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dphone Music/잡담

キリンジ - エイリアンズ

giantroot2014. 9. 11. 15:08

이젠 고전이 된 곡이죠. 토미타 케이이치라는 걸출한 프로듀서를 기용해 만든 키린지의 [3]은 뉴 뮤직 시절 야마시타 타츠로나 이토 킨지 같은 AOR 튠을 기반으로 컨트리, 포크, 소울 등을 이용해 굿타임 팝스의 느지막한 정서를 현대적으로 재현하고 있는 앨범입니다. 실제로 호리고메 야스유키는 '말의 뼈'라는 유명 AOR 곡에서 이름을 따온 (불행히도 부른 가수 이름은 기억이 나질 않는군요.) 솔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기도 하죠. 송라이팅도 송라이팅이지만 가사나 목소리 모두 완벽하죠. 이 곡에서 들려주는 쓸쓸한 감수성이야말로 가을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저 괴랄한 앨범 커버만 제외하면....

최근에 리마스터링반이 나왔다고 하는데, 비싸서 손만 빨고 있습니다. 환율 자비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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