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타파 릴레이]법학은 외우는 학문이다?! 外 (by Leviathan님)
아땅 신이 저에게 하라는 점지를 내렸으니 점지를 충실히 이행하고자 합니다. (퍽)
1) giantroot가 듣는 음악은 피치포크가 사랑한 음악들 뿐이다?
이런 편견은 특히 m모님을 (양심에 찔리시는 분이 있으리라 봅니다^^) 중심으로 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 그렇지 않습니다. 여기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피치포크에 대한 설명을 하자면, 인디 록 계에 게임스팟 정도 되는 권위있는 음악 웹진입니다. 점수 짜고, 주류 스타일에 묘하게 안티고, 영향력 있고...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전 피치포크를 신용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메타크리틱을 믿으면 모를까.
그 이유를 설명하라면.... 피치포크는 평으로 권력을 휘두르는다는 느낌이 강해서 좋아하지 않습니다. 처음 접했을때 그런 느낌이 들었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무엇보다 몇몇 앨범에 가해지는 '훗 난 쉬크한 도시 남자니깐 점수 따윈 함부로 주지 않겠어' 이런 평점도 싫어하고요. 소통의 의지보다 거만한 태도가 보인다고 할까요. (취향이니 존중하라고 하기엔 그들은 자체 방송국을 가지고 있는 거물급 언론입니다. 자신의 위치를 조금 자각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자면, 요새 전 캐나다 일렉트로닉 팝 듀오인 주니어 보이즈의 신보 [Begone Dull Care]를 듣고 있는데 피치포크를 포함해 다들 시큰둥한 평을 보였지만 (10점 만점에 7.5점이면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시큰둥한 점수겠죠.), 전 10점 만점에 8점(소수점 아래는 뺐습니다.)을 주고 싶을 정도로 괜찮게 들었습니다. (자세한 평은 나중에 쓰도록 하죠.) 결정적으로 (거칠게 말하자면) 제 에너지와 돈을 평에 억지로 맞추는 짓을 왜 하나요. 내 즐거움에 투자해야지.
지금 제가 피치포크의 평을 따라간다는 인상이 강하다면, 인디 록 구석구석에 뻗쳐있는 피치포크의 보이지 않는 입김 때문일 것입니다. (어라? 설마 '악의 손길'?) 그만큼 얘네들은 막강합니다. 그 점 때문에 싫어합니다. 비슷한 이유로 NME를 위시한 찌라시 영국 음악 언론들도 안 좋아합니다. 사실 심하게 말해서 피치포크는 미국판 영국 음악 언론이에요. 그 호들갑을 보면 어찌나 비슷한지...
뭐 제가 열심히 까봐도 다들 꿈쩍도 안 하겠지만... 최소한 필진 지원서는 안낼껍니다. (까면서 필진 지원서 내는 인간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말이죠.) 아니 그것보다 아직 전 그런 리뷰 쓸 영어 실력이 없어요. :P
결론을 말하자면, 예전에 몰랐을때는 평을 많이 따라갔지만 요새는 제 귀를 믿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좀 힘들긴 하지만 말이죠.
2) "방송 분야에서 일하시겠네요"
제가 영상 분야를 공부하고 있다고 말하면 한 10명 중에 8명이 이런 반응을 보입니다.
사실 제가 공부하고 있는 부분은 영상 '이론' 분야이고, 지금 당장 인생 계획으로는 방송 분야에서 일할 가능성은 적습니다. 그러니까 방송 분야에서 일하겠다는 단정은 아직 짓지 말아주세요. 모 초등학교 알바 담당장님 (...)
3) giantroot는 배우 이대근에서 따온 닉네임이다?
절대 아닙니다. 제 아이디는 김수영의 시 '거대한 뿌리'에서 따왔습니다.
여담인데 제 닉 때문에 MSN에서 생기는 농담도 좀 많습니다;;; 어흑.
그 농담들을 다시 생각하면 울 것 같아요. (...)
바톤 받으실 분 3분을 골라야 하는데... 석원님, 지기님, mrkwang님에게 넘기겠습니다. 그 외에 하고 싶으신 분들 받으셔도 됩니다.
아땅 신이 저에게 하라는 점지를 내렸으니 점지를 충실히 이행하고자 합니다. (퍽)
1) giantroot가 듣는 음악은 피치포크가 사랑한 음악들 뿐이다?
이런 편견은 특히 m모님을 (양심에 찔리시는 분이 있으리라 봅니다^^) 중심으로 나오고 있는 것 같은데.... 그렇지 않습니다. 여기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피치포크에 대한 설명을 하자면, 인디 록 계에 게임스팟 정도 되는 권위있는 음악 웹진입니다. 점수 짜고, 주류 스타일에 묘하게 안티고, 영향력 있고...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전 피치포크를 신용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메타크리틱을 믿으면 모를까.
그 이유를 설명하라면.... 피치포크는 평으로 권력을 휘두르는다는 느낌이 강해서 좋아하지 않습니다. 처음 접했을때 그런 느낌이 들었고, 지금도 그렇습니다. 무엇보다 몇몇 앨범에 가해지는 '훗 난 쉬크한 도시 남자니깐 점수 따윈 함부로 주지 않겠어' 이런 평점도 싫어하고요. 소통의 의지보다 거만한 태도가 보인다고 할까요. (취향이니 존중하라고 하기엔 그들은 자체 방송국을 가지고 있는 거물급 언론입니다. 자신의 위치를 조금 자각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보자면, 요새 전 캐나다 일렉트로닉 팝 듀오인 주니어 보이즈의 신보 [Begone Dull Care]를 듣고 있는데 피치포크를 포함해 다들 시큰둥한 평을 보였지만 (10점 만점에 7.5점이면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시큰둥한 점수겠죠.), 전 10점 만점에 8점(소수점 아래는 뺐습니다.)을 주고 싶을 정도로 괜찮게 들었습니다. (자세한 평은 나중에 쓰도록 하죠.) 결정적으로 (거칠게 말하자면) 제 에너지와 돈을 평에 억지로 맞추는 짓을 왜 하나요. 내 즐거움에 투자해야지.
지금 제가 피치포크의 평을 따라간다는 인상이 강하다면, 인디 록 구석구석에 뻗쳐있는 피치포크의 보이지 않는 입김 때문일 것입니다. (어라? 설마 '악의 손길'?) 그만큼 얘네들은 막강합니다. 그 점 때문에 싫어합니다. 비슷한 이유로 NME를 위시한 찌라시 영국 음악 언론들도 안 좋아합니다. 사실 심하게 말해서 피치포크는 미국판 영국 음악 언론이에요. 그 호들갑을 보면 어찌나 비슷한지...
뭐 제가 열심히 까봐도 다들 꿈쩍도 안 하겠지만... 최소한 필진 지원서는 안낼껍니다. (까면서 필진 지원서 내는 인간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말이죠.) 아니 그것보다 아직 전 그런 리뷰 쓸 영어 실력이 없어요. :P
결론을 말하자면, 예전에 몰랐을때는 평을 많이 따라갔지만 요새는 제 귀를 믿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좀 힘들긴 하지만 말이죠.
2) "방송 분야에서 일하시겠네요"
제가 영상 분야를 공부하고 있다고 말하면 한 10명 중에 8명이 이런 반응을 보입니다.
사실 제가 공부하고 있는 부분은 영상 '이론' 분야이고, 지금 당장 인생 계획으로는 방송 분야에서 일할 가능성은 적습니다. 그러니까 방송 분야에서 일하겠다는 단정은 아직 짓지 말아주세요. 모 초등학교 알바 담당장님 (...)
3) giantroot는 배우 이대근에서 따온 닉네임이다?
절대 아닙니다. 제 아이디는 김수영의 시 '거대한 뿌리'에서 따왔습니다.
여담인데 제 닉 때문에 MSN에서 생기는 농담도 좀 많습니다;;; 어흑.
그 농담들을 다시 생각하면 울 것 같아요. (...)
바톤 받으실 분 3분을 골라야 하는데... 석원님, 지기님, mrkwang님에게 넘기겠습니다. 그 외에 하고 싶으신 분들 받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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