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인격탐정 싸이코
그렇게 잔혹물을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형쪽이 잔혹물을 좋아해서(형이 [베르세르크]의 팬이다.) 계속 그런쪽을 봐와서 잔혹한 장면에 면역이 됬다고 생각했다. 나름대로 사지절단이나 내장출현에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책 해적판 1권(번역 개판,표지 개판,잔혹 장면 처리 개판.. 정말 개판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을수 없다.)을 보고 녹아웃 당해버렸다. 사람 눈에 바코드 찍고, 머리에다가 꽃 심고.. 정말 역겨운 장면들이 건조한 그림체로 등장한다. 등장인물들도 기분나쁘게 생겨먹었다. 아무튼 기분 나쁜 만화다.(라고 하면서 계속 옆에서 보고 있다.) 결론은 아아아.. 니혼징들의 엽기 세계는 도저히 못 당하겠다니깐..이다. 놀라운 것은 TV드라마화 됬다는 것이다. 미이케 다케시라도 안봐~(라고 소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