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597

음악문답

Koolkat님 블로그에서 바톤 받아 왔습니다. 1. 음악을 좋아 하나요? 물론이죠. 2. 하루에 음악을 듣는 시간은? 반나절 정도? 수업 듣거나, 화장실 가거나, 잘 때 같은 상황을 제외하고는 음악을 끼고 삽니다. 3.주로 듣는 음악은? 초잡식 취향이지만, 저번에 포스팅한 것을 이용하자면... 고결한 멜로디 튠이 잔뜩 담겨 있는 록이나 팝 (ex.비치 보이즈,블러,킹크스,버브) 90년대 유행했던 테크노와 그 자식들 (ex.케미컬 브라더스) DJ Shadow 풍의 턴테이블리즘 인디 록 (ex. 요 라 텡고, 티비 온 더 라디오) 애니송이 일음의 전부인줄 아는 사람들은 모를 위대한 일본 음악의 유산들 (ex. 핫피 엔도, 쿠루리, 서니 데이 서비스, 휫시만즈, 플리퍼즈 기타, 슈퍼카) 노이즈를 가지고 달콤..

Joy Division - [Closer] (오픈 케이스 및 잡담)

[컨트롤] 개봉 기념으로 거하게 쏴봤습니다. 사실 오픈 케이스는 별로 올리지 않는데, 이번 앨범은 나름 특별해서.. 디지팩으로 되어 있는데, 포장 뜯기 전과 포장 뜯은 후의 느낌이 미묘하게 다르더군요. 무려 디지팩 질감이 마분지. 뭔가 미묘합니다(...) 저희 어머니께서 품평하시길, "굉장히 있어 보이는 디자인"라고 코멘트 했습니다. 피터 새빌씨 당신 대단해요. 평범한 저희 어머니마저도 저런 코멘트를 날릴 정도라니(...) 음악 자체는 굉장히 구성이 탄탄합니다. 곡 입자가 하나하나가 단단하게 느껴질 정도. 싱글 컴필 곡과는 다른 맛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베스트는 'A Means to an end'. 넘실넘실 거리면서 낭만적이지만 절망적으로 웅얼거리는 보컬이 압도적. 괜히 명반이 아닌듯.

남자의 로망은

거함 거포주의도 아닙니다 드릴도 아닙니다 모에도 아닙니다 리볼버도 아닙니다 등짝도 아닙니다 건담 및 메카닉도 아닙니다. (좋아하지만 로망으로 너무 흔해염) 전기톱도 아닙니다. 바로 현악 세션입니다. 그래서 그 로망을 실현시키기 위해 현악 세션 개간지 음반을 사서 듣습니다. 결론: 오늘은 데이빗 보위를 질렀다 내일은 스캇 워커를 지를거다 Go to 지름 Go to 지름 (하지만 지름판님이란 거대한 벽에 부딪혀 침몰)

나는야 좌빨 블로거

그래서 웨일즈 출신 좌빨 밴드의 음반을 삽니다. 우왕ㅋ굿ㅋ Manic Street Preachers - [Everything Must Go] (1996, Epic) MGMT - [Oracular Spectacular] (2008, Columbia) TV on the Radio - [Dear Science] (2008, Touch and Go) 솔직히 음악이 어떤 스타일인지 하나도 몰랐기 때문에 아이팟 넣고 처음 들었을때, '위저다!'라고 혼자 착각했음 -_-;; 그만큼 헤비하다고 할까요. 하지만 팝적 감수성으로 봤을때 이 사람들도 역시 영국인들 맞는듯. 지금까지 베스트 트랙은 'No Surface All Feeling','Enola/Alone'. 아직까지는 제 브릿팝 베스트 밴드는 버브하고 블러입니다. ..

파이널 판타지

라는 밴드가 있습니다. 예 진짜 있습니다. 저 진짜 진지하거든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http://en.wikipedia.org/wiki/Owen_Pallett#Final_Fantasy 요 링크 타서 보시고... 아케이드 파이어, 그리즐리 베어, 베이루트, 라스트 쉐도우 오브 퍼펫, 히든 카메라 등 다양한 그룹에 세션으로 참여한 오웬 팔레트라는 사람의 솔로 프로젝트라 하네요. 물론 이름은 여러분들이 아시는 그 게임에서 따왔답니다. 팬이라네요. 역시 오웬씨는 양덕후! (...) 참고로 하도켄 (파동권) 이라는 밴드도 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http://en.wikipedia.org/wiki/Hadouken! 이거 진짜에요 ㅠㅠㅠㅠ..

레가시 에디션 한국 상륙

아마 한국에 레가시 에디션이 나오는게 최초라 생각되는데.... 일단 전 마일즈 데이비스, 제프 버클리, 빌리 조엘이 가장 끌립니다. 제프 버클리,빌리 조엘 이 둘은 저번에 안 산게 다행인듯. 사고난뒤 이거 봤으면 (←) 여튼 요즘 소니BMG코리아 이쁜짓 많이 한다고 들었는데 이번에도 이쁜 짓 해줘서 쌩큐. 다만 이번 캠페인으로 캐롤 킹의 태피스트리 레가시 에디션으로도 나올게 분명하니 좀 속이 쓰리긴 쓰리다. 짤방 요약 ....설마 버즈(The Byrds)의 [Sweetheart of Rodeo] 레가시 에디션이 나오지 않겠지?

시험 기간인데 시험 공부는 안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제 시험은 목,금 3개 밖에 안치거든요 그래서 지금 이 순간은 열심히 놀고 있습니다. 최근 알라딘 CD,DVD 80% 할인 행사로 오덕계를 발칵 뒤집어 놨는데, 그 악다구니 사이에서 저도 하나 건졌습니다. 넵 카이트 오퍼레이션즈 1집 [Dandelion Days]를 샀습니다. 3,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신품으로... 나름 여기저기서 호평 받던 물건이라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이런 식으로 굴러들어오다니 뭔가 기분이 묘했습니다. 밴드가 너무 인지도가 없고 (위키에도 없는 개굴욕), 레이블도 개마이너(파스텔 말고 원 레이블, 게다가 현재 아마존에서 미국반은 절판, 그 쪽도 한국반 수입해서 파는 중.)여서 이런 일이 일어난듯. 음악 평들이 좋으니, 블론드 레드헤드 정도로 커줬으면 좋겠네요. 사실 2..

환율마귀 강만수와 구세주 강앤뮤직

강만수야... 만수야.... 대한민국의 강림한 사탄 이쥐박 장로와 환율마귀 강만수에 고통 받는 죄 많은 어린 양들을 보호하사 우리 그리스도 강앤뮤직이 이를 가엽게 여겨 TV on the Radio 신보 [Dear Science]를 라이센스 하기로 하였나이다. -성서 134534쪽 34줄 (뭔가 안 맞아!) 여튼... 향 뮤직 TV On The Radio 신보 라이센스 예약 중 어예!! 개인 주문 안해도 된다! 게다가 13,400원이야! 이건 진짜 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