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까지 1달 남았습니다.... 스플린터 셀 컨빅션을 클리어하고 헤비 레인 발매에 두근두근거리면서 입소한게 그저께같은데 이제 스플린터 셀 신작 발매가 내년에 확정되고 퀀탁 드림 신작 정보 (엘렌 페이지!!) 뜨고 있습니다. ....뭐 하고 살았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 음악은 엄청나게 많이 들었습니다. 책도 요사이에 각잡고 읽고 있고요.
-나이를 먹어가니깐 깨지는 일도 많아집니다. 2년동안 엄청나게 깨졌다는 느낌이 드네요. 사회성이 부족한 등신이라는걸 이렇게 뼈저리게 안 것도 처음이였습니다. 그게 나쁘지만은 않았네요. 적어도 어떻게 깨지지 않는가에 대해서는 알 것 같아서.
-사회 나가서 뭐가 되고 싶나 그런 생각을 하곤 합니다. 영화감독? 비디오 게임 쪽? 시인? 글쓰는 사람? 그림 그리는 사람? 평론가? 하나도 다 모호하고 두렵긴 하지만 뭔가 이 세상 어딘가에 제가 말할수 있는게 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거기서 '진짜'가 되고 싶습니다.
-일단은 2학기 복학은 글렀으니 여유 시간은 남네요. 학원 등록해 그림 공부를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단순히 취미 이상으로 특기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서 말입니다. 여행도 다녀올까 생각중이기도 합니다. 간다면 이스탄불 쪽이라던가. 돈이 문제지만.
-점점 시간과 청춘의 무게, 그런걸 깨닫게 되는 나날들입니다. 복잡한 심경입니다. 무언가를 이루려면 빨리 이뤄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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