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름 91

Myth Takes, Friend Opportunity

!!! - [Myth Takes] (2007, Warp) Deerhoof - [Friend Opportunity] (2007, Kill Rock Star) 아이튠즈 샘플 낚시질에 낚여서 산 음반입니다; 아 아이튠즈안미어ㅣ만어 !!! (Chk Chk Chk라고 읽더군요.)은 댄스 펑크 밴드인데... 상당히 괜찮습니다. 그루브와 브레잌의 개념을 제대로 체득하고 있더군요. 곡 길이가 댄스 펑크 곡치고 긴 편이지만, 흐트러짐 없이 에너지를 잘 통제하고 있습니다. The Rapture의 신경질적이면서 쇠맛 나는 댄스 펑크를 좋아하는지라, 앞으로도 좋게 들을 것 같습니다. 여담인데 이어폰/헤드폰으로 들으니 에너지가 좀 더 직접적으로 다가오더군요. 앨범 표지 보면서 패닉 2집 [밑]하고 닮았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

Punch-Drunk Love DVD 구입

제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인 [펀치 드렁크 러브] DVD 신품을 구입했습니다. 초회판 디지팩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렇게 구입하니 뿌듯하군요 :) 사실 저 DVD는 한동안 품절이여서 발을 동동 굴리고 있었는데, 올해 3월 할인 행사에서 재고가 풀렸더군요. 넵더적하고 사버렸습니다. 히히. 가격은 배송료 빼고 8,900원, 배송료 합해서 11,100원이더군요. 할인판이여서 그런지 내용물은 많이 부실하지만, 영화 내용이 좋으니 별 후회는 안 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블루레이 나오면 그것도 지를 생각이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참 오래간만에 산 DVD이군요. 뭐 스트레인저: 무황인담하고 도쿄 소나타 DVD 나오면 덥썩 살 예정이지만...

열선으로 사슴 사냥을 했습니다.

Deerhunter - [Microcastle / Weird Era Cont.] (2008, Kranky) Fever Ray - [Fever Ray] (2009, Mute) 모든 이들의 극찬을 받았던 사슴 사냥의 더블 앨범을 샀습니다. 사실 먹이를 노리는 날카로운 매의 눈빛처럼 이 앨범 사기를 호시탐탐 노렸건만, 계속 품절이 되더군요 ㅠㅠ 이 앨범을 들으면서 확신이 서는 게 하나 있다면... 브래드포드 콕스 씨가 주조하는 음악의 주된 감정은 음침함인듯 싶습니다. 살짝 병적이면서도 신경질적인 사운드 메이킹이라 할까요? 상당히 실험적인 스타일이 강하지만, 멜로디를 내칠만큼 박정하진 않아서 정 붙일 만한 구석은 꽤 많다고 봅니다. Fever Ray는... The Knife라고 스웨덴 신스 팝 듀오에서 보컬을 ..

2009년의 봄이 왔습니다. 음반도 왔습니다. 소감문도 왔습니다.

Sigur Ros - [Með Suð Í Eyrum Við Spilum Endalaust] (2008, EMI) Yeah Yeah Yeahs - [It's Blitz!] (2009, Interscope) 1. 봄이여서 그런지, 갑자기 바람이 들어서 시규어 로스 2008년 앨범을 사고 말았습니다. 아 제길 아이튠즈에서 미리듣기 하는게 아니였어ㅠㅠㅠㅠㅠㅠㅠ 사실 시규어 로스에 대한 제 생각은 (저번에도 밝혔지만) "당신들이 팝을 할때 제일 멋지지"가 제 지론입니다. 길건 짧건 그들이 자신의 신비로운 분위기로 훅이 담긴 팝을 만들때가 가장 좋았습니다. 그 외엔 흠... 솔직히 포스트 록 풍의 곡들은 잘 안 듣습니다 (...) 이번 앨범은 전작 [Takk...]와 많이 달라진 편이더군요. 프로듀서 플러드가 참여..

비틀즈 카탈로그 리마스터링 재발매 일자 확정!

[급보] 비틀즈 카달로그 9월에 리마스터링 재발매! (by 석원) 간단히 요약하자면... -12장의 오리지널 영국앨범 + "Magical Mystery Tour" + "Past Masters" Vol. I과 Vol.II를 한 세트로 묶은 합본의 14종 16 CD로 발매 -단품과 별매로 박스셋 2종으로도 발매. 1종은 재발매 앨범+DVD, 2종은 오리지널 LP미니어처로 제작된 모노박스 -발매일은 2009년 9월 9일 (게임 "The Beatles: Rock Band" 발매일에 맞춤) -리마스터링 버전. -모노로 제작됬던 첫 4장은 스테레오로 제작된다고 함. 일단 애비 로드와 화이트 앨범을 1순위로 지르기로 했습니다. 으,헝나런아ㅣ러니아러ㅣㅏㄴㅇㄹ 이렇게 기쁜일이 ㅁ너암너이ㅏㅁ너임ㄴ어민 그냥 질러야 할 뿐입..

헛 이것은 페어포트 컨벤션의 앨범이 아닌가?

Fairport Convention - Liege & Lief (DELUXE EDITION) [DIGI-PAK] (임진모 시리즈, 라이센스 예약판매) 코파는(요새는 손빨더군요)임진모 아저씨 선정이 점점 매니악해져 가는 것 같지만, 별 상관은 읎어있을려 나요_- 여튼 [Unhalfbricking] 요 앨범 잘 들었기 때문에, 반가운 뉴스이긴 하지만... 뭘 믿고 하는지 참 궁금하군요. 한국에서 페어포트 컨벤션의 위치는 딱 (정발되기 이전의) 호텔 더스크 수준인데 팔아봤자 얼마 할거라고 (...) 만약 The Orb 1집이 라센되면 내래 임진모 동무 척살해버리갔어요

가자 음반 사러 가야지

Cowboy Junkies - [Trinity Session] (1988, RCA) The Field - [From We Go Sublime] (2007, Kompakt) Doves - [The Last Broadcast] (2002, Heavenly) Atlas Sound - [Let The Blind Lead Those Who Can See But Cannot Feel] (2008, 4AD) 아틀라스 사운드는 디어헌터를 못 산 한으로 질렀습니다. 디어헌터 정말 보기 힘들더군요 ㅠㅠ 카우보이 정키스는 여기저기 추천 뽐뿌가 많아서, 눈 딱 감고 질렀습니다. 그래봤자 필드보다는 싸지만.. 돈을 아끼려고 노력했는데 별로 모이지 않았습니다 ㅠㅠ 좋은 알바자리는 여전히 나오질 않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