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3

프랑켄슈타인 [Frankenstein] (1818)

프랑켄슈타인저자메리 셸리 지음출판사문학동네 | 2012-06-18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2009년 뉴스 위크 선정 ‘역대 세계 최고의 명저 100’ 2... 원형적 비극이 새로운 육신을 얻다둥둥 떠 있다가 허우적거리는 일에 불과한, 허우적거린다는 것은 의식이 생활에 더 밀착해 있다는 것인가요? 아닙니다. 허우적거린다는 것은 사물을 더 이상 이런 방식으로는 표현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평면 위에서 점점 착오가 되어간다는 겁니다. J, 나는 내내 이 착오를 완성하고 그 미개로 죽겠습니다. J. -김경주, '프리지어를 안고 있는 프랑켄슈타인' 중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은 너무 잘 알려졌기에 잘 읽지 않는 소설로 유명하다. 그렇기에 이 소설은 지금까지 제법 오독되어 왔던 소설이기도 했다. 그렇기에 [프랑켄슈타..

Go To Fly/문학 2015.03.06

도적 떼 [Die Rauber] (1782)

도적 떼저자프리드리히 폰 실러 지음출판사열린책들 | 2009-11-30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독일 고전주의 문학의 거장 프리드리히 폰 실러의 처녀작이자 18... 가서 내 직업이 보복이라고 말해라 프리드리히 폰 실러의 [도적 떼] (aka. 군도)는 데뷔작이자 질풍노도 문학의 대표작으로 불리는 희곡이다. 질풍노도는 독일 문학 사조 중 하나로 계몽주의와 낭만주의가 뒤섞인 독특한 사조를 말한다. 폭압에 대한 저항과 자유를 향한 열망 (계몽주의), 그리스 로마 시대에 대한 재발굴 (고전주의), 숙명적인 비극 (낭만주의)이라는 점에서 [도적 떼]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처럼 질풍노도가 어떤지 확인할수 있는 희곡이다. 한마디로 휘몰아친다. 하지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과 달리 [도적 떼]는 개인적이라기보다는 사..

Go To Fly/문학 2014.12.17

백야 외 [Белые ночи / White Nights]

백야 외저자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또예프스끼 지음출판사열린책들 | 2010-06-10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19세기 러시아 리얼리즘 문학을 대표하는 표도르 도스또예프스끼의... *이 리뷰는 열린책들에서 나온 도스토예프스키 전집을 기본으로 했습니다. 도스토예프스키의 백야는 [가난한 사람들]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등장한 초기와 유배 생활에서 풀려나 [죄와 벌]이나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같은 걸작들을 쏟아내던 후기 사이에 끼어있는 시절에 쓰여진 소설이다. 그렇기에 이 소설들은 [죄와 벌]이라던가 [악령],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에서 만개한 특유의 도덕론이라던가 어마어마한 스케일과 문장들은 제거된, 소품에 가까운 소설들이 모여 있다. 대부분은 [백야]를 기대하고 책을 샀을것이고, 그 기대는 배반하지 않는..

Go To Fly/문학 2014.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