神曲
콩그리게이트에서 지원한 [돈 룩 백]은 1980-90년대 풍 아케이드-플랫포머 게임입니다. 그에 따라 조작키도 단순하고, 그래픽과 음악 역시 아타리 풍의 단순함으로 치장되어 있습니다. 그 시절 플랫포머 게임들이 그렇듯, 이 게임 역시 시스템 자체는 단순하지만 좀 짜증나게 어렵습니다. 꽤 부조리한 레벨 디자인도 많아서, 아마 하시면서 엄청나게 죽으실 겁니다.
하지만, 단순한 외피에 비해 게임의 분위기와 (숨겨진) 스토리는 우울하고 진지합니다. 어찌보면 분위기로 승부한다 할 수 있는데 그 분위기가 굉장히 효과적입니다. 특히 마지막 결말은.... 힌트를 드리자면 무척 원형적인 이야기입니다.
게임 디자인이 어렵고, 부조리한 편이긴 하지만 분위기와 이야기 때문이라도 잡아볼 가치가 있는 게임입니다.
PS.저희 어머니가 옆에서 제가 플레이하는 걸 보셨는데... 참 유니크한 경험이였습니다.
PS2.그런데 왜 전 주인공을 보고 바트 심슨을 생각했을까요;;;
게임 하는 곳 : Kongreg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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