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eper Into Movie/잡담

더 퀸

giantroot2007. 2. 2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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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에 제가 보러 가자고 해서 시네큐브로 갔는데, 다들(은 아니고 부모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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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표정으로 극장을 나오셨더군요. 재미도 없고, 주제도 없다고 투덜투덜 거리면서;; 어머니는 졸았다고 하고..  저는 나름대로 괜찮게 보고 나왔는데(나름대로 권력에 대해 생각하게 한달까요..), 추천한 제가 좀 민망하더라고요.그나마 저희 형은 괜찮았다고 했습니다.

아마 이런 반응이 나온게.. 영화 자체가 너무 '영국적'이여서 너무나 '한국적'인 저희 부모님들에게는 별로 받아들이기 힘들었던게 큰 문제가 아니였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영화도 그리 장대한 스케일을 자랑하지 않고,(자주가는 듀나 사이트 평처럼 스케일이 '홈드라마'더군요.) 조금 지리한 구석도 있었습니다.

아무튼.. 더 퀸은 제가 추천한 영화중에서 가장 반응이 지지부진 했던 영화로 기록될듯 싶습니다.

*사실 진짜 가족들과 보고 싶은 영화는 바로 이 영화..(개봉하진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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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놔 브래드 형님(야쿠쇼 고지 형님도 포함.)

저 정말 형님을 스크린에서 보고 싶었다고요;;; 떡국 한그릇 더 먹었어야 하는데 ;ㅁ;

21그램이나 빌려 봐야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