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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칸느 영화제 수상작 발표. (박쥐 심사위원상 수상)

giantroot2009. 5. 25. 12:10
아직도 좀 우울하긴 하지만, 죽음의 슬픔이 삶을 침범해서는 안되겠지요.
죽음은 잊지 말되, 열심히 살아갑시다. 그게 돌아가신 사람에 대한 예의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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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뒤에 다시 만나요.

출처는 칸느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Palme d'Or
하얀 리본 (미하엘 하네케)

Grand Prix
예언자 (자크 오디아르)

Award for Best Director
브릴란테 멘도자 (키나테이)

Award for Best Screenplay
로예 (봄날의 열병)

Award for Best Actress
샬롯 갱스부르 (안티크라이스트)

Award for Best Actor
크리스토퍼 월츠 (인글로리어스 바스터즈)

Jury Prize Ex-aequo

피시 탱크 (안드레이 아놀드)
박쥐 (박찬욱)

Vulcain Prize for an artist technician, awarded by the C.S.T.
도쿄 소리의 지형도 (이자벨 코이셋)

Lifetime achievement award for his work
잡초 (알랭 레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로 우울한 와중에 칸에서 날아온 기쁜 소식입니다. 박찬욱의 [박쥐]가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고 하네요. 안드레이 아놀드의 [피시 탱크]하고 함께 공동 수상했습니다.

황금종려상은 미하엘 하네케의 [하얀 리본]이 가져갔습니다. 1913년 독일의 한 마을을 배경으로 파시즘의 근원을 파헤치는 흑백영화라고 합니다.

심사위원대상은 자크 오디아르의 [예언자]가 수상했습니다. 순진한 아랍계 청년이 거물 마약상이 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미드 [프리즌 브레이크]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네요. [하얀 리본]과 함께 올해 칸 영화제에서 평이 좋았던 작품이였습니다. [햐안 리본], [예언자] 둘 다 국내 개봉을 기대해봅니다. 샬롯 갱스부르 누님도 수상 축하드립니다.

가장 깼던 소식은 바로 브릴란테 멘도자의 감독상 수상. 평이 바닥을 쳤다는 소문이 들려오던데, 감독상?!?!?! 로예의 각본상 수상도 조낸 꺴다는...

여튼 수상하신 분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박찬욱 감독님, 다음엔 더 좋은 작품 만들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