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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잠뇌조사부 1화 감상

08년 4월 신작 1화 간단리뷰 러시네요.(이게 두번째지만) 이번엔 RD 잠뇌조사부 입니다. 이 작품은 시로 마사무네가 원안을 담당해서 화제가 됬는데, 1화 감상 결과는... GHOST HOUND 때처럼 "진짜 시로 마사무네 답다." 말이 나오더군요. 그의 특징인 가상 세계를 통한 인간 내면과 정체성 탐구가 잘 드러나고 있습니다. 다만 GHOST HOUND가 마사무네 식 [밀양]이였다면, 이 작품은 [잠수종과 나비]이더군요. 사고로 신체적 능력과 삶의 목표를 잃어버린 남자. 그 남자가 어떻게 절망에서 벗어나는가를 아름다운 비주얼로 그려내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겠군요. 다르다면 RD에는 시로 마사무네적 전뇌 공간과 현실이 개입된다는 점일듯? 왜 시로 마사무네가 바다를 배경으로 작품을 만들지 않았지 라는 의문..

Real Motion/잡담 2008.04.10

소울 이터 1화 감상

전반적으로 굿잡입니다. 우선 설정이 생각한 것보다 그렇게 어색하게 다가오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이런 류를 그렇게 좋아해본적 없는 저에게 좋다고 느껴질 정도였다면 성공한거죠. 우선 이 작품의 미적 감각에 대해 장황하게 말해 보자면, 6-70년대 팝 아트식의 현란한 색감과(원색 위주의 색배열), 90년대의 힙합 문화 중 그래피티 스타일을 마구 차용한뒤, 미국과 일본 만화의 특징들을 뒤섞은 뒤 그것을 할로윈 파티 배경에 던져 넣었다고 정리할 수 있는데, 괜찮습니다. 괴상함(좀 뜨악하긴 하지요)과 현란함이 기존 배틀물과 차별을 두더군요. 정리하자면 블리치의 미적 세계를 극단으로 밀고 나간것 같습니다. 성우들은... 미묘하다는 느낌입니다. 주연에 신인 성우를 배치하는 모험을 저질렀는데, 전반적으로 주연들이 아직 ..

Real Motion/잡담 2008.04.09

08년 4월에도 어김없이 음반을

Weezer - [Weezer] (Blue Album,Deluxe Edition) (1994,2004, Universal) Wilco - [Yankee Hotel Foxtrot] (2002, Nonesuch) Air - [Talkie Walkie] (2004, EMI) Andrew Bird - [Andrew Bird & the Mysterious Production of Eggs] (Special 3 Disc Edition) (2006, 파스텔 레코드) 음반들은 다 좋은데 Weezer 뒷면 포장이... 참고로 보통 딜럭스 에디션 뒷면 포장은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나랑) 싸우자 유니버설 싸우자 패키지 디자이너 안에만 근사하게 해놓으면 다냐

Mullholland Dr.

なんか、私、すごい夢を見た感じです 1. 데이빗 린치 영화는 이름만 들어봤지 제대로 본게 없습니다. 이레이저헤드는 비디오가게 헤맬때 망설이다 보지 못했고, 나머지는 18세 관람가라 모조리 아웃(...) 어느새 저도 나이를 먹고 18세 관람가 영화를 자유롭게 볼 수 있게 됬고, 린치 영화 세계의 정수라는 이 영화를 도전했습니다. 그 결과는 저 일본어대로(...) 2. 솔직히 리뷰하기 쉽지 않은 영화입니다. 그래서 이 영화는 리뷰 대신 간단한 소감만 적어볼려고 합니다. (귀찮아서 안 한다가 정확하겠지만) 우선 전반적인 인상은 '미완성'이라는 느낌이였습니다. 중간중간에 나오는 캐릭터들의 이야기들은 툭툭 끊겨 있는데, 아마도 (모두들 지적하듯이) 영화 자체가 TV드라마 파일럿에서 시작한 게 큰 원인 아닐까 싶습니다..

080402 근황

1. 플라네테스 만화책을 다시 봤습니다. 처음 볼때는 느끼지 못했는데, 완전 베르너 헤어조크 식이네요. 순수한 광기를 지닌 주인공, 배경 설정 기타등등... 만약 헤어조크가 이 만화책을 읽게 된다면 뭐라고 말할지 궁금합니다 :) 여튼 만화책은 애니 때문에 결론 아껴두고 있는데, 이제 올해 내로 둘다 끝을 봐야지요. 다시 봐도 강렬한 작품입니다. 2. 본즈, 2008년 초만 해도 잠잠하더니 갑자기 의욕적으로 변했네요. 최근에 [망념의 잠드]라고 신작 계획 발표했습니다. 짤막한 PV가 공개됬는데, 이거 제가 지금 생각하고 있는 시나리오와 좀 비슷한 면모가 있네요. 물론 제 쪽은 나루타루나 기생수 쪽에 가깝지만 말입니다. TVA로 갈지 아니면 극장판으로 갈지는 모르겠네요. PV 소감은 왕기대입니다. 물건 또 ..

데어 윌 비 블러드 [There Will Be Blood] (2007)

온 몸이 혓바닥 뿐인 검은 욕망들 폴 토마스 앤더슨의 [데어 윌 비 블러드]는 전작 [펀치 드렁크 러브]와 똑같이 시작된다. 2.35:1 커다란 화면에 배우를 던져 넣고 관객들에게 별다른 설명도 없이 행동을 관찰하는 것이다. 다만 달라졌다면, [데어 윌 비 블러드]에서는 11분 동안 아무런 ‘대사 없이’ 뚝심 있게 관찰한다는 점이다. 그 장면을 보며 나는 기가 팍 죽어버렸다. 너무나 압도적이고 우아해서. [데어 윌 비 블러드]의 배경은 1920년대 미국 석유 개발 시대이다. 영화는 인간혐오자인 다니엘 플레인뷰라는 한 석유업자의 인생을 쫓아간다. 그는 엄청난 집념으로 부를 이뤄내지만, 동시에 사람들과 점점 고립되어간다. 다니엘 플레인뷰는 지극히 탐욕적이자만, 그래서 너무나 인간적인 캐릭터다. 그의 캐릭터에..

크라이테리온 한국에 진출한답니다.

Mr. Peter Becker, president Criterion Collection April 1, 2008, "taewon DVD and the United States signed an exclusive contract," the doctor said. Balhimyeo Korea. "The DVD market is the Korean Film blue chip" future balhimyeo likely to be significantly greater. Criterion Collection Korea, and its first work in the [D-War]. * Criterion Collection 사장 Peter Becker씨는 2008년 4월 1일, "한국의 태원DVD와 독점 계약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