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ng Season/일상/잡담

2011년도 끝나갑니다.

giantroot2011. 12. 31. 10:26
건강하신지요? 저도 건강합니다. 블로그는 조금 방치이긴 했지만.

여러모로 공익 생활로 보낸 파란만장한 1년이였습니다. 그동안 제가 존경했던 분들도 많이 세상을 떠났고 (최근엔 김근태 씨마저 세상을 떠났죠.), 몇몇 밴드는 해체했고, 안 좋은 일도 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좋은 일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후라이드양념 반반이였다고 할까요.

올해는 음반은 재즈나 클래식, 과거 음반들을 듣느라 새 음반은 거의 듣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올해 가장 인상 깊었던 음반은 조빔의 [Stone Flower]였습니다 (....) 그나마 예전부터 좋아했던 밴드들의 신보 정도 챙겨 듣는 정도. 다행히 대부분 괜찮았습니다.

대신 애니하고 게임은 진짜 열심히 파고 들었네요. 특히 애니는 간만에 덕심에 불탔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 이게 다 타이거 앤 버니하고 펭귄드럼 때문입니다.

잠시 간단히 2011년 베스트 애니 순위를 뽑자면
1. 돌아가는 펭귄 드럼
2. 타이거 앤 버니
3. 토끼 드롭스
4. UN-GO
5. 그 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6.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7. 부르잖아요, 아자젤 씨

영화도 좀 보긴 했는데.... 복학 하기 전에 영화나 열씸히 봐야 되겠습니다. 

그림 그린지도 어언 1년이 다되가는데, 예전처럼 네모 붙여놓고 이게 인체란다 히히히 단계에서 벗어났습니다. 인체 연습을 많이 했더니 많이 좋아진것 같습니다. 테크닉을 어떻게 써야 할지 좀 해매고 있긴 하지만.

새해 인사 그림은 그리고 있는데 조금 늦어질것 같습니다. 인물 잔뜩 모인 그림 그리는거 쉽지 않네요. 으으으으으으.... 아무튼 나름대로 정리 겸 해서 그리는 그림이여서 꼭 완성시키려 합니다.

내년엔 좀 더 부지런해지려고 합니다. 내년이면 공익 생활도 끝이네요. 미래가 어떻게 될 지 정말 불안합니다.

여튼 남은 시간 잘 마무리하시고 2012년도 잘 부탁드립니다.

giantr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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