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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 취향 테스트

출처는 저의 예술 취향 테스트를 했습니다. 요즘 유행하고 있는 설문이여서, 저도 해봤습니다. 창의적, 예술적인 아방가르드 취향 당신은 여기 분류된 8개 취향 가운데 가장 예술적 감각이 뛰어납니다. '전위적'이라는 단어가 당신에겐 어색하지 않습니다. 당신은 경험이나 교육이 아닌, 선천적으로 예술적 오감을 타고 났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선천적인 예술 에너지는 당신을 수준 높은 문화/예술 소비자로 만들어 줍니다. 자신감과 솔직함은 당신 취향에 중요한 기준입니다. 대중을 의식하면서 쓴 시, 이성에게 잘 보이려고 그린 그림, 카메라 의식하며 하는 연기, 겉멋든 음악... 이런 것들은 경멸의 대상입니다. 서툴고 즉흥적이라도 자신만의 진실함이 있다면 아름답습니다. 이런 취향은 전세계 모든 평론가들이 공유하는 견..

サニーデイ・サービス (서니 데이 서비스)

모 블로그에서 '서니 데이 서비스도 안들으셨나요? 일본 음악 팬 맞아요?'라는 논조의 개념글을 읽고 분기탱천(...)해서, 베스트 앨범을 들었습니다. ..... 그 분에게 너무 감사드립니다. 왜 이런 음악을 모르고 살았을까 싶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はっぴいえんど(저번 지정 문답때 잠시 다룬 적 있는 일본 70년대 포크 그룹)의 영향이 담긴 간결한 멜로디와 가사(일본어로 일상을 시적으로 풀어나간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습니다.), 잘 짜여진 편곡등 정말 멋진 그룹이더군요. 특히 요즘 많이 힘든데, 'Baby Blue'에 담긴 보컬 소카베 케이치 씨의 목소리와 음악은 '힘들어도 괜찮다'라는 마음이 담겨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마치 옆집에 사는 지적이고 편안한 청년 같은 느낌입니다. 일본 모던 록 계를 시모키..

P.T Anderson 다시 돌아오다.

꺄울 사랑해요 형 제 인생의 올타임 훼이보릿 영화를 꼽아보라면 그 중 하나는 단연 [펀치 드렁크 러브]입니다. 영화 한답시고 많은 영화를 대책없이 보던 시절(그 기록들, 이 블로그에도 남아 있으니 잘 찾아보시길.), 제목만 듣고 덥썩 집어서 보게 됬습니다. 처음엔 단순히, '약간 비틀린 러브 코미디물'이라는 생각으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 생각은 영화 시작 5분뒤, 제가 엄청난 박력에 놀라 펄쩍 뛰면서 사라져 버렸습니다. 보는 내내, 매력적인 색감 사용, 화면 구성 및 스토리, 연기 (심지어 아담 샌들러 조차 이 영화 속에서 연기를 잘합니다!)및 음악에 빠져들었고 끝날때 쯤에는 이 감독의 팬이 다 되버렸습니다. 얼마뒤 OST까지 사버렸으니 말 다한 거지요.(이건 나중에 따로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제가 ..

蟲師 감상중

8화정도 감상했습니다. 원작도 훌륭하고, 애니도 잘 나왔습니다. 외적 내적 모두 이만한 완성도를 성취한 작품도 드물듯. 작화도 이만하면 깔끔하고. 개인적으로 하이바네 연맹을 떠올렸습니다. 둘다 잘 만든 작품이지요. 다른 건 몰라도 값싼 휴머니티나 '목소리크면장땡'으로 빠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점수 줄 수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일본 애니들이 이 덫에 허우적허우적댔던가요.(최근에 영 두개 달린 모 애니나, E모 애니나 기타등등) 완결 감상하고 난뒤, 리뷰로 뵙지요. 이야기 할 거리가 많은 애니이니 리뷰 쓰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PS.충사를 보시더라도 영화는 피하시길. 수면의 바다라는 평이 있습니다. PS2.그나저나 깅코의 옷차림, 묘하지 않습니까? 사실 이 작품 자체가 배경이 미묘한데, 깅코의 옷차..

Real Motion/잡담 2008.02.18

080216 음반 청취 보고서

1.Spoon - [Ga Ga Ga Ga Ga] 짐 자무시 식 건조한 유머를 록으로 풀어낸다면 이런 형식일듯. 무표정하면서도 유머스러운 스푼식 인디 록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다가서기 쉽게 만들어냈네요. 수작 앨범인 것은 확실합니다. 인디 록 입문작으로 좋겠군요. 더 적자면 'The Underdog'은 2007년의 싱글감. 역시 욘 브리온은 천재입니다. 2.The Go! Team - [Thunder, Lightining, Strike] 상당히 재기발랄하군요. 처음 플레이밍 립스를 접했을때 그 느낌입니다. 엔돌핀 무한상승? 전반적으로 좋습니다만, 곡들 하나하나가 유별나기 때문에 들쑥날쑥한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음반에 단정한 통일성을 요구한다는 것은 뭔가 어불성설이지요. 그냥 닥..

아이팟을 PMP로 사용해봤습니다.

일단 만족스럽습니다. 화질도 플레이얀보다 좋고, 소리도 잘 들립니다. 하긴 MP3 플레이어에서 소리가 제대로 안들리는게 말이 되겠습니까(←) 다만 고민해봐야 할 부분이 있다면...인코딩 할때 자막 크기 정도일까요? 그것은 계속 실험해보면 될 듯 싶습니다. 저번에도 적었듯이, 잃어버리지 않으면 당분간 MP3나 PMP 살 일은 없을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