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Verve 3

The Verve - History, No Knock on My Door

리처드 애쉬크로프트는 천하의 개XX입니다. 왜 그런가 하면 사생활부터 시작해 닉 맥케이브 까대며 버브 밥상 뒤집기 시전 후 솔로에 집착하는 리처드가 대-단-히 자랑스럽게 내놓은 (어반 힘즈의 열화의 열화를 거친 카피같은) 솔로곡들을 듣다보면 천하의 개XX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안 사고 돌아다니는 것만 들었어요.) 솔직히 넌 맥케이브 없으면 우주먹튀 리차드 개리엇 혹은 최근 장예모나 다름없다. 에잇 퉤퉤. (뭐 애쉬크로프트나 리처드 개리엇, 장예모 이 세 사람 중 한 명이라도 내 블로그 볼 가능성은 대단히 희박하니 까도 상관없음 ^^) 하지만 닉 맥케이브와 리처드 애쉬크로프트, 이들이 하나였을때 두려운 것은 없었습니다. 데이먼 알반-그레이엄 콕슨 수준으로 대단했어요. [Urban Hymns]도 정말 ..

The Verve 새 앨범 낸답니다.

The Verve - [Forth] (2008, Parlophone) 신보 제목은 Forth. Fourth가 아닙니다(...) 앞으로,전방으로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네요. 하지만 여전히 포티쉐드에 자극 받은 듯한 제목인건 사실인듯. 표지 코멘트를 하자면... 심플하게 잘 나왔습니다. 땡. 발매일은 영국은 2008년 8월 18일, 미국은 하루 늦은 8월 19일입니다. 첫 싱글은 'Love is Noise' 들어보니 뭐랄까... 음악 풍이 미묘하게 변했다는 느낌입니다? 여전히 버브스러운 사이키-친화적 사운드이지만, 리듬이 눈에 띄게 달라졌습니다. 좀 더 춤추기 쉬워졌다는 느낌입니다. 여튼 한국에 정식 발매 될지는 모르겠지만, 발매되면 전 살듯. 오마케로 'Love is Noise' 뮤직 비디오 올리겠습니다. ..

내 인생의 앨범 02

내 인생의 앨범 01 자 두번째입니다. 누차 강조하지만, 그냥 꼴리는 대로 뽑았다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런데 이거 앨범 수에 제한 걸어야 되는지 모르겠네;; 6. The Verve - [Urban Hymns] (1997) 이태까지 전 벼라별 장르를 탐식해왔지만, 마음 깊숙한 곳에서는 아름다운 팝에 대한 더러운(?) 욕망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1달전, 품절된 팔꿈치(Elbow) 밴드 대신 바꿔 온 이 앨범의 포장지를 뜯고 mp3로 추출한 음악을 듣는 순간, 'Bitter Sweet Symphony'의 위풍당당함에 깜짝 놀랐습니다. 슬슬 그 곡이 제 훼이보릿이 되가는 순간, 다른 트랙을 들었는데... 이럴수가! 지금까지 제 브릿팝 킹왕짱 블러를 필적할만한 개간지 트랙들이 줄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