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수 3

저녁 강가에서 김두수의 새 앨범을 듣네.

http://hyangmusic.com/View.php?cate_code=ODKP&code=456&album_mode=music 한국 사이키(혹은 애시드) 포크의 대가 김두수의 여섯번째 새 앨범 [저녁강]이 10월 22일에 발매가 된다고 합니다. 전작 발매 텀이 너무 길어서 (5년) 까먹고 있었는데 이렇게 나오는군요. 그런데 신보 발표 소식이 기쁘기도 하지만 영 미묘한게 전체 곡 중 1곡만 신곡이더라고요. (검게 칠한 곡이 신곡) 01. Deja-entendu 02. 들꽃 03. 보헤미안 04. 회우 05. 열흘나비 06. 산 07. 바람소리 08. 흰 구름의 길 09. 햇빛이 물에 비쳐 반짝일 때 10. Romantic Horizon 11. 강변마을 12. 저녁강 - bonus track - 13. 꽃..

080216 음반 청취 보고서

1.Spoon - [Ga Ga Ga Ga Ga] 짐 자무시 식 건조한 유머를 록으로 풀어낸다면 이런 형식일듯. 무표정하면서도 유머스러운 스푼식 인디 록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다가서기 쉽게 만들어냈네요. 수작 앨범인 것은 확실합니다. 인디 록 입문작으로 좋겠군요. 더 적자면 'The Underdog'은 2007년의 싱글감. 역시 욘 브리온은 천재입니다. 2.The Go! Team - [Thunder, Lightining, Strike] 상당히 재기발랄하군요. 처음 플레이밍 립스를 접했을때 그 느낌입니다. 엔돌핀 무한상승? 전반적으로 좋습니다만, 곡들 하나하나가 유별나기 때문에 들쑥날쑥한 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음반에 단정한 통일성을 요구한다는 것은 뭔가 어불성설이지요. 그냥 닥..

천둥보헤미안왕 가가가가가(오가이거)

이거 말고 (....) 오늘 음반 주문 넣었습니다. 일단 Spoon은 'The Underdog'으로 인해 구매욕구 10000% 상승 해버렸습니다. 욘 브리온 아저씨 당신은 천재야! 완벽한 혼 섹션, 번뜩이는 재치등... 이렇게 땡겨 본 것도 처음이네요. 김두수는...솔직히 '모두들-열심히-칭찬하는데-정작-들어본적-없어'라는 아티스트라는 느낌이였습니다. 광님이 열심히 저를 푸싱해줬는데도 이런 저런 사정으로 미뤄지다가 이 앨범이 품절 위기(...)라는 말을 듣고 이 음반부터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아트 포크라고 하는데, 다 듣고 애니멀 콜렉티브 쪽에게 MP3 보내주기 운동이라도 해볼까요; The Go! Team은 넵 저희 형을 낚기 위해(....) 절반은 농담입니다;(절반은 진실인데, 그것은 다음 기회에) 최..