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75

.hack//sign을 업어오다.+그리고 1,2화 보다.

솔직히 게임 때문에 엄두를 못내고 있던 작품이였다. PS2 없는 나더러 '게임을 해야 이야기를 알수 있어염.'라고 주장하는 애니는 나더러 보지말라는 소리와 같았기 때문이다. 사이버펑크물을 좋아했지만 어쩔수 없었다. 결정적으로 아는 사람이 보고 별로라는 글을 보고 여태까지 안보고 살아왔다. 어제 한번 도전해보기로 하고(결론은 게임은 무시해버리자.) 2만 5천원에 테크노마트에서 집어왔다. 그리고 첫번째 Disc 감상했다. .... 주인공이 찌질이잖아. 찌질이잖아. 찌질이잖아. 찌질이잖아. 찌질이잖아. 찌질이잖아. 그리고 단 2화만에 이 녀석을 능가해 버리다니(..어이) (나도 좀 찌질거리긴 하지만 -_-;;) 뭐 일단 흥미가 있고, 재미있을것 같은데 주인공의 찌질거림만 좀 견더내면 볼수 있겠다. 내용 자체도..

Real Motion/잡담 2006.08.26

교향시편 유레카 7 [交響詩篇エウレカセブン/Eureka Seven] - All You Need is Love

(스포일러 경고! 꽤 많아요.) 일본 애니에는 포스트-에바라는 기묘한 이름의 분류딱지가 있다. 파괴와 멸망, 그리고 그런 상황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의 절망과 그 절망 때문에 생긴 내향성을 다루는 작품들에게 붙는 딱지다. 이 딱지에는 에반게리온의 영향이 얼마나 컸는지 암시와 또 같은 내용이냐는 약간의 빈정거림이 들어가 있다. 이 딱지가 붙여진 작품들을 예를 들자면 [아르젠토 소마],[라제폰]등이 있다. 모두들 소재가 참신했고 애를 썼지만 에바의 흔적이 너무나 커보였다. 그런데 2005년에 방영 시작해 2006년 3월 완결된 BONES의 교향시편 유레카 7은 이런 구조를 빌려왔지만 에반게리온과 다른 양상을 보인다. 어떤 암울한 상황에도 놓지 않는 유머, 80년대 유행한 애시드 하우스 문화의 영향, 고전 작..

Real Motion/리뷰 2006.08.20

풀 메탈 패닉 TSR 특별편 OVA에 대한 잡설

그야말로 완벽한 매니아적 잡담의 시간 G군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목록에 들어가는 풀 메탈 패닉 시리즈 중 3기 특별편이 최근에 일본에서 DVD가 나왔다. ..... 첫인상에 대해 말하자면 노렸군...(-_-) 내용은 안봐도 비디오겠군. 그래도 소스케 군이 망가지는(이 시리즈를 보는 이유 등장!!) 걸 보기 위해 본다.(-_-) 결론:역시 대세는 그라비아(최근에야 이뜻을 알게 됬다. 난 처음엔 음료수 이름인줄 알았다.)이라는 것이라는 건가...(틀려!) 덧:유레카 세븐은 특별편 안 나올까 궁금하다.(뒷 이야기 정도로) 설마 표지는 유레카나 아네모네 그라비아...(쿨럭;;)

Real Motion/잡담 2006.05.27

하이바네 연맹 [灰羽連盟 / Haibane Renmei / Haibane Federation]

(스포일러가 꽤 많습니다.) 레인이란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은 분명 오리지널 캐릭터 디자인의 아베 요시토시와 제작자 우에다 야스유키라는 이름에 가슴이 두근두근 거릴것이다. 그들 콤비가 만들어 내는 TV 애니메이션은 점점 형식화 되가는 일본 TV 애니메이션에 커다란 충격을 안겨주었다. 가상세계와 인간의 정체성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주제로 파격적인 실험을 한 [레인]은 [카우보이 비밥]과 합께 98년 걸작으로 불려지고 있고, 다음작 [니아 언더 세븐]은 외계인과 같이 사는 빈곤 재수생의 일상을 코믹하면서도 마냥 코믹하지 않게 그려낸(이런 점에서 같은 해에 나온 [프리크리]와 비교되곤 한다.)소품이였다. [하이바네 연맹]은 [레인]과 [니아 언더 세븐] 사이에 있는 작품이다. 우선 설정이 [레인]처럼 판타지적이..

Real Motion/리뷰 2006.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