디 에어]도 보고 싶고, [언 애듀케이션]도 보고 싶지만 더러운 CGV의 조조 정책 때문에 못보고 있는 현실. 4. 조안나 뉴섬 신보를 해외 구매로 지르느라 돈이 없어서 교보문고 음반 할인에도 못 가는 심정을 방문객 여러분들은 아시나요. 뉴섬 양 다음에도 CD 3장으로 신보 내면 좀 그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