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754

이보세요 기자님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3018135 그렇다면, 열심히 일하다가 회사가 망해서 5년동안 신용불량자 낙인 찍히고, 그동안 직업도 제대로 얻지 못하고 겨우 합법적으로 복권 받은 사람들은 뭐가 되는거지? 새 정권이라면 사람 엿 먹이고, 범죄자들을 아무런 조건 없이 '눈감아' 주자는 건가? 한국은 법치국가가 아니였나 보지? 화가 난다. 정직한 사람들을 우롱하고, 힘 가진 자들에게 알랑거리는 사람들에게 화가 나고 저런 기자가 있는 신문사가 한국에 막강한 힘을 가진 자들이라니 더 화가 난다.

아베 요시토시

(위에서부터 레인,니아 언더 세븐,하이바네 연맹,테크노라이즈)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일본의 캐릭터 디자이너는 아베 요시토시입니다. 몇몇 더 꼽아 보라면 사다모토 요시유키(에반게리온, 프리크리)나 나카가와 카즈토(사무라이 참프루, 테일즈 오브 레젠디아), 요시다 켄이치(교향시편 에우레카 7) 정도? 이들에 대해서는 나중에 포스팅 할 기회가 있으면 하겠; 이 분 그림은 질리지 않습니다. 보면 볼수록 계속 사람을 그림 속으로 끌어당기는 요소들을 지니고 있습니다. 담담하지만 신비로운 색감, 과장없는 펜터치와 캐릭터 디자인.....적어 놓고 보니 동양화와 닮은 점이 많군요. (실제로 이 분 동양화 전공자입니다) 다만 안타까운 점이 있다면, 요즘 애니 계에서는 이 분의 캐릭터 디자인을 보기 힘들다능; 신작 애니 중 ..

Go To Fly/만화 2008.01.23

왜 난 R.E.M.이 귀에 안들어 오는 것일까ㅜ.ㅜ

물론 과학이야기가 아닙니다.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이 분들입니다. 1980년 미국에서 결성되서 얼터너티브 록을 이끌었던 위대한 그룹이지요. 문제는 저는 이 밴드에게 도저히 정을 못 붙이겠더군요;; 솔직히 [Automatic for the People]를 처음 들었을때는 실망했습니다.ㅠ.ㅠ 처음엔 이들에게 빠다향이 너무 나서 정을 못 붙이고 있다라고 생각했는데, 하지만 선조격인 The Byrds나 Velvet Underground나 동년배인 Pixies는 잘 듣는걸 보니 이 이유는 아닌듯 싶습니다. 어쨌든 이들 음악은 도저히 귀에 안들어와서 포기했습니다. 뭐 언젠가 좋아할 날도 오겠지요. 그때도 별로라면 어쩔 수 없고(...)

Pizzicato Five

사실 전 시부야계라고 불리는 음악들에 별다른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고작해야 ROUND TABLE 싱글정도? 한때 Fantastic Plastic Machine을 좋아한 적도 있지만 곡 하나만 좋아했고... 피치카토 파이브 역시 그 이유로 '이름만 알지 들어 본 적도 없는 그룹'에 속하고 있습니다. 더 적자면 일본 밴드 최초로 마타도어와 계약한 밴드, 나온 앨범들이 겁내 많은(....) 그룹 정도? 하지만, 최근 이 그룹의 사진을 보고 마음이 바뀌였습니다. ...스테레오랩에서 느껴지는 키치의 향취가 여기서도 느껴지지 않습니까? 스테레오랩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이 사진을 보는 순간, '음 한번 들어봐야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음반을 위시리스트에 넣었습니다. (한글이 눈에 띄는 것은 기분탓..

Blonde Redhead - [23] (2007)

깃털처럼 가볍게 블론드 레드헤드은 이번 음반이 처음이다. 그 전작 [Misery Is A Butterfly]이 좋은 평을 받고, 판매량도 좋았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나에게 있어 블론드 레드헤드는 이 음반으로 기억될듯 싶다. 아무튼 음반 이야기를 해보자면, 이 음반은 대중들도 비교적 접근하기 쉬운 멜로디와 감수성으로 가득차 있다. 콜드플레이나 라디오헤드같은 비통한 감수성이 이 음반을 맴돌고 있으며, 찢어질듯한 마키노 카즈의 보컬도 그런 감수성에 한 몫 한다. 첫 트랙 23와 두 번째 트랙인 Dr. Strangelove은 이런 부분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트랙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 앨범이 단순한 라디오헤드-카피로 가득차 있다는 것은 아니다. 블론드 레드헤드는 자기만의 음악 팔레트를 가지고 있으며, 트랙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