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어른의 부모 요 며칠 동안 가자 지구 폭격으로 시끄러웠었다. 비단 가자 지구겠는가. 전 세계의 70%가 다 그렇다. 사람이 사람을 죽이고, 사람 사는데 폭격을 가하고 분노한 피해자들은 다시 폭탄을 던진다. 이런 일이 계속 반복한다. 이런 상황을 보면서 홧김에 "그래 이딴 머저리 같은 인간이란 종족은 싸그리 죽는게 지구에게 훨씬 도움되겠다"라는 생각을 종종 하지만, 마음을 가다듬는다. 하지만 우울하다. 인간에게 무엇을 믿어야 하는가. 이름은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뭔가 사정 때문에 볼 때를 놓친 [칠드런 오브 멘]을 어머니와 함께 보았다. 영화는 2027년 미래의 영국에서 시작한다. 18년 동안 아이가 태어나지 않는 미래. 그나마 마지막으로 태어났던 아이는 죽어버리고, 전세계 사람들은 절망에 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