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92

'Heavy Rain: The Origami Killer' Coming Soon

PS3도 없는 주제에 되게 기대되는 게임입니다. 제작사 퀀탁 드림의 전작인 인디고 프로퍼시가 워낙 강렬했기 때문이기도 하고(그 놈의 드래곤볼만 아니였더라면 명작이였는데), 세븐이나 양들의 침묵을 연상시키는 공개된 스토리도 굉장히 흥미로워 보이더라고요. 결정적으로 우리의 여주인공이신 매디슨 페이지 양이 항가항가하게 좋기 때문입니다. 일단 메타크리틱 평점이 공개됬는데 89점이라고 하니 그럭저럭 좋은 출발인거 같습니다. 나중에 PS3가 생기면 꼭 해보고 싶군요. 지인의 정보에 따르면 (자막 한국어화되서) 2월 4째주 한국 출시 예정이라고 하네요. 한국어 스샷은 루리웹 가면 보실수 있습니다.

Fight Test/잡담 2010.02.10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예언자]가 한국개봉이 확정 됬는데...

2009/11/05 - [Deeper Into Movie/리뷰] - 예언자 [Un Prophete / A Prophet] (2009) ...뭔가 포스터가 싸굴하다는 느낌을 버릴 수 없습니다 (...) 각설하고 이 영화는 놓치시면 안 됩니다. 누가 뭐래도 이 영화는 장 피에르 멜빌부터 이어져 온 2000's 프렌치 범죄 영화의 총화이며, 대중 영화와 예술 영화의 경계가 무의미한 진정한 클래식입니다. P.S.더 기쁜 소식. 2월 25일엔 드디어 밀크가 개봉합니다!

Trans(poon)ference

http://en.wikipedia.org/wiki/Transference_(album) 가가가가가가?로 대단한 반응을 불러일으킨 미국 인디 록 밴드 스푼의 신보 [Transference]가 오늘(01/19) 유럽에서 나왔다고 하네요. 미국은 내일 나온다고 합니다. 일단 평단 반응은 그럭저럭 좋은 것 같습니다. 평균 7.5~8점 정도? 워낙 가가가가가가가 좋았기 때문에 이번 앨범도 기대가 큽니다. 스푼의 (짐 자무시 풍으로) 미니멀하면서도 뚱한 유머를 지닌 로큰롤을 어찌 무시할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머지 레코드는 정식 수입이 안되는 레이블이지... 그래 난 또 해외주문을 할 수 밖에 없는 슬픈 전설을 타고 태어난거야 (...)

뱀파이어 주간의 꼰-뚜라- 한국 상륙

2009/10/22 - [headphone music/잡담] - 꼰-뚜라- (Contra) http://www.imusic.co.kr/cd/detail.php?code=A0365993 1집은 근 1년동안 질질 끌었는데, 2집은 발매 1주일 뒤에 나오네요. 이 정도면 양호. 개인적으로 전작이 '좋긴 한데 좀 단순하다'라는 느낌이 강했는데 2개월 전 Cousins 싱글은 그런 단순함을 효과적으로 상쇄한 것 같습니다. 약간 토킹 헤즈 필의 똘끼스러움과 에너르쉬기함이 돋보인다고 할까요. 아이튠즈 미리 듣기 결과도 꽤 괜찮았습니다.

라스트 윈도우 ~한밤중의 약속~ 발매정보.

2009/03/01 - [Fight Test/리뷰] - 호텔 더스크의 비밀 [ウィッシュルーム 天使の記憶 / Hotel Dusk: Room 215] (2007) 2008/10/03 - [Fight Test/잡담] - 아니 호텔 더스크... 출처: [NDS] 호텔 더스크 후속[라스트윈도우] 1월14일 발매 (via 루리웹) 오래간만에 게임 이야기입니다. 작년 이 때쯤 한국에서도 정식 발매되어 즐겼던 CING사의 NDS 어드벤처 게임 [호텔 더스크의 비밀]의 후속편이 일본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제목은 [라스트 윈도우 ~한밤중의 약속~]이고, 발매일은 2010년 1월 14일. 예 무려 5일 뒤입니다. :) 전작 [호텔 더스크의 비밀]에서 1년 뒤인 1980년 LA, 1개월후면 철거될 케이브 웨스트 아파트에서 거..

Fight Test/잡담 2010.01.09

Massive Attack from Heligoland

2009/09/04 - [headphone music/잡담] - Splitting the Atom 마침내 나오는군요. http://en.wikipedia.org/wiki/Heligoland_(album) 2010년 2월 8일이랍니다. 공개된 곡들이 전성기의 그것에 미치지 못하는 것 같아서 좀 불안하긴 하지만, 일단 핫 칩 신보와 함께 2월에 꼭 구해야 되겠습니다. 전 소중한 매시브빠니깐요 (웃음) P.S. http://ko.wikipedia.org/wiki/%ED%97%AC%EA%B3%A8%EB%9E%80%ED%8A%B8_%EC%84%AC 헬리고랜드가 아닙니다. 헬골란트가 맞습니다.앨범명이 고유 명사명이라면 헬리고랜드라 읽어야 되겠지만 (...)

giantroot's 2009 Year-End Visual List

올해는 음반과 달리 영상물을 그리 많이 보지 않았습니다. 학업 때문에 영화 볼 시간을 낼 시간이 없었는데다, 작년에 비해 필사적으로 보고 싶은 작품이 그렇게까지 없었습니다. (그나마 [밀크] 있었는데 연기 크리 감사염. 아오 스폰지! 자꾸 이렇게 놀래!) 제가 게으른 것도 한 몫하고요. 내년엔 좀 부지런하게 보러 다녀야 되겠습니다. 10~11월 사이는 저에겐 거의 없는 시간이나 다름없으니 더욱 그래야 되겠죠. 그 전에 돈 좀 ㅠㅠ 여튼 이번엔 영화와 애니 따로 나누지 않고 하나로 합해서 올려봤습니다. 아바타가 올라와서 ?하시는 분들도 있으실건데, 올해 1월에서 12월까지 개봉한 영화를 기준으로 삼아서 그렇습니다. 물론 작년 12월에 개봉하는 영화도 놓친거라면 올려 놓습니다. (이런 고무줄 심보같으니라고)..

Deeper Into Movie 2009.12.31

호랑이 기운이 샘솟진 않는 우유

아 정말 결국 포스팅하게 만드네요. (이거 쓰고 또 보고서 쓰러 가야합;;;) http://hyangmusic.com/View.php?cate_code=INDR&code=569&album_mode=music 벨 앤 세바스찬 1집 라이센스 소식입니다. BBC 실황 앨범이 나오긴 했지만 이건 뭐... 너무 뜬금없고 황당해서 이해가 잘 안 갑니다. 거의 뒷북 수준이에요. 한국에서도 살 사람은 이미 다 수입반으로 샀을 물건인데... (성문영 씨의 해설이 붙어있다는건 큰 메리트입니다만...) 뭐 그래도 살 사람은 있으리라 봅니다...여전히 타이밍은 이해가 안 가지만. 벨 앤 세바는 예전엔 무척 좋아했고 지금도 그럭저럭 좋아하지만, 이거보다 소닉 유스의 이터널 좀 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저번에도 불평했지만..

황보령, Shines in the Dark Again

아 정말... 이 앨범, 올해의 한국 가요 앨범이죠. 올해 가장 아름다운 인트로 트랙인 '돌고래 노래'만으로도 이 앨범은 정말 레전드에 올랐습니다. '비상'이라는 멋진 하드 록 넘버도 빼 놓을수 없고, 'Shines in the Dark'도 처연함도 훌륭합니다. 다채롭지만 일관성이 있다고 할까요. 사실 이 앨범의 매력은 뭐라 설명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초판 커버 디자인이 좀 그래서 (사실 까놓고 이야기하면 Peter Bjorn and John의 [Living Thing]와 함께 2009년 워스트 앨범 커버입니다 (...)) 안타까웠는데, 이렇게 깔쌈한 커버로 갈아입고 재발매되니 좋군요....그런데 난 초판 샀잖아? 안될꺼야 아마.. (하지만 레어템 될때까지 기다리면...) 뭐..

20091128 최근에 들은 신보 메모

Yo La Tengo - [Popular Songs] (2009, Martador) 8.5/10.0 여전히 잘하긴 하는데, 새로운 맛은 줄었달까요? 실험적인 트랙과 팝적인 트랙의 구분이 극명해졌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뭐 [Summer Sun]처럼 인상이 약한 앨범은 아니고, 욜라탱고 특유의 감수성이 살아 있는 (긍정적인 의미로) 부담없는 팝송 모음집입니다. 그저 즐기죠 :) The Flaming Lips - [Embroynic] (2009, Warner) 8.7/10.0 어찌보면 굉장히 문제작인데... 인기가 많은 상황에서 이런 앨범을 내다니 플레이밍 립스답다는 생각도 듭니다. 버블검 요소는 거의 사라졌고요, 대신 칸 같은 크라우트록의 영향력이 많이 느껴집니다. 전반적으로 어둡고 시끄럽고 몽롱하고 거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