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25 - [headphone music] - [Year-end list] 2000-2009년 괜춘했던 해외 앨범 55장.
2000년대 해외 음반을 정리하다보니, 2000년대 해외 영화를 정리해보자라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도 도도도도 정리했습니다. 45편 정도 나오더라고요.
저번에 올렸던 2000년대 해외 음반 리스트처럼 이 리스트도 딱히 공신력은 없습니다. 개인적 취향에 따른 정리랄까요. 그래도 객관적인 완성도를 무시하진 않았습니다. 적어도 막 심각할 정도로 후지거나 '이거 완전 개막장이네' 이런 말이 나올만한 영화는 없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구십구프롭니다. (웃음)
한 감독 당 한 편씩을 뽑았지만 딱 두 개 예외가 있습니다. 하나는 너무 좋아서 포함했고, 하나는 한 감독의 다른 경향을 보여줘서 포함시켰습니다. 둘 다 좋아하는 감독이기도 하고요.
국내편 (음반, 영화)도 준비해야 되겠는데, 막상 생각해보니 별로 본게 없는 거 같아서 정리할 건덕지가 있는지 걱정입니다. 새삼 제 문화 생활의 편식에 반성하게 됩니다. 그래도 해야 되겠죠. 내년에 올리는 한이 있더라도. (먼산)
정리하다가 느낀건데 재발견한 영화가 꽤 있더라고요. [밀리언 달러 베이비]는 처음엔 별로였는데 다시 보니 참 괜찮은 영화였고 [엘리펀트]도 본 지 5년이나 다 되가는데 이해불능의 그 잔향이 진득하게 남아있어서 올라오게 됬습니다.
아쉽게도 놓친 영화들은... 나중에라도 봐야 되겠습니다.
2. 폭력의 역사 [A History of Violence] (데이빗 크로넨버그, 2005)
3.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No Country for Old men] (코엔 형제, 2007)
4. 칠드런 오브 멘 [Children of Men] (알폰소 쿠아론, 2006)
5. 판의 미로 [El Laberinto Del Fauno / Pan's Labyrinth] (길예르모 델 토로, 2006)
6. 예언자 [Un Prophet] (자크 오디아르, 2009)
7. 씨 인사이드 [Mar Adento / The Sea Inside]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2004)
8. 더 클래스 [Entre les murs / The Class] (로랑 캉테, 2008)
9. 레퀴엠 [Requiem for a Dream] (다렌 아르노프스키, 2000)
10. 조디악 [Zodiac] (데이빗 핀처, 2007)
11. 회로 [回路 / Kairo] (구로사와 기요시, 2001)
12. 24시간 파티하는 사람들 [24 Hour Party People] (마이클 윈터바텀, 2002)
13. 히든 [Cache / Hidden] (미하엘 하네케, 2005)
14. 밀리언 달러 베이비 [Million Dollar Baby] (클린트 이스트우드, 2004)
15. 아무도 모른다 [誰も知らない / Nobody Knows] (고레에다 히로카즈, 2004)
16. 4개월, 3주 그리고 2일 [4 Luni, 3 Săptămîni şi 2 Zile / 4 Months, 3 Weeks and 2 Days] (크리스티안 뭉규, 2007)
17. 펀치 드렁크 러브 [Punch Drunk Love] (폴 토마스 앤더슨, 2002)
18. 임소요 [任逍遥 / Unknown Pleasures] (지아장커, 2002)
19. 도쿄 소나타 [トウキョウソナタ / Tokyo Sonata] (구로사와 기요시, 2008)
20. 아임 낫 데어 [I'm Not There] (토드 헤인즈, 2007)
21. 멀홀랜드 드라이브 [Mullholland Dr.] (데이빗 린치, 2001)
22. 귀향 [Volver] (페드로 알모도바르, 2006)
23. 화양연화 [花樣年華 / In The Mood For Love] (왕가위, 2000)
24. 로나의 침묵 [Le Silence De Lorna / The Silence Of Lorna] (다르덴 형제, 2008)
25. 다크 나이트 [The Dark Knight] (크리스토퍼 놀란, 2008)
26. 유레카 [ユリイカ / Eureka] (아오야마 신지, 2000)
27.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The Wind That Shakes the Barley] (켄 로치, 2006)
28. 브로큰 플라워 [Broken Flowers] (짐 자무시, 2005)
29. 2층에서 들려오는 노래 [Sanger Fran Andra Vaningen / Songs From The Second Floor] (로이 안데르센, 2000)
30. 본 슈프리머시 / 본 얼티메이텀 [The Bourne Supremacy / The Bourne Ultimatum] (폴 그린그래스, 2004, 2007)
31. 주노 [Juno] (제이슨 라이트먼, 2007)
32.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Lost In Translation] (소피아 코폴라, 2003)
33. 엘리펀트 [Elephant] (거스 반 산트, 2003)
34. 브로크백 마운틴 [Brokeback Mountain] (이안, 2005)
35. 안녕, 용문객잔 [不散 / Good Bye, Dragon Inn] (차이밍량, 2003)
36. 이터널 선샤인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미셸 공드리, 2004)
37. 해피 고 럭키 [Happy-Go-Lucky] (마이크 리, 2008)
38. 반지의 제왕 3부작 [Lord of the Rings Trilliogy] (피터 잭슨, 2001~2003)
39. 킬빌 1부 [Kill Bill Vol 1.] (쿠엔틴 타란티노, 2003)
40.
41. 더 퀸 [The Queen] (스티븐 프리어즈, 2006)
42. 컨트롤 [Control] (안톤 코빈, 2007)
43. 디스트릭트 9 [District 9] (닐 블롬켐프, 2009)
44. 사랑의 추억 [Sous Le Sable / Under The Sand] (프랑스와 오종, 2000)
45. 잠수종과 나비 [Le Scaphandre et le Papillon / The Diving Bell and the Butterfly] (줄리앙 슈나벨, 2007)
'Deeper Into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R.I.P. 에릭 로메르 (0) | 2010.01.13 |
---|---|
giantroot's 2009 Year-End Visual List (6) | 2009.12.31 |
giantroot's 2008 Year-End Visual List (4) | 2009.0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