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카 바두 2

Erykah Badu - Me

에리카 바두의 뉴 아메리카 파트 원을 샀습니다. 역시 소문대로 좋은 앨범이더라고요. 자세한 건 제가 내공이 딸려서 (그러면서 파트 투는 잘만 리뷰 썼네) 못 적습니다. 허나 이젠 구닥다리라 인식되는 과거의 소울 음악이 당대 힙합 비트와 브레이크를 빌어 새로운 형태로 재해석됬는데 약간 난해한 점도 있지만 정작 음반을 듣고 있으면 그 난해함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좋습니다. 전통적인 소울의 영역에서 변칙을 시도하면서 깊은 영성과 감정들을 표현했던 파트 투보다 굉장히 다양한 방법론과 장르 혼합 (특히 힙합. 소울 뮤직으로 무기로 삼는 동료 로카펠라 일당들과 다른, 독특한 브레잌과 비트들이 동원되고 있습니다.) 이 동원되고 있는 앨범인데, 루츠의 [Pherenology]의 방향성하고 일치하는 부분이 있고 그렇습..

Erykah Badu - [New Amerykah Part Two: Return Of The Ankh] (2010)

Ladies and Gentlemen, We Are Floating in the Space. 에리카 바두의 신보 [New Amerykah Part Two: Return Of The Ankh]는 듣는 이를 몽상의 세계로 초대하는 앨범입니다. 조만간 손에 넣을 예정인 파트 원하고는 어떤 관계를 가지는지는 2부작 리뷰으로 미루겠지만, 이 앨범은 개인의 정서에 집중하는 앨범이라는거 정도는 말할 수 있겠군요. 이 앨범은 무척이나 몽환적입니다. (제가 바두의 다른 앨범을 듣지 못해서 이 앨범 한정으로 이야기하는 건 양해 부탁드립니다.) 달리 말하자면 사이키델릭의 영향이 강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다만 이 사이키델릭이라는 개념은 백인들 중심으로 사이키델릭 록의 그것하고는 다릅니다. 에리카 바두가 목소리와 곡으로 풀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