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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도착한 음반들의 평

화요일에 도착해서 하나씩 들어보고 있습니다. And You Will Know Us by the Trail of Dead - [Source Tags and Codes] (2002,Interscope) The Rapture - [Echoes] (2003,Mercury) Modest Mouse - [Good News For People Who Love Bad News] (2004,EPIC) TV on the Radio - [Return To Cookie Mountain] (2006,Interscope/4AD) The Decemberists - [The Crane Wife] (2006,Capitol) 1.트레일 오브 데드는... 오히려 저희 형이 빠졌습니다. 역시 형은 하드한 취향(←) 2.랩쳐는 생각보다 정말..

루시드 폴.

루시드 폴 라이브 음반이 나오는 김에 써보는 글. 전 한때 루시드 폴의 전신인 미선이 빠돌이였습니다. (지금은 싫어한다는건 아니고..) 스노우캣을 자주 들락날락하던 시절, 처음 알았던 Sam은 저에게 큰 충격을 안겨 주었고, 그들의 1집인 [Drifting]은 한때 제가 무척 힘들었을때 저를 위로해줬던 음악이었습니다. 한동안 버닝했던 기억이 나네요. 내성적인 목소리, 애잔한 멜로디, 소박한 연주(인디라는 걸 감안하면), 그 반대로 때로 자학적이고 울분에 가득찬("이제 소리없이 시간의 바늘이 내 허리를 베어와요","이 개같은 세상에도 꽃이 피네.") 가사.. 물론 지금 들어보면 다소 골방 청소년끼가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인디씬에서 만들어진 음반중에서 명반이라 감히 말할수 있는 음반입니다. 루시드 폴은....

지름신이여

왜 이런 고난을 저에게 주시는 겁니까(훌쩍) 지른지 얼마 안됬는데 또 질렀습니다. 상아레코드에서 수입반 전 품목 10~20%세일이 주범이였습니다. 후우.. 아무튼 퍼플까지 포함해서 총 5장을 샀는데.. 평생 이렇게 많이 사보기는 처음이군요. 표지와 밴드명이 뭔가 메탈틱하게 보이지만.. 네오 싸이키델릭/드림팝/이모코어쪽 입니다. 영미쪽에서는 이 앨범이 평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만점도 날려주는 곳도 있었고.. 메이저에서 발표한 나머지 정규 두장은 깨끗이 무시하기로 했습니다. 아케이드 파이어와 아발란치스가 저한테 가르쳐준 교훈: 가끔씩 모험도 좋다. 단 모험하기 전에는 자료를 충분히 모아라. 예.. 이번달에 사겠다는 약속을 결국 지켰습니다. (笑) 요즘 신나는게 듣고 싶은데 아마 만족시켜줄것 같습니다. 그런데..

형이 Arcade Fire를 듣고 있다.

형이 Franz Ferdinand를 듣고 있다의 후속편입니다 어느때처럼 CD를 꺼내 아케이드 파이어를 듣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컴퓨터방에서 형이 말하길 "야 그 CD 가지고 와라" "왜?" "내 MP3에다 넣을려고, 계속 듣다보니 좋아지네." 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덜 저희 형이 노이즈 융단 폭격을 맞고 귀가 한창 달라졌나 봅니다(...) 그나마 프란츠 페르디난드는 신나기라도 하지, 아케이드 파이어는 신나지도 않습니다. 정말 저희 형의 음악 취향은 어떻게 변하는 것일까요? 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이제부터 괴이한(?) 음악을 계속 들려줄까 합니다. The Fiery Furnaces,Rapture,Netural Milk Hotel,TV on the..

네 저는 게이머중에서도

키보드 조작 제로 입니다;;(완전은 아니지만) 제때제때 피하질 못해 대전액션 게임을 할때 완전 밥이고 (첫 액션 게임이였던 엑스틸도 그래서 접었고), 키보드로 플레이하는 게임은 가끔가다 헤맵니다;; 그래서 저희 형이 저보고 이렇게 네 이렇게 구박을 받으며 게임을 하고 있답니다;; (포인트-앤-클릭을 돌려달라!) 하지만 언젠가 저에게도 카스나 배틀필드2012에서 한국 1위먹고 키보드로 조작할때 헤매지 않고 능숙히 플레이 하는 그런 날이 올거라고 생각하며 게임 하고 있답니다. (긍정적인 사고가 중요한거지요;;)

Fight Test/잡담 2007.02.01

Fahrenheit (화씨 aka. 인디고 프로퍼시)

(미국에서는 Indigo Prophecy라고 합니다.) 컴퓨터도 업그레이드 하고 나니 정말로 신세계가 도래한 느낌(...)입니다;; 일단 사양이라는 처절한 족쇄가 없어져 최신 게임들을 즐길수 있게 됬습니다. 제가 활동하는 PA에서 한창 유행이였지만, 사양때문에 건들지도 못한 화씨(aka 인디고 프로퍼시)를 불법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탕탕탕탕) 사실 저희 형이 받아 놓고 있어서;; 장르는 어드벤처입니다. 약간의 액션도 있는? 일단 첫 인상은.. 우와 숨막혀 네 그렇습니다. 하다가 몇번 쫄기도 하고(깜짝깜짝 놀라는 장면이 많습니다.) 무슨 DJMAX마냥(...) 박자 맞춰서 버튼 누르기도 장난 아니게 긴장하게 만드는군요. 심지어 '올림픽'도 있습니다. 이게 뭔지는 스샷을 보시면 알게 될 겁니다. 게다가 ..

Fight Test/잡담 2007.01.29

TV on the Radio는 왜

(위에서부터 향뮤직,퍼플레코드,상아레코드) 아 정말 세 곳 다 [쿠키 산으로 귀환]이 없다면 어떡하라는 거야 ㅠㅠㅠㅠㅠ 더욱 가관인 것은 1집하고 EP도(퍼플 제외) 다 어디로 야반도주한거야 수입사 미워;; (TVOTR가 무슨 툴(TOOL)이냐;;) 이렇게 된다면 죽어서라도 구입하고 말겠다 에잇에잇 (게임 화씨(인디고 프로퍼시) DVD판도 질러야 하는데 ㅠㅠㅠㅠ)

The Rapture

요즘 관심이 생긴 밴드입니다. 일단 얘네들은 펑크+댄스 리듬=뉴 록 음악을 하는데 상당히 신납니다. 아마 비슷한 밴드로는 프란츠 페르디난드를 들수 있을 것 같은데 프란츠 페르디난드보다 현대적인 느낌이랄까.. 아무튼 2월에는 꼭 랩쳐를 집에 입양하도록 하겠습니다. 추신: 저희 형도 좋다고 하는군요(진짜?) 추신2:염장성 발언 2탄 저는 뉴욕도 가봤습니다. 후훗 (또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