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dphone Music/잡담 549

The Verve 새 앨범 낸답니다.

The Verve - [Forth] (2008, Parlophone) 신보 제목은 Forth. Fourth가 아닙니다(...) 앞으로,전방으로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네요. 하지만 여전히 포티쉐드에 자극 받은 듯한 제목인건 사실인듯. 표지 코멘트를 하자면... 심플하게 잘 나왔습니다. 땡. 발매일은 영국은 2008년 8월 18일, 미국은 하루 늦은 8월 19일입니다. 첫 싱글은 'Love is Noise' 들어보니 뭐랄까... 음악 풍이 미묘하게 변했다는 느낌입니다? 여전히 버브스러운 사이키-친화적 사운드이지만, 리듬이 눈에 띄게 달라졌습니다. 좀 더 춤추기 쉬워졌다는 느낌입니다. 여튼 한국에 정식 발매 될지는 모르겠지만, 발매되면 전 살듯. 오마케로 'Love is Noise' 뮤직 비디오 올리겠습니다. ..

[PV] BONNIE PINK - Ring A Bell

아니 정말로(...) 그렇게 이상형을 딱히 세워놓은 건 아니지만, 딱히 고르라면 이 분(미야모토 무사시 말고) 정도 겠군요. 이유를 대라면 상당히 예쁘게 생겼으면서 어른의 매력 역시(...) 가지고 있다와 일본 여자 가수치고 별로 사진빨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점.. 정도? 노래도 잘 부르고 작곡 능력도 좋으니 더더욱 플러스. 해외에서는 시이나 링고 소프트 버전(...이건 좀 깬다.)라 부르더군요. 그나저나 이 분 이제 나이가 36세... ...그냥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 주제가로 선정된 기념으로 Ring A Bell PV나 올리겠습니다. from BONNIE PINK - [Ring A Bell] (2008, Warner Japan) 역시 누님 좀 짱인듯. 참고로 일본판인 [鐘を鳴らして] (종을 울리며, 2..

내 인생의 앨범 02

내 인생의 앨범 01 자 두번째입니다. 누차 강조하지만, 그냥 꼴리는 대로 뽑았다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런데 이거 앨범 수에 제한 걸어야 되는지 모르겠네;; 6. The Verve - [Urban Hymns] (1997) 이태까지 전 벼라별 장르를 탐식해왔지만, 마음 깊숙한 곳에서는 아름다운 팝에 대한 더러운(?) 욕망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1달전, 품절된 팔꿈치(Elbow) 밴드 대신 바꿔 온 이 앨범의 포장지를 뜯고 mp3로 추출한 음악을 듣는 순간, 'Bitter Sweet Symphony'의 위풍당당함에 깜짝 놀랐습니다. 슬슬 그 곡이 제 훼이보릿이 되가는 순간, 다른 트랙을 들었는데... 이럴수가! 지금까지 제 브릿팝 킹왕짱 블러를 필적할만한 개간지 트랙들이 줄줄이..

내 인생의 앨범 01

다른 님들에 비해 꼬꼬마지만(...) 저도 한번 뽑아 봤습니다. 대략 제 인생을 뒤 흔들었거나, 신선한 충격이나 감동을 안겨주었던 음반을 위주로 선정 해볼려고 합니다. 참고로 이번 한번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계속 진행할 생각입니다. FSS처럼 Life-Work라고 할까요(웃음) 1. Massive Attack - [Mezzanine] (1998) 사실 매씨브 어택의 음반은 뭘 들어도 다 괜찮습니다. 4집이 좀 실망스럽긴 하지만, 뭐 매씨브 어택의 평작은 다른 평범한 그룹의 준작 됩니다. 하지만 이 앨범은 진짜 끝내주게 좋았습니다. 특히 1234 트랙은 언제 들어도 가슴이 떨리고, 'Dissolved Girl', 'Man Next Door'도 무시무시했습니다. 전작들이 말그대로 쩔은 분위기를 묘사하는데 주..

[PV] T.M.Revolution - resonance

from T.M.Revolution - [resonance] (2008, Epic) 살다살다 이 분 포스팅을 할 줄이야(...) PV 아이디어 좋군요. 음악은 뭐 티엠 스타일이고... 그럭저럭 들을 만합니다. 개인적으로는 abingdon 쪽을 선호하긴 하지만 말입니다. 덕후분들은 다 알고 계시겠지만, 소울 이터 오프닝 테마 곡입니다. 그나저나 소니 간접광고가 심할정도로 좀 쩌는군효 -_-;;

시국이 어지럽지만 2008년 6월 음반 지름은 계속됩니다.

Pixies - [Sufer Rosa] (4AD/Elektra, 1988) Pixies - [Doolittle] (4AD/Elektra, 1989) Flipper's Guitar - [Camera Talk] (Polystar, 1990) Cornelius - [Fantasma] (Trattoria, 1997) U2 - [Achtung Baby] (Island, 1991) Bright Eyes - [Digital Ash In A Digital Urn] (Saddle Creek, 2005) 요즘 둥둥 떠다니고 싶어서 질렀습니다. 적고 보니 둥둥 떠다니말한 음반은 하나 밖에 없(...) 그런데 Bright Eyes는 다소 평이 흠좀해서 좀 걱정중... 향뮤직 인간들에게 낚인거면 어떡하지;;;;;

[PV] NUMBER GIRL - 透明少女

from NUMBER GIRL - [School Girl Distortional Addict] (1999, Toshiba EMI) 엄청난 질주감이군요. 특히 도입부 20초가 그야말로 대단합니다. 확실히 후대 펑크 밴드들(ex. ASIAN KUNG-FU GENERATION)에게 큰 영향을 줬다고 말할만 하네요. 여튼 좋은곡 입니다. PS1. 일본의 픽시즈라 그러는데... 확실히 그런듯? 프랭크 블랙이 일본 애니메이션을 좋아했다면 이런 밴드가 나올듯 싶군요. PS2. 라이브가 정말 죽이는 밴드일듯 싶은데... 2002년에 해산해서 아쉽네요. 그래봤자 한국엔 오지도 않았겠지만-_- PS3. 영상 중간에 소닉 유스 앨범 표지가 지나갑니다. 찾아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