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dphone Music 629

YS

이 분도 아닙니다. 이것도 아닙니다. Q:그럼 뭔데? A: 바로 이겁니다. 조안나 뉴섬의 2집, YS입니다. 제가 뭐라 하기 뭣하므로 평론가의 입을 잠시 빌리지요. 조안나 뉴섬은 상식의 허점을 들추는 난문(難問) 같은 존재다. 24살의 싱어송라이터인 그녀는 나이보다 한참이나 앳된 목소리로 밥 딜런과 로버트 프립이 협연해야 나올 것 같은 깊은 심도의 음악을 만들어낸다. 정통 클래식 교육을 받은 하프 연주자이면서도 실험적인 포크 음악의 전위에 서 있다. 어쿠스틱 버전의 비욕 혹은 아방가르드의 멜라니 사프카? 어느 쪽이건 대중음악인에 대한 통념과는 거리가 있다. 뉴섬의 두 번째 앨범 는, 그런 측면에서, 지극히 그녀다운 작품이다. 다섯곡이 수록된 앨범의 러닝타임이 60분에 육박하는, 개별 곡들의 연주시간이 평..

닉 드레이크 ㅠㅠㅠㅠ

요즘 제가 자주 듣는 음반은 닉 드레이크의 [Five Leaves Left]입니다. 네 찌질해 보인다고 해도 달게 받겠습니다(이게 아닌데?) 그래도.. 내향적인 목소리 위로 실리는 침울하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멜로디를 누가 거절하겠습니까. 특히 [River man] 같은 곡은 가슴을 두드리는 한 줄기의 과하지 않은 서정은 이 사람의 이른 죽음을 애도할수 밖에 없습니다. 정말 멋져요. 현악 연주도 아름답습니다. 현악이 나올때 전 눈물이 약간 흘러나올 뻔 했습니다.(결국 안 나왔지만.) 그야말로, 최고입니다. 드레이크 형님 멋져요.

압박의 두 앨범

1. 소니 형님들하, 님들의 고전 앨범에 쏟는 그 아리따운 정성에 탄복했소이다. 그런데 저 스티커는 뭔가 좀 아니지 않소? 이러면 당최 커버의 의미가 없소이다. 2. 누군가 깨먹었는 지 모르지만, 아무튼 그 책임이 있는 님하 저도 손상없는 CD를 받고 싶다고요 ;ㅁ; 그리고 세관원님하 제발 수출 탭 붙이지 마라? 형 말할때 듣는게 가장 좋을 것이다. 형 그게 떼다 열받았다.

네온 바이블 리뷰 떴습니다.

모 님이 가르쳐 준 메타크리틱에서 링크 총 85점 나왔습니다.(현재) ...생각한 대로 나왔군요. 개인적으로 1집이 거의 작살이여서 2집은 뭘해도 비교당할꺼라고 예상했거든요. 그래도 스타일러스 같은 데에서는 100점을 날려 줬네요. 이건 좀 과장이므로 무시하고(←) 피치포크도 호의적인 평을 날려줬습니다.(가사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지만.) 사용자 코멘트에는 '처음엔 별로였는데 몇 번 들으면 괜찮아져요','가사가 장례식하고는 딴판이에요','모디스트 마우스 왕팬이였는데 모디스트 신보 신경 안써요. 넘 좋아요.','하이프 때문에 기대 안했는데, 무지 좋은 앨범이네요'라는 평이 써져 있군요. 물론 0점 날려준 용자분도 계시지만. 뭐 전 아케빠니 그냥 즐길렵니다.(뭐) *그 외 옆에 있는 딴 밴드 점수를 봤는데,..

옛날에 나온 명반들이 듣고 싶어서...

1. 대략 저 정도...? 아무튼 요즘 갑자기 소위 말하는 '명반'이라는 게 듣고 싶어져, ㅡ저번에 벨벳 언더그라운드를 듣고 넉아웃 된 게 원인중 하나였습니다. 좋다는 음반들을 찾아봤습니다. 공부는 안하고 이딴 거나 하다니 음음 이라는 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지만. 공부 착실히 하고 있어..가 아니고, 대략 찾아놓고 보니 전부 60년대 음반이군요. 역시 60년대는 멋진 시기였다는 제 소견이 그냥 빠박 드러나는 순간입니다.(어이) 2. 저기서 가장 구하고 싶은 음반은 페어포트 컨벤션하고 버즈.(그 버즈 아님!) 페어포트 컨벤션은 표지가 가장 끌리네요. (레오나르드 코헨도 표지가 간지이긴 하지만.) 3. 대략 저기서 킹크스와 밥 딜런 제외하고는 모두 Sold Out. 그래서 퍼플에 다 개인 주문 쌔려 넣었습니..

아케이드 파이어, 레터맨 쇼에 가다.

괴인 총집합 장소, 유튜브에서 건져낸 동영상 이건 뭐.. 후덜덜이군요;;(후반부 주목) 이걸 보니깐, 얘네들 라이브 공연, 죽기 전에 가보기로 다짐했습니다. 전 영원히 아케빠할렵니다.(야) 저희 가족들도 개종시켜버렸어요. 그런 의미로.. 네온 성경을 하나 장만할 돈을 모아야 되겠습니다.(笑) 덧:그런데 윈 버틀러, 제가 생각한 이미지와 완전히 다르군요;;

2007 1분기 애니 오프닝/엔딩 싱글 간단평가.

한번 개인적으로 듣고 평가를 내려본 것입니다. 가끔가다 이런 애니 오프닝에 대해 음악적인 평가가 내리고 싶더라고요.(...) 와우~ *노다메 칸타빌레 오프닝 적어도 스에미츠 아시츠는 곡을 잘쓰는 법을 아는 것 같다. 작곡,편곡 모두 훌륭하고 피아노 연주도 훌륭하다. 애니 분위기하고도 잘 맞는다. 가히 이번 시즌의 최고의 오프닝 중 하나라 할수 있다. 음. *천보이문 아야카시 아야시 2기 오프닝 솔직히 그 전 싱글들의 이미지들이 너무 유쾌한 쪽으로 맞춰져 있어서 새로운 오프닝이 이 그룹으로 정해졌다고 했을때, 의심했다. 제대로 할수 있을까라고. ...의심해서 죄송. 정말 괜찮다. 내지르는 맛이 있는 곡이다. 다만 좀 듣다보면 지치기도 한다. *牙-KIBA- 4기 엔딩 에우레카 1기 엔딩이였던 [秘密基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