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ng Season 357

2006.09.08 수련회에서 돌아온 뒤.

2박 3일 수련회를 갔다 오다. 결론은 학교의 군대화가 수련회에서도 그대로 이어졌다. 난 정말이지 수련하러 온건지 군대 훈련받으러 온건지 헷갈렸다.(교관들은 군대가 아니라고 하지만 완전히 군대다.) 물론 군대식이 편한 점도 있긴 있다. 단 부작용이 너무 심해서 그 편한점 마저도 묻혀버릴 정도니. 그런데 훈련이 재미가 있나 그렇지도 않다. 래프팅(을 가장한 호수에서 수상훈련)이 그나마 재미있었고, 너무 판에 박힌 내용만 해대서 지루했다. 효과? 당연히 없다. 정말이지 혼자 목욕탕에 가서 돈내고 목욕하는 짜릿한(?) 경험과 오래간만에 오락실 간 것 말고는 내가 예전에 경험한 별반 다를 것 없는 군대식 훈련이였다. 게다가 애들사이에서 문제도 있어서 별로 기분이 좋지 않은 것도 있었다. 하지만 모든것에 대해 하..

소신만세

(이 글은 실제 상황입니다.) 060706 때는 D고교 본관 2층 2학년 X반 기말고사 시험중. 시험과목은 영어회화(고등학교에는 영어I와 영어회화가 있는데 회화는 문법보다 대화 중심이다.) 열심히 풀고 있는 학생들. 문제를 열심히 다 풀고 확인 하고 있었다. 어느덧 주관식 2번.주관식 2 다음의 해석에 맞춰 영작하시오. ( ) ( ) [도착 시간] 정답:arrival time arrival time으로 답을 적으려는 순간 밖에서 다 들리게 "얘들아~ 영어회화 주관식 2번 답은 'arriving time'이래!" (기나긴 침묵, 창문 닫히는 소리) ........ (마음속) adskjfjaklsdjfalk;rjewqoruiqowuretrwoeiyugdshkljfgjewqoruiqowuretrwoeiyug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