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요크 5

20091024 음반일기 02 - 전자양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음반을 지르는가?

Can - [Ege Bamyasi] (1972, United Artist) Justin Timberlake - [FutureSex/LoveSounds] (2006, Sony BMG) 황보령 - [Shines in the Dark] (2009, 엠넷미디어) Richard Hawley - [Truelove's Gutter] (2009, Mute) Ladytron - [604] (2001, Emperor Northern) La Roux - [La Roux] (2009, Polydor) Super Furry Animals - [Dark Days/Light Years] (2009, Rough Trade) Royksopp - [Melody A.M.] (2001, EMI) [The Understanding] (200..

아틀라스 사운드의 로고(들)

2008년 인디 록계를 뜨겁게 달궜던 미국 밴드 중 하나였던 디어헌터의 리더 브래드폭스 콕스의 솔로 프로젝트 아틀라스 사운드가 10월 19일에 신보 [Logos]를 낸다고 합니다. 사실 이 소식은 위키질 도중 4AD 항목에서 처음 봤는데, '정말 쌓아놓은 곡이 많은가봐'라는 생각이 맨 먼저 들더라고요. 2007년 [Cryptograms]부터 시작해서 2008년 디어헌터 3집과 아틀라스 사운드 1집을 발표하고 2009년엔 디어헌터 EP하고 아틀라스 사운드 2집 발표까지... 거기다가 라이브도 하니깐 이건 진짜 살인적인 스케줄을 진행하고 있거나 아니면 쌓아놓은 곡이 워낙 많아서 녹음은 재빨리 끝내고 라이브에만 집중하고 있거나 둘 중 하나겠군요. 사견이지만, 브래드폭스 콕스의 창작의 중심은 병과 죽음 아닐까 ..

20090808 음반일기 Part 1-추가 합병증에 걸린 라틴계 호러 영화 배우

제목 신경 쓰지 마세요 일단 Dirty Projectors - [Bitte Orca] (2009, Domino) Kylee - [Kylee meets 亡念のザムド EP] (2009, Defstar/Sony Music) The Stone Roses - [The Stone Roses: 20th Anniversary Edition] (1989; 2009, Silvertone/Sony Music) The Pains of Being Pure At Heart - [The Pains of Being Pure At Heart] (2009, Slumberland) 는 아직 도착하지 않아서 일단 도착한 것부터 1차 리뷰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더티 프로젝터스는 오늘 도착했는데, 좀 들어봐야 될 것 같아서...) 1...

나의 사촌형 A 혹은 나는 어떻게 영국 대중 음악 빠가 되었는가

저번 아마존 인디록 베스트 포스트에서 언급한 '슬리터 키니를 듣는 사촌형' 기억하시는지요. 사실 그 분(앞으로 사촌형 A로 지칭하겠습니다.)은 제 음악 취향에 상당한 큰 영향을 끼친 분입니다. 자세한 신원은 공개하지 못하지만, 영국에서 음향 공부를 하고 지금은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 분은 저를 대중 음악(특히 영국 팝)의 세계로 인도하신 분입니다. 이번 포스트는 그 분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여튼 A 사촌형은 독립하기 이전, 서울 큰집에서 살았고 사촌형이 머물던 방엔 컴퓨터가 있었기 때문에 집안일이 없을때마다 컴퓨터를 쓰러 그 방에 갔습니다. 종종 형한테 컴퓨터를 뺏기고 난 뒤, 할일이 없던 저는 방에 있는 LP(주로 클래식하고 헤비 메탈, 90년대 얼터너티브 록이 중심이였습니다.)하고 CD를 구..

20090628 음반 구매 일기-2 for 1 너마저

Bjork - [Debut] + [Post] (1993, 1995, Elektra) Wire - [Pink Flag] (1977, EMI) Caetano Veloso - [Caetano Veloso (aka.Tropicália)] (1968, Phillips) João Gilberto - [João Gilberto] (1973, Polydor) Manic Street Preachers - [Journal For Plague Lovers] (2009, Columbia) 카에타노 벨루소과 주앙 질베르또는 모 님의 극찬에 궁금해진데가, 할인이 겹쳐서 '오홍... 이 앨범이 그렇게 좋단 말이지?'라는 심정으로 질렀습니다. 와이어는 남은 재고를 잽싸게 집었습니다. 분홍 깃발 앨범 은근히 구하기 까다롭더라고요.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