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115

逆転檢事

티저 홈페이지가 열렸다네요. 「검사는 법정에서 피고인을 유죄로 만들기 위해 싸우는 존재. 하지만... 나는 그것만이 전부라고는 생각치 않는다.」 나왔다 캡콤 우려먹기라는 생각밖에 안드는 저는 뭔가요;; 여튼 루리웹에서 이 뉴스와 관련된 쩌는 댓글 몇개 소개하자면... 1. 차기작 역전판사 역전증인 역전서기 역전법정경비원 .... 2. 최종보스 나루호도..[...] 2에 심하게 공감해버렸습니다(...) (그나저나 이토노코 형사는 정말 안습;; 뒤에 짱박혀서 미츠루기 시중이나 들고 있어;ㅁ;)

Fight Test/잡담 2008.04.12

블랙웰 언바운드 [Blackwell Unbound] (2007)

Like a Blue Note 사실 어드벤처 게임은 스토리와 아이디어가 어느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장르입니다. 이는 다시 말하면, 저예산으로도 훌륭한 시나리오와 아이디어가 있다면 얼마든지 좋은 게임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말이 될 수 있습니다. 와드젯 아이 게임이라는 소규모 제작사가 제작한 블랙웰 시리즈는 좋은 시나리오와 아이디어들을 가진 잘 만든 게임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블랙웰 언바운드 역시 전작의 훌륭함을 잘 살려낸 프리퀼 게임이라 할수 있습니다. 여기서 잠시 블랙웰 시리즈를 소개하자면, 블랙웰이라는 가문의 여자들을 둘러싼 심령 탐정물입니다. 이 블랙웰 가문의 여자들은 3대째 미디움이라는 일종의 무당(...)의 길을 걸어가는데, 전작 레가시는 현대를 배경으로 로자 블랙웰의 모험을 다뤘다면 이번작 ..

Fight Test/리뷰 2008.01.30

퍼싸이드 [Façade] (2005)

남의 가정사 참견하기...그러나 무척 흥미로운 90년대 초중반, 그러니깐 PC통신이 천하의 패도를 잡고 있던 시절에 유행했던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바로 인공지능 대화 프로그램이였는데, 당시 이 프로그램을 접해본 저는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컴퓨터 프로그래밍으로 인해, 실제 대화한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마치 말 배운 앵무새와 대화한다는 느낌이였달까요? 그렇게 세월이 지나, 2005년 미국에서 Façade라는 인디 게임이 등장했습니다. 이 Façade는 기본적으로 인공지능 대화 프로그램입니다. 다만 플롯이 있고, 캐릭터들이 등장한다는 점에서 게임과 유틸리티 사이에 걸쳐져 있던 인공지능 프로그램과는 그 궤를 달리합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플레이어는 Grace와 Trip 부부의 초대를..

Fight Test/리뷰 2008.01.10

giantroot's 2007 Year-end List (Anime,game)

에또... 귀찮음과 시간 부족을 무릅쓰고 작성해봅니다. 이번엔 영상물 및 게임 부분입니다. 아니메 부분 1.DARKER THAN BLACK-흑의 계약자- 전 본즈의 신작에게서 큰 기대를 걸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지금만으로도 충분히 명작들을 쏟아냈고, 오란고교 호스트부가 그들의 능력의 최대치라고 믿었거든요. 그러나 이 작품을 보니, 10년동안 본즈가 망가질 걱정은 안해도 되겠구나라고 기뻐했습니다. 느와르물의 현대적 재창조, 정말 아름답고도 멋진 영상미, 음악, 삶에 대한 일말의 통찰등 명작이 지녀야 할 요소들은 다 지닌 작품입니다. 2.천원돌파 그렌라간 열혈물은 90년대 이후,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그라비온이 도전했다가 처절하게 실패한 다음, 열혈물은 사장된 장르로 남아있었습니다. 그러나 오타쿠..

테일즈 오브 이노센스 [テイルズ オブ イノセンス / Tales of Innocence] (2007)

명가 시리즈의 잘 만들어진 게임 테일즈 시리즈는 일본 RPG계에 명가로 들었는데, 전 이번 작품이 처음이였습니다. 이번 테일즈 오브 이노센스를 클리어 하고 나서 아 정말 왜 명가라 불리는 지 알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잠시 테일즈 시리즈를 설명하자면, 테일즈 시리즈는 슈퍼 패미콤 시절에 나온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1995)라는 게임부터 시작됩니다. 그 이후 이터니아, 데스티니, 심포니아, 리버스, 레젠디아, 디 어비스로 이어지며 파이널 판타지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는(또한 남코의 밥줄이 된) 일본 RPG계의 명가가 됬습니다. 이번 이노센스는 디 어비스를 잇는 정식 시리즈입니다. (디 어비스와 이노센스 사이에 DS로 나온 템페스트는 정식 시리즈로 취급하지 않는 모양입니다.) 게임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면,..

Fight Test/리뷰 2007.12.26

테일즈 오브 이노센스 플레이중입니다.

한 6시간 플레이 하고 소감을 적어봅니다. 1. 기본적 스토리는 완전 흑의 계약자+악튜러스+태왕사신기. 물론 단순한 짬뽕은 아니지만. 2. 풀 음성 게임인데 성우진에 우에다 유지(스파다)가 나옵니다. 모리타 선배 뭐하는 거에요 하구가(퍽) 캐릭터 자체는 정말 우에다 유지가 맡을 법한 캐릭터(...) 3.그러고 보니 나즈카 카오리(안쥬)도 나오는군요. 그런데 안쥬가 완전 카두케우스의 안쥬;; 치료사에다가, 단검 (설마 메스?)을 무기로 쓴다는;; 4.리카르도는 완전 츤데레. 랄까 성우 자체는 완전 후지와라 케이지 그 목소리 입니다;; 5.주인공은 좀 찌질찌질. 하긴 이런 물의 클리쉐이긴 하지만.(언제나 초반의 주인공은 찌질찌질) 6.그런데 전 IG가 그린 애니메이션 파트의 캐릭터들이 더 마음에 들어요;; ..

Fight Test/잡담 2007.12.10

슈퍼 로봇 대전 W [スーパーロボット対戦W] (2007)

어제 클리어 해버렸습니다. 뭐 이 작품이 심도 깊게 파고들 구석이 별로 없으니 저번처럼 간단히 정리해보겠습니다. 1.이 게임의 부제는 'Y버튼의 신비'입니다(뭐) 실제로 전 Y버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게임을 깼습니다(...) 그만큼 게임에 버그가 많다는 점인데요, 정신 커멘드 버그(Y버튼) 같이 게임의 재미를 갉아 먹는 부분도 상당수 있어서, 좀 아쉽네요. 솔직히 주인공 기체의 Y버튼 버그를 알고 나니, 머리를 굴리며(별로 굴리지 않았지만)하는 맛이 확 사라져버렸습니다. 그게 거의 끝물이여서 다행이지(...) 2.게임 자체는 전에도 적었듯이, SRPG의 정석을 따르고 있습니다. 솔직히 SRPG을 제대로 해본게 별로 없지만, 이 게임을 보니, 그 매력이 뭔지 대충 알 듯 싶네요. 미숙하게나 전술을 짜고,..

Fight Test/리뷰 2007.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