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915

식인 거대 독수리 토리코 TGS2010 PV

[이코], [완다와 거상] 제작자 우에다 후미토(와 팀 이코)의 PS3 독점 차기작, [식인 거대 독수리 토리코] TGS2010 예고편입니다. 영문판 제목은 The Last Guardian. 전반적으로 밝네요. 전작들이 다소 절제되고 애잔한 느낌이였다면 이번 예고편는 다소 코믹(?)하다고까지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해놓고 마지막엔 페이크다 이 XX들아! 할 것 같아서 두려움 토리코는 약간 하이에나 같다는 느낌. 그래도 꽤 귀엽습니다. 우왕 내가 모치구마 이후로 가상의 동물 캐릭터에게 귀엽다는 감정을 느낄줄이야. 주인공 애는 뭐... 애니깐요. 플레이 영상은 대략 완다와 거상처럼 '크기'가 가져다 주는 엄청난 스케일과 그것을 게임 속 퍼즐에 녹여내고자 하는 시도가 느껴집니다. 토리코를 ..

Fight Test/잡담 2010.09.25

아이폰 4 도착!

아, 아이폰이 도착했건만 인증 포스팅은 늦어졌네요. 아무튼 저도 목요일부터 아이폰 4 유저가 됬습니다. 확실히 화면 해상도가 무척 좋아졌습니다. 글꼴 폰트가 굉장히 자연스러워졌다고 할까요. 화질도 향상됬는데, 그 때문에 픽시브에서 그림 받을때 묘하게 저화질이 되서 좀 고민입니다; 카메라 해상도도 확실히 파워업 됬고, 전면 카메라 때문에 셀카 찍기 참 편해졌습니다. 아이폰 자체는 3GS에서 크게 달라진게 없는 것 같습니다. 자일로스코프 기능은 아직 써보지 못해서 뭐라 말할 수 없겠네요. 이제 저도 나가서 트윗하거나 블로그 질을 할 수 있게 됬네요. 그리고 더 이상 형에게 구박 안 받아도 된다 P.S. 요금... 요금은 나햐햐햐햐햐햐 (....

완다와 거상과 이코, 그리고 HD

기사 링크 버틸수가 없다!! 버틸수가 없다!! 버틸수가 없다!! 버틸수가 없다!! 버틸수가 없다!! 버틸수가 없다!! 버틸수가 없다!! 버틸수가 없다!! 버틸수가 없다!! 버틸수가 없다!! 버틸수가 없다!! 버틸수가 없다!! 버틸수가 없다!! 버틸수가 없다!! 버틸수가 없다!! 버틸수가 없다!! 헤비 레인과 더불어 아주 PS3를 사라고 부채질을 하는군요. 하앍. 이렇게 순진한 소년은 플벌레가 되어가고... 완다와 거상만 아주 잠시 해봤지만, 그 독특한 분위기에 푹 빠져 다시 해보고 싶은 게임으로 올라가 있습니다. 정말 뭐랄까 우에다 후미토가 만드는 게임은 독특한 아우라가 있는 것 같아요. 예술 학교 출신이라는 점과 관계가 있을까요. 신작 토리코는 다른 포스팅으로 풀어내보기로 하죠. 발매일은 2011년 봄.

Fight Test/잡담 2010.09.16

Everything In Between 커버.

저번 앨범의 'Eraser'이 뿌연 연기 같은 드론 노이즈 위에 질주하는 비트가 인상적이였던 트랙이였는데, 이번 앨범도 그 트랙 같은 곡들을 들을 수 있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입소 하기 전에 들을 수 있으려나요 (...) 첫 싱글 Glitter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들에게 호감이 가는 이유는 노이즈에 걸맞는 비트를 만들어내려는 고뇌가 느껴져서입니다. 이번 트랙도 그렇네요.

소피아 코폴라의 썸웨어, 황금사자상 수상 (+예고편)

기사 링크 섬웨어 감독 소피아 코폴라 (2010 / 미국) 출연 스티븐 도프,엘 패닝 상세보기 한국 영화가 출전하지 않으면 한국 한정으로 존재감이 낮아지는 (... 베니스 영화제가 어느새 폐막을 했다는군요. 개막작은 포스팅한 적 있는 블랙 스완였고... 아무튼 이번 황금사자상의 영예는 소피아 코폴라의 썸웨어에게 돌아갔습니다. 2000년대부터였던가, 아무튼 그 이후로 베니스 경쟁 부분은 참 여러모로 파격적인 선택을 해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곤 사토시나 오시이 마모루 처럼 다소 오덕 돋는 선택부터, 미이케 다케시가 갑자기 경쟁 부분에 두 번씩 (올해 포함) 오르지 않나, 칠드런 오브 멘 같은 걸출한 SF 영화를 포함시키지 않나, 아르노프스키에게 대상을 안겨주지 않나... 여러모로 꺤다라고 할만한 행보를 보여..

Black Swan Trailer.

블랙 스완 감독 대런 아로노프스키 (2010 / 미국) 출연 나탈리 포트만,뱅상 카셀,밀라 쿠니스 상세보기 대런 아르노프스키의 신작 블랙 스완 예고편입니다. 칸 영화제 경쟁 부문 갈 줄 알았는데 베니스 영화제 개막작/경쟁으로 틀어버렸더라고요. 평은 호오가 갈리는 것 같습니다만. 어 그런데.. 솔직히 예고편 보고 당황했습니다. "두 발레리나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사이코 스릴러"라는 내용만 듣고 고작 [퍼펙트 블루]처럼 개인의 정신이 헤까닥 하는 수준에서 끝나는 스릴러 정도로 생각했는데, 이건 뭐 완전 발레판 [플라이] 혹은 [비디오드롬]이네요. 혐짤에 육박하는 포스터나 후반부의 ** 보고 많이 당황했습니다. 전반적으로 [레퀴엠]의 편집증적인 분위기로 회귀한듯한 느낌인데, 과연 어떨지 궁금합니다. 그나저나 아..

라디오헤드 베스트 10개.

Radiohead. Top 10 Songs. Personally. (via 라이카님 블로그) 라디오헤드는 정말 위대한 팀이죠. 90년대부터 지금까지 이만한 커리어를 일구면서도 열성적인 지지를 놓치지 않는 밴드는 드물 것입니다. 그래서 고르기가 힘들군요. 그래서 고르고 고르고 고르고 13 또 고르고 골랐는데.... 골랐는데... 골랐는데... 골랐는데... 골랐는데... [OK Computer] 수록곡 모두 ....그리고 더 벤즈 수록곡, Creep. 끝입니다. (giantroot는 데미지를 입었습니다.) 는 훼이크고 사실 전 OK 컴퓨터 이후로는 이상하게 라디오헤드에는 정이 안 가더라고요. 음악에 거리감이 생겼달까... 아무튼 그렇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라디오헤드는 골방에 찌질거리는 걸 직설적인 멜로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