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ht Test/잡담

100년만의 PC게임 구입.

giantroot2009. 1. 1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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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아서 엑박360용으로 땜빵. 사실 동일합니다.)

물론 페르소나페르시아의 왕자 4편 PC판.

예약 한정 특전이 사료로써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서 예판 주문 넣어놨습니다. 가격은 39,000원. 의외로 적절한 가격대여서... (돈이 아슬아슬하긴 했지만.)

비한글화가 아쉽긴 하지만, 이러쿵 저러쿵 떠드고 짓찧기만 하는 모 웹사이트 유저들처럼 살지 않으려고 샀습니다. 대사가 많다는데 정 안되면 영어 실력이라도 좀 쌓죠 뭐. (설마 영어 자막은 지원하겠지...) 아니면 클리어 후 여건 되면 콘솔판 하나 더 질러서 한글의 묘미를 만끽하거나...

그래도 이미 콘솔판으로 기본적인 한글화 작업을 마쳤는데, 보너스로 PC판도 한글화 해주면 이라는 아쉬움은 남는군요. PC판을 위한 추가 작업이야 해야 하겠지만.

일단 산 이유가 페르시아의 왕자 DOS 시절부터 플레이한 추억이 가장 큰 이유고, 그 다음은 그래픽과 음악이(트레일러 한정이긴 하지만 시규어 로스는 꽤 잘 어울렸습니다.) 마음에 들어서입니다. 왕자도 마음에 들었고요. 전작 시간의 단도 왕자는 좋긴 했는데 캐릭터성이 느끼 혹은 지나친 다크 포스라서...

참 오래간만에 게임을 사는데... 사실 PC는 게임이 잘 안나오고 있어서 말이죠. 90년대 중후반, 아니 2000년대 초만 하더라도 PC에서도 할만한 오리지널 게임이 나왔는데 지금은 할 만한 게임이 콘솔 전용으로 가버려 인디 게임이나 가끔 가뭄에 콩나듯 나는 게임 밖에 할 께 없습니다.

난 페르소나4 하고 싶었을 뿐이고!
난 테일즈 오브 베스페리아 하고 싶었을 뿐이고!

조만간 예판 도착하면 오픈 케이스나 올리죠. 위에도 적었듯이 특전이 꽤 괜찮아 보여서...

덧.자원 봉사 끝나고 알바나 뛰어야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