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748

영화평론가 정성일 선생의 첫 영화 [카페 느와르] 상영 시간.

한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알려진 영화 평론가 정성일 선생의 신작, [카페 느와르]의 상영시간이 공개되었습니다. 주연은 신하균, 요조, 정유미, 김혜나라고 합니다. 일단 이 영화가 베니스 영화제 국제 비평가 협회 주간에 초청이 됬는데,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 상영시간 정보가 올라와 있더군요. 그런데... 예. 상영 시간이 3시간 17분이랍니다. "요조 (혹은 신하균 or 정유미 or 김혜나) 항가항가하며 보러온 너님들은 모두 지옥을 맛보게 될꺼야!" ...에 그러니까 대략 이런 느낌? 게다가 뉴스에 의하면 3분 30초의 롱테이크가 포함될 예정... 사람살려!

"Further Complications."

왠지 저 포즈 재미있지 않나요ㅋㅋ 여튼 브릿팝 밴드 펄프의 변태 옷상 리더 자비스 코커의 2009년 신보 커버 일부분입니다. (원래 커버 사진에는 위에 자비스 코커의 이름이 새겨져있습니다.) 여튼 솔로 데뷔 이후 사진들이나 [해리 포터와 불의 잔]에서 보인 모습들에서 피곤한 끼가 엿보여 "아저씨 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사진을 보면 나는 간지변태미중년이다! 라고 선언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강철의 연금술사 제작사가 만든 X 모 애니에 등장하는 R 인물이 떠오르는 것은 어쩔수 없어 ...음악 이야기나 하죠. 이번 앨범 프로듀서는 스티븐 알비니라고 합니다. 점점 알비니 씨도 릭 루빈 만큼이나 흔한 이름이 되는 것 같습니다. 첫 싱글인 'Angela'를 아이튠즈 스토어에서 살짝 들어봤는데, 비..

김기영 감독의 [하녀] DVD가 드디어 나왔군요.

하녀 (김기영 감독) [고급디지팩] - 한국영상자료원고전영화시리즈 (下女) (by 매드매드) 영화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아실 전설의 작품이죠. [죽기전에 꼭 봐야 할 1001가지 영화]에 실린 유이한 한국 영화이자 (하나는 올드보이), 김기영 감독의 대표작인 [하녀]가 드디어 DVD로 나왔습니다. 영화 내용은 링크 참조하시면 됩니다. 사실 학과 선배에게서 올해 중순에 셀스루 DVD가 출시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2009년 7월 28일라면 어제 나왔군요. 여튼 이 작품이 DVD로 나오다니 기쁩니다. 이번주 일요일 밤에 EBS에서도 방영한다니 그것도 체크해봐야 되겠습니다.

지아장커 유감

中, 위구르 대모 초청 호주 영화제 보이콧 (by 연합뉴스) 한때 그의 영화를 좋아하고, 팬을 자처했던 저로써는 정말 안타깝습니다. 그는 결국 그 그릇 밖에 되지 않았던걸까요? 예전에 봤던 작품들에 대한 평가를 철회하진 않겠습니다만, 더 이상 그를 좋은 시선으로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P.S. 곰곰히 생각해보다가 결국 논지 부분은 지웠습니다. 제가 그들을 모르고 함부로 말한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아서요. 여튼 서방 영화 평론가들에게 2009년은 중국 제5세대 감독의 몰락으로 기억될듯 싶습니다. 칸 영화제에서 상영된 로예 감독의 졸작을 비롯해 이번엔 지아장커 발언 파문까지...

아직도 힛갤 노리고 있는고야?

2009/03/27 - [I'm Not There/씹어주기] - 우리 딴나라당은 하루도 힛갤에 올라본 적 없는 애야 애시당초부터 진지하게 상대하면 지는거지만, 일단 상대를 인정하지 않는 다이내믹한 쪼잔함에 어이 상실했습니다. 저 문구가 어디 성숙한 어른들의 머리와 손에서 나오는건가요. 초딩들이 골목 대장 놀이할때나 나오는 문구들이지. 아니 이렇게 말하면 초딩들에게 결례군요. 여튼 정말 저열합니다. 그건 그렇다쳐도 합성 퀄리티가 왜 저렇나요ㅋㅋㅋ 그렇게 힛갤을 가고 싶으쌔요? 한 마디 들려드리지요. 논 '힛갤'에↗ 잇는개아니야↘.요태까지그래왔고↘,아프로도꼐쏚↗! ...정말 불굴의 의지입니다 그려.

20090725 구하고 싶은 2009년 신보 다섯 장.

(우선순위가 있는 건 아닙니다.) 1. Dirty Projectors - [Bitte Orca] (2009, Domino) 'Stillness Is The Move' 싱글을 듣고, 수입이 되길 한없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분명 멋진 앨범이 될거라는 확신이 드는데 매니아에게 박한 이 나라 특성상 라이센스가 될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 (애니멀 콜렉티브 신보도 라이센스 안하는 주제에...) 그저 17,000원대의 착한 가격대로 도매상 수입이 됬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도미노 미워! 흑. 2. Future of the Left - [Travels With Myself and Another] (2009, 4AD) 2월쯤 Mclusky를 듣고, 이 밴드는 대단해! 왜 해체를 했지 안타깝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Laik..

[블러드+] 파트 1 한국판 DVD 박스셋 공식 리뷰

*DVDPrime 게재용으로 작성된 리뷰입니다. (2009.7.26) 7월 16일 잠시 공개했다가 비공개로 돌린 이유는 DP측의 요청 때문이였습니다. 죄송합니다. *중간에 수위가 높은 사진이 있습니다. 읽으실떄 유의해주시길 바랍니다. 글 : Giantroot (http://giantroot.pe.kr) 블러드+, 피로 이어진 기나긴 숙명 [블러드+]는 대표적인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프로덕션 I.G.의 대형 미디어 믹스 계획의 파생 작품이다. 오시이 마모루가 기획 원안을 맡고, 캐릭터 원안에는 테라다 카츠야라는 호화 스탭들이 참여한 이 미디어 믹스 계획 (이하 블러드 프로젝트로 통칭) 의 시작은 2000년 나온 48분짜리 극장판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 애니메이션에서 비롯되었다. 1966년 할로윈..

Real Motion/리뷰 2009.07.25

나의 사촌형 A 혹은 나는 어떻게 영국 대중 음악 빠가 되었는가

저번 아마존 인디록 베스트 포스트에서 언급한 '슬리터 키니를 듣는 사촌형' 기억하시는지요. 사실 그 분(앞으로 사촌형 A로 지칭하겠습니다.)은 제 음악 취향에 상당한 큰 영향을 끼친 분입니다. 자세한 신원은 공개하지 못하지만, 영국에서 음향 공부를 하고 지금은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 분은 저를 대중 음악(특히 영국 팝)의 세계로 인도하신 분입니다. 이번 포스트는 그 분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여튼 A 사촌형은 독립하기 이전, 서울 큰집에서 살았고 사촌형이 머물던 방엔 컴퓨터가 있었기 때문에 집안일이 없을때마다 컴퓨터를 쓰러 그 방에 갔습니다. 종종 형한테 컴퓨터를 뺏기고 난 뒤, 할일이 없던 저는 방에 있는 LP(주로 클래식하고 헤비 메탈, 90년대 얼터너티브 록이 중심이였습니다.)하고 CD를 구..

교향시편 유레카 7: 포켓에 무지개가 가득 [交響詩篇エウレカセブン ポケットが虹でいっぱい / Psalms of Planets Eureka seveN good night, sleep tight, young lovers] (2009)

교향시편 에우레카 7: 주머니가 무지개로 한가득 감독 쿄다 토모키, 사이토 츠네노리 (2009 / 일본) 출연 산페이 유코, 나즈카 카오리, 후지와라 케이지, 네야 미치코 상세보기 너와 나의 무지개빛 세상 [교향시편 유레카 7: 포켓에 무지개가 가득](이후 극장판으로 약칭)은 2005년 방영되었던 TV 애니메이션 교향시편 유레카7(이하 TV판)의 극장판입니다. 주인공인 렌턴 서스턴과 히로인인 에우레카의 우주와 운명을 초월하는 사랑을 다룬 이 애니는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일본 애니메이션입니다. 따라서 이번 극장판 역시 2009년 Pifan에서 보고 왔습니다. 단점도 있었지만, 한때 제 감수성을 건드렸던 애니메이션의 극장판답게 저를 만족시켜줬습니다. 극장판은 TV판하고는 얼마나 달라졌을까요? 렌턴과 에우..

Real Motion/리뷰 2009.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