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ng Season/일상/잡담 344

형이 아이팟를 샀습니다.

어느때 처럼 집에 있는데 형이 아이팟을 사들고 왔습니다. ...대략 저런 느낌? 풀 도트 스크린에다가, 디자인은 역시 아이팟라는 느낌이였습니다. 용량은 이래봐도 1TB. 거기에 형은, 이 책에 나오는 1001개의 앨범 전부를 넣고 듣고 있었습니다. 형 왈 "역시, 애니멀 콜렉티브(Animal Collective)의 [Sung Tongs]는 짱이야!" 라고 했습니다. 사실은 모든게 꿈이였데요 꺄하하하하하하하핳하하하하하하 .....아놔, 얼마나 아이팟이 사고 싶었으면, 이런 꿈을 꾼답니까;;; 아무튼 제가 언젠가 대학 합격만 하면 아이팟 하나 지를 생각입니다. 그땐, 정말 막장 인생 시작인건가요(틀려) 오늘도 이런 식으로 포스팅을 때우는 군요. 영양가 있는 포스팅 해야 할건데..

부활

네 저 오늘자로 부활했습니담ㄴ우ㅡㅁㄴㅇ 아무튼 다시 시작하는 겁니다는 아니고.. 근황을 이야기 하자면, 1. 저번주 대부분은 아파서 뻗었습니다. 다시 위염 도졌습니다;; 2. 시험은 뭐 그럭저럭 봤습니다. 저번보다는 꼼꼼해졌달까.. 3. 형이 만화책을 사왔는데... 이건 새 글에서 다루겠습니다. 정말 대박급을 사와서 말이지요. 자 다시 막장 블로그를 여는 겁니다. 후훗~

G군 가짜 납치 사건

사건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어머니가 수업을 하다가 전화를 받으셨습니다. "여보세요?" "네 거기 G군(가명실명처리)네 집 맞지요?" 그러고는 G군이 납치 됬으니 빨랑 돈 내놓으라고 하는 겁니다. 돈 안 내놓으면 옥상에서 던져버리겠다고 말하면서요.(그리고 제가 사는 아파트는 부자 동네라는 말도 했습니다.) 그러자 어머니의 반응. (자칭) 납치범의 반응 그리고, 통화 종료(...) 그 사건을 4교시 시험 도중 학교에서 들은 저의 반응 아무튼 제대로 웃긴 사건이였습니다. 삶의 청량제 같다고 해야 할까요 하하하(퍽) 그런데 어떻게 제 주소와 이름을 알았을까요(...) 덧:저희 형이 가는 동아리 형도 비슷한 일을 경험하셨는데, 그 어머니는 "옆에서 자는데요"라고 말하셨습니다. 덜덜덜;;

2007년 3월 CD 1차 구매.

Fairport Convention - [Unhalfbricking] Byrds - [Younger Than Yesterday] 일단 고전으로 시작을 끊어봤습니다. 자켓 포스에 뻑 가 사버린 페어포트 컨벤션하고, 도대체 쟁글 팝이 뭔지 연구하기 위해서 산 버즈. 둘다 기대가 됩니다. 이건 예고편이고.. 진짜는 좀 있다가 등장하실 예정입니다. 기대하시길. 귀띔을 하자면 5만원은 족히 넘어가고, 주로 최근것 중심이라는 겁니다. (그런데 캐마이너 블로거의 지름 리스트에 누가 관심 가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