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매 79

큰 별Big Star의 크고 아름다운 재발매

파워 팝 명밴드인 빅 스타의 1,2집이 다시 단독 재발매된다고 합니다. 음... 단독으로 CD 재발매되는 건 처음이죠? 이 앨범들? 여튼 이걸 구입해야할지 말아야 할지 살짝 고민이 들고 있는데 왜나하면 제가 이 앨범 합본을 SACD 하이브리드로 질렀기 때문입니다. 고민은 다음과 같습니다. 1. SACD 하이브리드보다 음질이 좋을 것인지? (혹은 SACD 하이브리드하고는 완전히 다른 리마스터링 소스인지?) 2. 음악이야 노다웃이지만, 다시 재장만할 정도로 리이슈만의 매력이 있는지? (이건 그렇게 큰 고민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런 고민을 해도 결론은 이거라능...물론 음악은 말할 것 없이 좋습니다. 다만 처음 들었을때 틴에이지 팬클럽이나 위저 같은 요새 노이즈 파워 팝 생각하고 들었다가 당황했돠눈... ..

망념의 잠드 설정자료집 상권 구입 (본격 덕후 인증 포스트?)

2009/09/02 - [Man Next Door/잡담] -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망념의 잠드 설정자료집편~ 어제 블로그 하루 쉬었습니다. 뭐 몸이 안 좋거나 무슨 나쁜 일이 생겨서 그런건 아니고, 그냥 블로그를 하루 좀 쉬고 싶더라고요. 변화를 주고 싶었기도 했고요 :-) 아무튼 오늘 포스팅 거리는 망념의 잠드 설정자료집 상권 인증 사진입니다. 느긋하게 있다가 한정 생산에 완판 됬다는 사실에 못 구할 줄 알았는데 정말 타이밍 좋게 야후 옥션에서 누가 팔고 있더라고요. 물론 아직 신용도 따윈 없어서 구매대행으로 구입했습니다. 2000엔에 대행비까지 포함해서 꽤 많은 비용이 깨졌지만 만족합니다. 일반구매했을때 드는 비용에서 1만원 정도 더 들었나? 요새 '내가 이 작품을 열렬히 좋아(라고 적..

Real Motion/잡담 2009.09.25

태아의 불타는 입술

플레이밍 립스의 신보가 나온다고 합니다.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daft님 블로그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역시 요시미 앨범하고 전쟁 앨범간의 텀이 너무 길었...) 신보 제목은 [Embryonic]. '태아의'라는 뜻을 가지고 있답니다. 참 불타는 입술다운 제목이랄까요. 10월 13일 발매예정이라고 합니다. (국내 발매 될까요...) 요 몇 년 사이에 플레이밍 립스의 과격한 아트 팝이 애니멀 콜렉티브라던지 MGMT 같은 후배 밴드들의 리스펙트를 받고 있는데 (리스펙트가 과도한 표현이라 폄하 할 수 있겠지만, 적어도 최근에 불타는 입술 스타일의 음악을 하겠다!는 밴드들이 많이 는 건 사실이죠.), 이 앨범이 왠지 그런 후배들에 대한 화답일꺼 같아서 좀 기대가 됩니다. 실제로도 MGMT하고 카렌 오가 신보에 ..

Der Katalog von Kraftwerk

한때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 리마스터링하고 버금가는 악명을 지녔던 전설적인 독일 일렉트로닉 그룹 크라프트베르크의 디지털 리마스터링 및 박스셋(영어판은 'The Catalogue', 독일어판은 'Der Katalog') 이 드디어 발매일이 잡혔다고 합니다. http://en.wikipedia.org/wiki/The_Catalogue 크라프트베르크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2009년 10월 5일에 세계적으로 단품 발매가, 11월 16일에는 박스셋 발매가 이뤄진다고 합니다. (EMI 쪽에서 발표한 날짜는 미묘하게 다르지만 복잡해서 패스.) 확실한 것은 독일어 버전하고 영어 버전으로 따로 발매가 된다는 것입니다. 인터내셔널 버전은 당연 영어 버전이 표준이 되고요. (오리지널러티 때문에 독일 버전으로 듣고 싶은데 이..

Love 2 (Too) by Air

벌써 신보...라고 말하려고 하는 순간 전작 포켓 심포니에서 2년 지났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세월 빠르네요. 일단 한국에서는 10월 8일에 상륙한다고 합니다. 이것도 수입 처리 될 줄 알았는데 라이센스반으로 나오네요. 뭐 포켓 심포니는 듣지 않았지만 2004년 토키 워키 앨범은 정말 잘 들었고, 개인적으로 그럭저럭 관심이 있는 밴드인지라 이번 신보도 기대가 됩니다. 일단 평 추이를 살펴보면서 구입을 할 생각입니다.

거지들의 자료실Beggars Archive 가동 시작

2009년 초에 베거스 밴큇 레코드가 백 카달로그 레이블로 전환되었다는 뉴스가 있었는데, 그 백 카달로그 재발매의 정체가 베거스 아카이브라는 브랜드로 밝혀졌습니다. 이 베거스 아카이브에서 과거 베거스 밴큇에서 냈던 음반들을 리마스터-리패키징해서 다시 내기로 했다고 합니다. 일단 1차로 발매되는 뮤지션들은 더 컬트The Cult, 개리 뉴먼Gary Numan, 바우하우스Bauhaus이고 모두 8월~10월 걸쳐서 나온다고 합니다. The Cult의 Love 앨범은 이미 미국에서 발매가 됬다고 합니다. 그 외에 더 폴The Fall (The Wonderful And Frightening World Of The Fall, This Nation’s Saving Grace), 샬라탄즈 UKThe Charlatans..

오늘의 일기: 케빈 쉴즈를 죽입시다 케빈 쉴즈는 나의 원쑤

2008/09/22 - [headphone music/잡담] - Loveless Re-mastered, Re-Issued 2009/03/15 - [headphone music/잡담] - When It's Done ~My Bloody Valentine의 Loveless 편~ 본 일기는 30XX년 9월 16일 발굴된 것으로 영장종으로 추정되는 익명의 아이가 쓴 일기로 추정된다. 쓰여진 언어는 판독한 결과 한국어였다. 이 페이지 말고 다른 페이지는 발견된 게 없었다. 처음 발굴 했을때, 이 일기의 글씨는 우리가 알고 있던 평범한 영장종 한국인의 글씨하고는 너무 다른지라 해독 전문가 15명이 달라붙어 해석을 했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밝혀졌다. 2009/9/16 케빈 쉴즈를 죽입시다 케빈 쉴즈는 나(..

좌파의 미래 - 내 자신과 또다른 자신이 함께하는 여행

2009/07/26 - [headphone music/잡담] - 20090725 구하고 싶은 2009년 신보 다섯 장. 지금 저기 포스팅에 한 음반은 거진 다 구했고, 못 구한 슈퍼 퍼리 애니멀즈도 마음만 먹으면 구할 수 있는데 Future of the Left의 [Travels With Myself and Another] 이것만 수입이 안되네요 ㅠㅠ 계획대로라면 8월 말에 구입했어야 했는데, 9월 중순이 다 되가도 수입이 안 되고 있습니다; 만약 강앤뮤직하고 4AD 계약이 만료되서 수입이 안되는 거라면 전 좀 슬플듯. (만약 딜레이가 걸려서 3달 더 기다려야 한다면 더더욱 슬플듯 ㅠㅠ)

Meet the Beatles Again in 남양주시, 2009

어제 아침에 비틀즈 리마스터 앨범들이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아침에 학교를 가야 됐기에 뜯어본 것은 저녁 늦게여서 였습니다. 물론 이 지름은 악마의 계약을 맺고 (...) 지른 겁니다. (난 죽었다!) 일단 박스 따윈 사치라 생각해서 개별 앨범으로 질렀는데... Help! Revolver Let It Be Abbey Road Rubber Soul The White Album With The Beatles A Hard Day`s Night Magical Mystery Tour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이렇게 질렀습니다. [Please Please Me]하고 [Beatles for Sale], [Yellow Submarine], [Past Masters]는 일단 제외했..

이 글은 2009년 9월 9일 9시 9분에 발행되도록 예약한 글입니다.

아마 이 시간엔 전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있겠지만... 비틀즈 리마스터링 앨범이 드디어 나옵니다. 한국에서는 이 시간에 맞춰 교보문고에서 관련 행사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마침 우연히 저도 교보문고에서 비틀즈 리마스터링 음반을 주문했습니다 :) 설마 일찍 오는걸까요?! ...넵 뻘글이였습니다. 아무튼 전 후기작들을 제대로 들어보지 못해서 후기작을(화이트 앨범, 애비 로드 등등...) 중심으로 주문을 했는데, 기대가 됩니다. 여튼 VIVA BEAT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