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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 [Repulsion] (1965)

혐오 감독 로만 폴란스키 (1965 / 영국) 출연 까뜨린느 드뇌브, 로만 폴란스키, 발레리 테일러, 제임스 빌리어스 상세보기 광기와 혐오, 그리고 진액 Arborday님이 주최하신 상영회에서 본 혐오 (반항이라고도 부르기도 하더군요.)는 로만 폴란스키가 한창 젊었을때 만들었던 영화였습니다. 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상당히 모더니즘 영화스럽다', '폴란스키가 저런 영화를 만들었던 때도 있구나.'였습니다. 영국 런던, 캐롤이라는 카트린느 드뇌브의 얼굴과 몸을 가진 수줍은 젊은 여자가 살고 있습니다. 영화 초반부만 해도 과도한 수줍음과 비사교성을 제외하고는 그럭저럭 평범한 삶을 살고 있던 그녀는 언니가 여행을 떠나자, 점점 광기의 세계에 빠져들게 됩니다. 그리고 그 결말은 컴컴하기 그지 없습니다. 캐롤이 드러..

[2009 Cannes Preview] 자크 오디아드 감독의 [예언자]

프라피트 감독 자크 오디아르 (2009 / 프랑스) 출연 닐스 아레스트러프, 알라 오모우조운, 아델 벤체리프, 지르 코앙 상세보기 [2009 Cannes Preview] 2009/05/31 - [Deeper Into Movie/정보] - [2009 Cannes Preview] 가스파 노에 감독의 [엔터 더 보이드] 2009/06/16 - [Deeper Into Movie/정보] - [2009 Cannes Preview] 제인 캠피온 감독의 [Bright Star] [위선적 영웅], [내 심장을 건너 뛴 박동]으로 유명한 자크 오디아드 감독의 신작 [예언자] (Un prophete / A Prophet)의 짧은 예고편과 포스터입니다. 2009년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해서 상당히 주목받고..

[바시르와 왈츠를] 블루레이, 북미에서 발매

http://www.dvdbeaver.com/film2/DVDReviews46/waltz_with_bashir_blu-ray.htm 2008/12/05 - [Man Next Door/리뷰] - 바시르와 왈츠를 [Waltz With Bashir] (2008) 작년 제가 본 최고의 애니였던 [바시르와 왈츠를]이 북미에 블루레이가 나온다고 합니다. 일단 자주 가는 외국 DVD 리뷰 사이트에 블루레이 리뷰가 떴는데, 상당히 좋게 나온 모양인가 봅니다. 발매원은 소니 클래식이라는군요. 로랑 캉테의 [교실]이나 자크 오디아드의 [예언자] (이건 아직 개봉도 안했지만) 블루레이도 살며시 기대해봅니다 ^^;; 그나저나 태원, 스트레인저 무황인담하고 이거 국내에 블루레이 정발 해주면 안되겠니? (...)

Real Motion/잡담 2009.06.22

게임의 법칙을 모르는 사람들과 고해성사

(진지한 글입니다.) 요새 드는 생각인데, 이명박을 위시한 몇몇 사람들은 게임의 법칙을 모른다. 내가 생각하는 게임의 법칙은 단순하다. 상대방을 인정할 것. 그런데 그들은 그것을 부정하고, 상대방이 없애려고 죽어라 삽질하고 있다. 그렇게 해서 상대방이 없어졌다면 세상은 정말 쉽게 통일이 됬을것이다. 게다가 더 미칠 노릇은 그런 삽질을 하면서도 뭘 잘못했는지 잘 모른다는 것이다. 나에 대해 말해보자면, 나도 솔직히 할말은 없다. 난 성질이 급하고 토론 하는 데 좀 미숙하다. 종종 울컥하는 성질을 완전히 버리지 못했다. 여기서 고백하는데, 나의 무책임한 발언으로 인해 상처받은 많은 사람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하고 싶다. 그러니 제발, 게임의 법칙은 좀 지키자. 당신들은 나라와 사회를 책임지는 사람들 아닌가. 그..

그냥 리마스터링 하기 귀찮았다고 말했으면 나았을 뻔 했다.

김건모 1,2,3집 리패키지가 나온다고 하는데... 이 문구 보고 살짝 열 받았습니다. ..... (저 문구, 제가 악의적으로 손댄 거 아닙니다. 링크 타서 가서 보세요.) 간단하게 말하자면 저 문구의 의미는 '1,2,3집 디지털 리마스터링하지 않고 재발매합니다.'입니다. 리믹스, 재녹음, 트랙 조정... 말을 나눠서 해놓긴 했지만, 모두 디지털 리마스터링 작업 과정에서 쓰이는 말들이죠. 그렇다면 저기서 디지털 리마스터링 영역 외에서도 쓰는 단어를 뽑아볼까요? 일단 재녹음은 리마스터링에 해당되는 영역이니 제외합시다. 알맹이를 그대로 놔두고, 리패키지만 해서 발매 하는 상황에서 재녹음을 하지 않죠. 리믹스는... 아래 트랙 조정의 예시에도 나와있지만, 디지털 리마스터링 안하고 리믹싱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0090618

-보고서 두 개 쓰면 1학기가 끝나건만... 보고서가 잘 안나가네요 (...) 그래도 꽤 진척을 시키긴 했습니다. 참고로 종강은 다음주 수요일입니다. 원래는 월요일이였는데, 수요일 수업이 휴강되버려서... -방학때는 돈을 벌어볼까 합니다. 목표는 크고 아름다운 비틀즈 리마스터링 전집과 콘솔 게임기. (잘 하면 망념의 잠드 1권 블루레이라던가 야마시타 타츠로의 [SPACY]라던가...) 하지만 직장은 구하기 힘드네요. -전 문장력이 다소 딸리는 편입니다. 문장을 만들어 놓고 다시 보면, 비문과 틀린 문장이 난무합니다. 왜 이런 말을 하느냐... 수업 시간때 문장 잘 쓰는 동기의 글을 읽었기 때문입니다. 아 부러워! -6월엔 [로나의 침묵]하고 [반두비]를 보고 리뷰를 쓸까 합니다. 막혔다 하더라도, 다음 ..

....19세 관람불가 등급 강행 돌파한다!

영화 '반두비' 청소년관람불가 등급…25일 개봉 (by 다음 뉴스) '반두비' 제작진은 당초 15세 관람가로 등급을 신청했었다. 그러나 지난달 21일 소위원회에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분류돼 재심의를 신청했다. 소위원회에서 등급판정이 났을 당시 일부 언론에서는 대통령 비하장면이 있어 '청소년관람불가가 판정이 내려진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었다. "12세 관람가로 전주영화제서 수상까지 한 작품이 선정적이라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함께 "정치적 이유가 작용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당시 영등위는 "정치적 고려는 전혀 없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훗! 그래야 검열위답지. ............................... 솔직히 12세 관람가가, 갑자기 영화제를 나오니 19세 관람가가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