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톤 4

QA 바톤: 영국 음악

*Leviathan님이 넘겨준 바톤입니다. Leviathan님과 반대로 몬헌 프론티어를 설렁설렁 하고 있는 giantroot입니다. 영국 음악이라... 아무래도 영국 클래식 조류에 대한 이야기는 아닌 것 같으니, 1960년대 이후로 발달한 영국 록/팝에 대해 말하는거라고 가정하고 쓰겠습니다. 1.최근에 생각하는 '영국 음악' 전 영국 대중 음악을 사랑합니다. 핑크 플로이드나 레드 제플린, 딥 퍼플 같은 1970년대 영국 출신 슈퍼 밴드에서 시작해서 사촌형이 전수(?!)하신 90년대 브릿팝, 그리고 70-80년대 뉴웨이브, 고딕, 일렉트로닉, 기타 팝까지 영국인들이 허접한 영국 음식을 먹고 만들어낸 음악들은 언제나 저를 매혹시켜왔습니다. 예전에는 영국 음악에 대해서 '끝내주는 멜로디를 뽑아내는 영국 음악의..

[편견타파 릴레이] giantroot가 듣는 음악은 피치포크가 사랑한 음악들 뿐이다? 外

[편견타파 릴레이]법학은 외우는 학문이다?! 外 (by Leviathan님) 아땅 신이 저에게 하라는 점지를 내렸으니 점지를 충실히 이행하고자 합니다. (퍽) 1) giantroot가 듣는 음악은 피치포크가 사랑한 음악들 뿐이다? 이런 편견은 특히 m모님을 (양심에 찔리시는 분이 있으리라 봅니다^^) 중심으로 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 그렇지 않습니다. 여기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피치포크에 대한 설명을 하자면, 인디 록 계에 게임스팟 정도 되는 권위있는 음악 웹진입니다. 점수 짜고, 주류 스타일에 묘하게 안티고, 영향력 있고...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전 피치포크를 신용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메타크리틱을 믿으면 모를까. 그 이유를 설명하라면.... 피치포크는 평으로 권력을 휘두르는다는 느낌이 강해서 ..

지정문답 "애니메이션"

[간단 문답]나에게 있어서 게임이란 무엇인가? 요즘 바톤 포스팅을 자주 안했는데, 이번에 됬군요.(내가 해달라고 졸랐다고 말 못) 자 그러면 지정문답 "애니메이션" 시작합니다. 주로 일본 애니메이션 이야기가 될 것 같네요. ■ 최근 생각하는 애니메이션 요즘은 "어떻게 하면 일본 애니메이션을 한국적 정서를 담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 뒤로는 약간 시리어스한 내용들입니다.) 음악을 예로 들어보지요. 최근에 좋아하게 된 はっぴいえんど(핫피 엔도)라는 그룹이 있습니다. 1970년대 일본 포크의 대부격 되는 그룹인데, 영미권 포크형식을 빌어 일본인의 정서를 확고히 투영해서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밴드입니다.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OST에도 이들 곡이 수록되어 있으니 찾아 들어보시길.)..

Real Motion/잡담 2008.02.06

뒤늦은 러브 스토리

나는 프랑스에 거주하고 있는 LG 일진짱 5세 스카이피쉬이다. 오늘 하늘이 파랑색인게 왠지 기분이 상쾌하다. 난 少年ヤング를 흥얼거리며 꿀으로 손질한 머리를 매만져주고 집으로 향했다. "끄헉!!!!!!!" 날 알아본 국회들이 소리를 질러댄다. 하하하.. 평범하게 손으로 긁적긁적해주고 한번 해주고 돌아섰다. 보는 눈은 있어가지고.. 나에게 반해 픽픽 쓰러지는게 안봐도 눈에 선하다. 이놈의 인기는 사그러 들질 않는다니까. 정말이지, 엄허. 집 안으로 들어오니 우리 집 얼짱 문소리가 나에게 인사한다. 내가 무시하고 그냥 지나치자, 문소리가 날 마음으로 툭 치며 말한다. "스카이피쉬.. 오하요. 이런 내 맘 아직도 모르겠니?" 나를 보는 문소리의 눈에서 금방이라도 레모네이드가 흘러 내릴 듯 하다. "나만 바라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