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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어 윌 비 블러드 [There Will Be Blood] (2007)

온 몸이 혓바닥 뿐인 검은 욕망들 폴 토마스 앤더슨의 [데어 윌 비 블러드]는 전작 [펀치 드렁크 러브]와 똑같이 시작된다. 2.35:1 커다란 화면에 배우를 던져 넣고 관객들에게 별다른 설명도 없이 행동을 관찰하는 것이다. 다만 달라졌다면, [데어 윌 비 블러드]에서는 11분 동안 아무런 ‘대사 없이’ 뚝심 있게 관찰한다는 점이다. 그 장면을 보며 나는 기가 팍 죽어버렸다. 너무나 압도적이고 우아해서. [데어 윌 비 블러드]의 배경은 1920년대 미국 석유 개발 시대이다. 영화는 인간혐오자인 다니엘 플레인뷰라는 한 석유업자의 인생을 쫓아간다. 그는 엄청난 집념으로 부를 이뤄내지만, 동시에 사람들과 점점 고립되어간다. 다니엘 플레인뷰는 지극히 탐욕적이자만, 그래서 너무나 인간적인 캐릭터다. 그의 캐릭터에..

크라이테리온 한국에 진출한답니다.

Mr. Peter Becker, president Criterion Collection April 1, 2008, "taewon DVD and the United States signed an exclusive contract," the doctor said. Balhimyeo Korea. "The DVD market is the Korean Film blue chip" future balhimyeo likely to be significantly greater. Criterion Collection Korea, and its first work in the [D-War]. * Criterion Collection 사장 Peter Becker씨는 2008년 4월 1일, "한국의 태원DVD와 독점 계약을 ..

무한의 주인 애니화

원문 정보: http://paper2k1.egloos.com/4241140 올게 왔다! 라는게 제 심정입니다. 아니 이 유명한 원작을 애니화 하지 않다니 이상한 거 아닌가 싶어서 말이죠. 그러나 제작진들이 좀 걱정. 마시모 코우이치 감독 최근작들은 모두 매너리즘에 빠져있는거 같아서 별로였는데, 이 작품이 그의 발돋움판이 될 수 있을지 한번 지켜 봐야 될듯. PS. 잔혹성이 꽤 있는 만화인데, 그것을 어떻게 살릴지가 큰 관건이 되겠네요. 단순한 고어물로 간다면 분명 실패 할 겁니다. 잘 살리면 우리는 잔혹 버전 충사를 또 하나 가지는 거고. PS2. 그나저나 이 작품, 언제 완결 납니까? 은근히 오래 끈다는 느낌이네요.

Real Motion/잡담 2008.03.25

There Will Be Milkshakes for old men

딴 건 몰라도 안톤 쉬거 패러디 웃겼습니다. 물론 데어 윌 비 블러드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를 보셔야지 좀 이해가 가실 듯 싶습니다만... 그거 제외하고도 SNL 유머 감각은 정말 탁월하군요.한가지 부언하자면, 이 패러디에서 주는 데어 윌 비 블러드일텐데, 아마도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이 저 프로에서 작가로 활동한 거와 관련 있을 겁니다. 그나저나 마지막에 잠깐 등장하는 주노도 포스가 만만치 않았음. 이건 덤.나름 유명한 '나탈리 포트먼의 하루'  입니다. 꽤 된 것지만, 보면서 데굴데굴 굴렀음. 특히 자신의 성인 연기자로 발 돋움하게 해줬던 아미달라 여왕을 가차없이 조롱하는 부분이 피크인듯.

100도씨 (= 화씨 212도)

100도씨 (ColoR님의 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 마지막에 울었습니다. 이 만화가 궁극적으로 전달하고 싶은 메세지가 너무나 절절했기 때문이였습니다. 여튼 우리들의 자유는 실용으로 재단할수 없는 것입니다. 2메가바이트 정부 명심하십시요. 만약 그런 것을 망각했다가는 당신네들이 부활시키려는 백골단보다 처절한 응징을 당신네들에게 가해 줄 테니 말입니다. ps.사람을 감정적으로 뒤흔드는 점을 빼도 이 만화의 미학적 완성도는 훌륭합니다. 역시 최규석씨는 거장 맞는듯. 언젠가 이 사람의 이름이 세계에서 인정 받을 날이 올거라 전 믿고 있습니다.

Happy-Go-Lucky (makes me Happy)

마이크 리 영화는 본게 없지만, 이 영화는 꼭 보고 싶어졌습니다. 그 이유는... 베를린 영화제에 공개된 이 대책없이 밝아 보이는 저 사진에 반해버렸기 때문. 여튼 샐리 호킨스 참 매력적이에요 ;ㅁ; (새삼스럽게) (아직 트레일러나 정확한 평 같은 건 공개되지 않았지만, 간간히 흘러나오는 평들을 들어보면, 괜찮다는 이야기가 많네요. 모처에서 수입한지라 국내개봉을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