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1이라는 숫자는 ....참 미묘한 숫자입니다;; 뒤로 읽으나 앞으로 읽으나 같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이 기록은 Daft Punk로 인해 깨져버렸;;; Headphone Music/잡담 2008.03.09
080306 음반 지름 보고서 이젠 정기 행사가 되버려 주변 사람들의 반응도 가 되버린 음반지름 행사입니다(...) The National - [Boxer] (2007, Beggers Banquet) Junior Boys - [Last Exit] (2004, Domino) Sonic Youth - [Daydream Nation] (1988, Re-Issued 2007, Geffen) 모두들 평가들이 좋은 음반인지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Headphone Music/잡담 2008.03.06
サニーデイ・サービス (서니 데이 서비스) 모 블로그에서 '서니 데이 서비스도 안들으셨나요? 일본 음악 팬 맞아요?'라는 논조의 개념글을 읽고 분기탱천(...)해서, 베스트 앨범을 들었습니다. ..... 그 분에게 너무 감사드립니다. 왜 이런 음악을 모르고 살았을까 싶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はっぴいえんど(저번 지정 문답때 잠시 다룬 적 있는 일본 70년대 포크 그룹)의 영향이 담긴 간결한 멜로디와 가사(일본어로 일상을 시적으로 풀어나간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습니다.), 잘 짜여진 편곡등 정말 멋진 그룹이더군요. 특히 요즘 많이 힘든데, 'Baby Blue'에 담긴 보컬 소카베 케이치 씨의 목소리와 음악은 '힘들어도 괜찮다'라는 마음이 담겨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마치 옆집에 사는 지적이고 편안한 청년 같은 느낌입니다. 일본 모던 록 계를 시모키.. Headphone Music/잡담 2008.02.27
[PV] Spoon - The Underdog 멋진 곡입니다. 그외 할말이 더 있겠습니까? 참고로 클로버필드 초반부에도 나옵니다. from Spoon - [Ga Ga Ga Ga Ga] (2007,Merge) Headphone Music/잡담 2008.02.19
080216 음반 청취 보고서 1.Spoon - [Ga Ga Ga Ga Ga] 짐 자무시 식 건조한 유머를 록으로 풀어낸다면 이런 형식일듯. 무표정하면서도 유머스러운 스푼식 인디 록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다가서기 쉽게 만들어냈네요. 수작 앨범인 것은 확실합니다. 인디 록 입문작으로 좋겠군요. 더 적자면 'The Underdog'은 2007년의 싱글감. 역시 욘 브리온은 천재입니다. 2.The Go! Team - [Thunder, Lightining, Strike] 상당히 재기발랄하군요. 처음 플레이밍 립스를 접했을때 그 느낌입니다. 엔돌핀 무한상승? 전반적으로 좋습니다만, 곡들 하나하나가 유별나기 때문에 들쑥날쑥한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음반에 단정한 통일성을 요구한다는 것은 뭔가 어불성설이지요. 그냥 닥.. Headphone Music/잡담 2008.02.16
천둥보헤미안왕 가가가가가(오가이거) 이거 말고 (....) 오늘 음반 주문 넣었습니다. 일단 Spoon은 'The Underdog'으로 인해 구매욕구 10000% 상승 해버렸습니다. 욘 브리온 아저씨 당신은 천재야! 완벽한 혼 섹션, 번뜩이는 재치등... 이렇게 땡겨 본 것도 처음이네요. 김두수는...솔직히 '모두들-열심히-칭찬하는데-정작-들어본적-없어'라는 아티스트라는 느낌이였습니다. 광님이 열심히 저를 푸싱해줬는데도 이런 저런 사정으로 미뤄지다가 이 앨범이 품절 위기(...)라는 말을 듣고 이 음반부터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아트 포크라고 하는데, 다 듣고 애니멀 콜렉티브 쪽에게 MP3 보내주기 운동이라도 해볼까요; The Go! Team은 넵 저희 형을 낚기 위해(....) 절반은 농담입니다;(절반은 진실인데, 그것은 다음 기회에) 최.. Headphone Music/잡담 2008.02.09
아이팟 80GB 소감 사실 도착한 건 좀 됬는데, 흥분한 나머지 늦게 올립니다 :) 1.역시 디자인의 애플. 정말 디자인은 끝내주게 잘했습니다. 2.일단 일반 MP3보다 크고 약간 무겁지만, '무거워서도저히들고다니지못하겠어요' 라고 호들갑 떨 정도는 아닙니다. 묵직하다는 느낌? 3.조작감은 처음엔 뻑뻑했지만, 지금은 부드럽게 잘 됩니다. 사실 이쪽이 편하네요. 휠을 재빨리 돌리면 버튼보다 빨리 움직일 수 있으니 말입니다. 4.사실 이번 클래식의 간지부분은 메뉴 부분에 랜덤 커버아트가 나오는 것일듯. 이건 직접 보시면 그 진가를 느끼게 되실 겁니다. 여튼 씨밤간지 ;ㅁ; 5.80GB는 정말 큰 용량이더군요. 1GB에 허덕이며 살던 저에게 80GB는 과분한 용량. 현재 곡이 937곡인데, 7.30GB밖에(?) 차지하고 있네요. .. Long Season/일상/잡담 2008.02.04
Burial - [Untrue] (2007) 밤은 우리의 것 음악에서 나타나는 풍경은 상당히 추상적이다. 그것을 어떻게 치밀하고 아름답게 표현하나에 따라 음악의 완성도가 결정된다. 2006년에 등장한 익명의 덥스텝 DJ Burial(베리엘)의 2007년에 발표한 2집 [Untrue]는 그 점에서 같은 풍경을 그려낸 선대의 위대한 음반들과 비교 할수 있을 정도로 음악적 풍경을 정확하고 멋지게 그려내고 있다. 특정 장르를 정의하는 것은 장님 코끼리 더듬는 일과 진배없다. 그렇다고 해도 덥 스텝 자체가 대중들에게 알려지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 모 평론가의 말을 빌려보자. "극단적으로 강조된 덥의 베이스와 UK 거라지의 분절된 리듬이 결합된 음악이라는 것이 덥스텝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정의일텐데, 여기에 덥과 UK 거라지의 음악적 동지인 정글과 트립합, .. Headphone Music/리뷰 2008.01.29
Third Portishead 3집 [THIRD] 2008.4.14 발매 출처는 http://www.portishead.co.uk/news.php 이예예예예예예예예예예예예예예예예예 10년만에 신보라니, 僕は嬉しいですね. 그런데 앨범 타이틀은 좀(....) 나중에라도 바뀌였으면 좋겠습니다. Headphone Music/잡담 2008.01.26
왜 난 R.E.M.이 귀에 안들어 오는 것일까ㅜ.ㅜ 물론 과학이야기가 아닙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이 분들입니다. 1980년 미국에서 결성되서 얼터너티브 록을 이끌었던 위대한 그룹이지요. 문제는 저는 이 밴드에게 도저히 정을 못 붙이겠더군요;; 솔직히 [Automatic for the People]를 처음 들었을때는 실망했습니다.ㅠ.ㅠ 처음엔 이들에게 빠다향이 너무 나서 정을 못 붙이고 있다라고 생각했는데, 하지만 선조격인 The Byrds나 Velvet Underground나 동년배인 Pixies는 잘 듣는걸 보니 이 이유는 아닌듯 싶습니다. 어쨌든 이들 음악은 도저히 귀에 안들어와서 포기했습니다. 뭐 언젠가 좋아할 날도 오겠지요. 그때도 별로라면 어쩔 수 없고(...) Headphone Music/잡담 2008.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