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z 44

해도해도 너무한 밴드명과 앨범명이지만...

평소처럼 ENTClic님 블로그에 들어갔다가 밴드명과 앨범명을 보고 뿜고 말았습니다. 아 정말... 범접할수 없는 포스를 내뿜고 있어... 검색할때 초랄 난감... Music이나 Sound보다는 포스가 덜하려나 그런데 저 싱글은 좋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사실 저 싱글 처음 들었을때 The xx의 'Crystalised'처럼 '너무 단순하다'라고 처음에 느끼다가 점점 들을수록 '엉? 좋네?'라고 생각이 바뀌게 되더라고요. 싱글 자체는 인디 팝 작법에 충실하다 할수 있는데 어쨌든 좋습니다. ENTClic님 말씀에 따르면 앨범 전체가 이런 곡들로 가득 차 있다고 하네요. 보컬인 크리스토퍼 오웬스는 어린 시절에 칠드런 오브 갓이라는 신흥 종교에 부모와 함께 소속되어 있다가 도망친 뒤, 노숙 생활을 하다가 16..

저녁 강가에서 김두수의 새 앨범을 듣네.

http://hyangmusic.com/View.php?cate_code=ODKP&code=456&album_mode=music 한국 사이키(혹은 애시드) 포크의 대가 김두수의 여섯번째 새 앨범 [저녁강]이 10월 22일에 발매가 된다고 합니다. 전작 발매 텀이 너무 길어서 (5년) 까먹고 있었는데 이렇게 나오는군요. 그런데 신보 발표 소식이 기쁘기도 하지만 영 미묘한게 전체 곡 중 1곡만 신곡이더라고요. (검게 칠한 곡이 신곡) 01. Deja-entendu 02. 들꽃 03. 보헤미안 04. 회우 05. 열흘나비 06. 산 07. 바람소리 08. 흰 구름의 길 09. 햇빛이 물에 비쳐 반짝일 때 10. Romantic Horizon 11. 강변마을 12. 저녁강 - bonus track - 13. 꽃..

스릴만점 2009년 메가박스 유럽영화제 예매기

가족들을 꼬드겨서 2009년 메가박스 유럽영화제를 가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예매 전쟁. 저번 제 경험으로는 유럽영화제 역시 경쟁이 만만치 않았거든요. 그래서 가장 기대하고 있던 [예언자]와 [더 클래스]를 점 찍어두고 예약 오픈을 기다렸습니다. AM 12:00 안 열렸습니다 AM 12:05 안 열렸습니다 AM 12:10 안 열렸습니다 왠지 Dog같은 기분이 업습해왔습니다. 그때 가끔 눈팅하던 모 커뮤니티 사이트가 전광석화처럼 떠올라 방문. 과연 저처럼 예매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별다른 묘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었는데... 그 순간 누군가 '캐시와 이전 방문 기록를 지워보세요'라고 의견을 남겼습니다. (쌩유! 복받으실거에요.) 그 댓글을 보고 0.1초만에 캐시의 시체를 넘어 이전 방..

패키지가 사람잡네 01 - Wolfgang Amadeus Phoenix CD+DVD판.

안녕하십니까. 100번째 창문을 방문하시는 여러분. 이 시리즈는 불량 패키지 까는 코너입니다. 사실 제목 고민하다가 이걸 시리즈를 만들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결국 이 제목이 됬습니다. 여튼 첫 타로 깔 대상은 Phoenix의 [Wolfgang Amadeus Phoenix] CD+DVD반 패키지입니다. 9월 초에 유니버설 뮤직 코리아를 통해 수입반으로 입고가 되었죠. 저도 사고 나서 알게 됬는데, 이 CD+DVD반 패키지가 디스크 슬라이드 패키지이더라고요. 양 슬리브에 디스크가 하나씩 들어있고 뭐 그렇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패키지가 심히 보기 좋지 않습니다. 뭐가 문제나면... 사진에서 보면 알수 있듯이 케이스 등 부분이 엉성하게 양각 처리가 돼 있다는 점입니다. 디스크가 얌전히 꽃혀있을땐 ..

Popular Songs from the eternal (but not in Korea)

요 라 텡고는 그렇다쳐도 (그래도 배두나 효과를 이용해서 발매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배두나를 만났던 그 밴드!" 뭐 이런식으로.) 소닉 유스 신보가 라이센스 발매가 아직도 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슬플 따름입니다. 아무리 이들의 한국 내 위치가 'Superstar' 한 곡으로 땡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꾸준히 라이센스 됬는데! 아무래도 알레스뮤직이 마타도어하고 계약 맺은 거 만료된 거 같은데, 뜻 있는 누군가가 올해 안으로 정식으로 발매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들의 신보를 듣지 못하고 2009년을 끝내는 건 왠지 슬퍼요 ;ㅁ; 물론 직수 매장엔 들어왔지만 너무 비쌉니다.

오늘의 일기: 케빈 쉴즈를 죽입시다 케빈 쉴즈는 나의 원쑤

2008/09/22 - [headphone music/잡담] - Loveless Re-mastered, Re-Issued 2009/03/15 - [headphone music/잡담] - When It's Done ~My Bloody Valentine의 Loveless 편~ 본 일기는 30XX년 9월 16일 발굴된 것으로 영장종으로 추정되는 익명의 아이가 쓴 일기로 추정된다. 쓰여진 언어는 판독한 결과 한국어였다. 이 페이지 말고 다른 페이지는 발견된 게 없었다. 처음 발굴 했을때, 이 일기의 글씨는 우리가 알고 있던 평범한 영장종 한국인의 글씨하고는 너무 다른지라 해독 전문가 15명이 달라붙어 해석을 했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밝혀졌다. 2009/9/16 케빈 쉴즈를 죽입시다 케빈 쉴즈는 나(..

살려줘! 20세기 폭스 코리아 ~Jennifer's Body 편~

메간 폭스 주연, [주노] 각본가 디아블로 코디의 신작 호러 코메디 영화 Jennifer's Body, 죽여줘! 제니퍼로 한국 개봉. 출처는 http://dvdprime.paran.com/bbs/view.asp?major=MD&minor=D1&master_id=22&bbsfword_id=&master_sel=&fword_sel=&SortMethod=&SearchCondition=&SearchConditionTxt=&bbslist_id=1578465&page=1 미안 우디 앨런 영감, 스칼렛 요한슨. 당신들 영화 한국 번역제보다 쎈 게 오늘 나왔어. 아 이거 정말 대적할 상대가 없다... 역시 [천년을 흐르는 사랑]이라는 걸출한(?) 한국 제목을 만든 폭스코리아다워.. 한국 포스터도 기대되는걸? P.S.체..

Before and After Ege Bamyasi (푸념글)

요새 브라이언 이노와 칸CAN에 관심이 가고 있습니다. 왜 생겼나면 바로 브라이언 이노 전작 리마스터링반이 싸게 리이슈가 됬기 때문입니다. 너무 싸게 리이슈가 된 나머지 없던 지름 충동까지 생길 지경이였으니 말이죠. 그 와중에 칸도 슬그머니 지름 리스트에 오르더라고요. 이쪽도 싸게 리이슈 됬습니다. 하지만 돈은 없고 살건 계속 늘어나는 바람에 아이튠즈 스토어에서 귀동냥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ㅠㅠ 게다가 킹크스 딜럭스 에디션, 블랙 사바스 딜럭스 에디션, 2009.9.9절 (비틀즈), 새로 나온 신보들(라 루, 퓨처 오브 더 레프트, 빅 핑크, 뱃 포 래쉬스, 플로렌스 앤 더 머신스)도 사야하는 상황이여서 전 이래저래 골치가 아플 따름입니다. 정말 2009년 9월은 잔인한 달인것 같습니다 ㅠㅠ 언제 안 그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망념의 잠드 설정자료집편~

2009/08/16 - [headphone music/잡담] - 망념의 잠드 ED EP [Kylee meets 亡念のザムド] 오픈 케이스 저번 포스팅에서 이렇게 적었죠. 하지만... (상품 링크는 여기) 제가 생각해도 낮은 확률입니다. 제가 생각해도 이상할 정도의 상황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و ل ك ن ه ذ ا م ا ح د ث ف ع ل ا. Αλλ ά αυτ ό που συν έβη. Maar het daadwerkelijk gebeurd. Aber es wirklich passiert ist. Но это произошло в действительности. 但 它是 实 际情 况。 しかし、それが 実際に起きています。 Ma è realmente accaduto. Mais 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