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폴 [Knightfall] (2009)
나의 드릴은 지하왕국을 뚫을 드릴이다! 나이트폴은 (저번 리뷰에서도 소개한) 일렉트릭 박스와 달리, 실험적인 디자인으로 승부하는 게임입니다. 대략 비주얼드의 보석 맞춰 없애기와 미스터 드릴러의 드릴 뚫기, 거기다가 RPG 스타일의 아이템/레벨 시스템을 뒤섞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퍼즐을 풀어 길을 만들고, 열쇠를 얻어 다음 단계로 진행하는게 중심이지만, 다양한 뒤섞기로 인해 게임 플레이가 복잡해집니다. 이런 장르 뒤섞기는 장단점을 수반하기 마련인데, 우선 게임 내에서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먼저 시간 제한 대신 움직일수록 깎이는 턴 포인트제를 차용 했는데, 이 포인트가 일정 한계 되면 에너지가 깎입니다. 게다가 (당연하게도) 적이 공격 날리면 데미지를 입기 때문에 에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