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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다와 거상과 이코, 그리고 HD

기사 링크 버틸수가 없다!! 버틸수가 없다!! 버틸수가 없다!! 버틸수가 없다!! 버틸수가 없다!! 버틸수가 없다!! 버틸수가 없다!! 버틸수가 없다!! 버틸수가 없다!! 버틸수가 없다!! 버틸수가 없다!! 버틸수가 없다!! 버틸수가 없다!! 버틸수가 없다!! 버틸수가 없다!! 버틸수가 없다!! 헤비 레인과 더불어 아주 PS3를 사라고 부채질을 하는군요. 하앍. 이렇게 순진한 소년은 플벌레가 되어가고... 완다와 거상만 아주 잠시 해봤지만, 그 독특한 분위기에 푹 빠져 다시 해보고 싶은 게임으로 올라가 있습니다. 정말 뭐랄까 우에다 후미토가 만드는 게임은 독특한 아우라가 있는 것 같아요. 예술 학교 출신이라는 점과 관계가 있을까요. 신작 토리코는 다른 포스팅으로 풀어내보기로 하죠. 발매일은 2011년 봄.

Fight Test/잡담 2010.09.16

Everything In Between 커버.

저번 앨범의 'Eraser'이 뿌연 연기 같은 드론 노이즈 위에 질주하는 비트가 인상적이였던 트랙이였는데, 이번 앨범도 그 트랙 같은 곡들을 들을 수 있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입소 하기 전에 들을 수 있으려나요 (...) 첫 싱글 Glitter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들에게 호감이 가는 이유는 노이즈에 걸맞는 비트를 만들어내려는 고뇌가 느껴져서입니다. 이번 트랙도 그렇네요.

스테레오연구소가 제공합니다. 토마토 케첩 황제.

명반은 의외로 구입 순위에서 멀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뭐랄까 이미 들은 것 같은 착각 때문에 우선 순위가 뒤로 미뤄진다고 할까요. 이미 MP3로 들은 음반일수록 더 게을러지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스테레오랩의 [Emperor Tomato Ketchup]도 거기에 속합니다. 예전에 MP3로 듣고 사야지, 사야지 하면서 계속 미뤄졌는데 결국 이번에 중고로 나온 음반을 겟하면서 그 염원이 이뤄졌습니다. 스테레오랩이 처음 등장했을땐 포스트 락이니 락의 미래니 그랬던 걸로 기억하는데, 동면에 들어간 지금 사후적 관점에서 보자면 그들은 락의 미래가 되지 못했습니다. 물론 레티샤 샤디헤르는 블러의 'To the End'에 참여해서 명성을 얻고, 음악사에서도 나름 전설적인 위치를 차지했지만 대세가 됬다고 하..

소피아 코폴라의 썸웨어, 황금사자상 수상 (+예고편)

기사 링크 섬웨어 감독 소피아 코폴라 (2010 / 미국) 출연 스티븐 도프,엘 패닝 상세보기 한국 영화가 출전하지 않으면 한국 한정으로 존재감이 낮아지는 (... 베니스 영화제가 어느새 폐막을 했다는군요. 개막작은 포스팅한 적 있는 블랙 스완였고... 아무튼 이번 황금사자상의 영예는 소피아 코폴라의 썸웨어에게 돌아갔습니다. 2000년대부터였던가, 아무튼 그 이후로 베니스 경쟁 부분은 참 여러모로 파격적인 선택을 해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곤 사토시나 오시이 마모루 처럼 다소 오덕 돋는 선택부터, 미이케 다케시가 갑자기 경쟁 부분에 두 번씩 (올해 포함) 오르지 않나, 칠드런 오브 멘 같은 걸출한 SF 영화를 포함시키지 않나, 아르노프스키에게 대상을 안겨주지 않나... 여러모로 꺤다라고 할만한 행보를 보여..

Black Swan Trailer.

블랙 스완 감독 대런 아로노프스키 (2010 / 미국) 출연 나탈리 포트만,뱅상 카셀,밀라 쿠니스 상세보기 대런 아르노프스키의 신작 블랙 스완 예고편입니다. 칸 영화제 경쟁 부문 갈 줄 알았는데 베니스 영화제 개막작/경쟁으로 틀어버렸더라고요. 평은 호오가 갈리는 것 같습니다만. 어 그런데.. 솔직히 예고편 보고 당황했습니다. "두 발레리나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사이코 스릴러"라는 내용만 듣고 고작 [퍼펙트 블루]처럼 개인의 정신이 헤까닥 하는 수준에서 끝나는 스릴러 정도로 생각했는데, 이건 뭐 완전 발레판 [플라이] 혹은 [비디오드롬]이네요. 혐짤에 육박하는 포스터나 후반부의 ** 보고 많이 당황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레퀴엠]의 편집증적인 분위기로 회귀한듯한 느낌인데, 과연 어떨지 궁금합니다. 그나저나 아..

Yeasayer - [Odd Blood] (2010)

플라스틱 니케 동상 예세이어는 최근 방귀 꽤나 뀐다는 뉴욕 힙스터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밴드다. 첫 앨범은 인디 레이블에서 발표했지만,그 인기 때문인지 2집은 전통의 명가인 뮤트 레이블과 최근 뜨고 있는 시크릿 캐네디언에서 발표했다. 발매 전부터 상당히 화제를 불러일으켰는데 이 앨범은 어떤가? 예세이어가 주조하는 사이키델릭 팝 사운드는 무척이나 키치하다. 자중을 모르는 멜로디, 순간의 쾌락을 즐기자고 청자를 유혹하는 댄스 풍 리듬, 밑이 없이 붕붕 떠다니는 전자음들, 잔뜩 뭉그러져 소리 위를 뒤덮는 다양한 효과음들... 하지만 그 사운드를 통해 예세이어가 만들어내는 세계는 웅장하다. 글리치 비트에서 시작해 무거운 드러밍으로 장중함을 만드는 'The Children'로 시작해 ‘Ambling Alp’는 ..

라디오헤드 베스트 10개.

Radiohead. Top 10 Songs. Personally. (via 라이카님 블로그) 라디오헤드는 정말 위대한 팀이죠. 90년대부터 지금까지 이만한 커리어를 일구면서도 열성적인 지지를 놓치지 않는 밴드는 드물 것입니다. 그래서 고르기가 힘들군요. 그래서 고르고 고르고 고르고 13 또 고르고 골랐는데.... 골랐는데... 골랐는데... 골랐는데... 골랐는데... [OK Computer] 수록곡 모두 ....그리고 더 벤즈 수록곡, Creep. 끝입니다. (giantroot는 데미지를 입었습니다.) 는 훼이크고 사실 전 OK 컴퓨터 이후로는 이상하게 라디오헤드에는 정이 안 가더라고요. 음악에 거리감이 생겼달까... 아무튼 그렇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라디오헤드는 골방에 찌질거리는 걸 직설적인 멜로디로..

제 이상형은...

카히미 카리 (Kahimi Karie)라는 일본 가수입니다. 사실 이 외에도 많지만 (주이 양이라던가, 호프 샌도발이라던가, 이나영이라던가, 신세경이라던가, 샬롯 갱스부르라던가...) 표본으로 제시하자면 아무래도 이 사람인 것 같아요. 음악은 플리퍼스 기타니 코넬리우스가 한창 일본의 핫한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던 시절인 시부야 계 계열 (개성적인) 로리타 팝이라고 할까요. 등장 시기도 비슷하고 오야마다 케이고(=코넬리우스)하고 연인 사이였기도 했고요. 오야마다하고 헤어진 이후 짐 오루크하고 같이 놀고 그랬는데, 그 시절은 딱히.... 짐 오루크는 윌코의 양호폭 제외하면 딱히 좋아하는 음악가가 아니여서요... 이 사람이 왜 좋냐 물어보면, 목소리나 노래는 정말 달달한데, 무심한듯 시크한 그 이미지 (사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